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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인재개발원, 코로나 시대에 집합교육 못지않은 다양한 교육 방법으로 효과 ‘톡톡’

제1기 신임인재양성과정 메타버스를 활용한 수료식 개최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경상남도 인재개발원은 2월 25일 오후 4시에 열린 제1기 신임인재양성과정 수료식을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개최했다.


메타버스는 가상,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x-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 (universe)의 합성어로, 사이버 공간에 구축한 가상현실을 일컫는다.


이날 수료식은 메타버스 가상 수료식장에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아바타가 참석한 가운데 성적우수자 시상, 인재개발원장 수료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mz세대인 신규공무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 16일 시작된 중견리더 과정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교육생들의 심리분석 교육을 진행했다. 메타버스 공간에 심리검사실을 설치하여, 교육생들이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공감지수, 감성지수, 행동유형 등 심리상담을 받고 피드백을 실시하는 등 교육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인재개발원은 코로나 시대에 mz세대 증가와 조직문화 혁신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조직 내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소통 교과목을 운영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 2월 22일 중견리더과정과 신임인재양성과정의 선·후배 공무원간의 비대면 소통 과정을 진행하였다. 이번 과정은 온라인 소그룹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후배공무원은 공직생활, 조직문화, 업무처리 방법 등을 질문하고 선배공무원이 공직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선·후배 공무원 간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대면교육 못지않은 소통의 장이 펼쳐졌으며 직급·세대간 인식 차이를 좁히고 공감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다.


신임인재양성과정 박현수 교육생은 “비록 비대면이었지만 여러 선배공무원과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것 같은 생동감 있었으며, 신규공무원으로서 공직생활에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생생한 경험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인재개발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디지털 교육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여 메타버스를 교육과정에 활용하고 다양한 소통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집합교육에 상응하는 교육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방식을 도입하였다.


이인숙 인재개발원장은 “비대면 교육 확산과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며 “메타버스, 현장라이브, 소통 활성화 등 다양한 교육기법과 방식을 활용하여 교육 효과는 물론 교육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경상남도인재개발원은 ‘소통‧창의‧변화를 지향하는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총 1,075개 과정, 7만5,748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