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2022.1.27.)됨에 따라 남해군은 재해·재난 없는 남해군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 신설 된 중대재해대응 TF팀을 중심으로 재해예방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2월 14일부터 2월 18일까지 일주일간 현업 부서 팀장 및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순회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업무현장에서의 혼선을 줄이고자 시행되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기본내용, 예방매뉴얼 및 대응 매뉴얼 작성법, 각 부서별 애로사항 등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재해 발생 가능이 높은 업무를 중심으로 그 동안의 작업안전 수칙 등을 수정·보완하여 예방 매뉴얼을 구축하고 혹시 모를 재해 발생에 대비해 현장 조치사항 등 대응 매뉴얼을 조속한 시일 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군수를 단장으로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현장 4곳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2월 22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실시하였다.
점검대상은 브레이커힐스 남해, 설리지구 어촌뉴딜 방파제 및 부두선착장 조성사업, 감암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덕신소하천 정비공사 등 4곳이었다.
남해군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안전시설물 설치 및 근로자 안전사항 등 관리상태 전반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남해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진행중인 ‘브레이커힐스 남해’ 조성사업 현장에도 특별 방문하여 남해군 관내 최대 사업장(총 공사비 약2,587억원)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남해군 관계자는 “최근 일어난 광주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로 군민들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군은 재해·재난 없는 안전한 남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