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고성군은 3월 31일까지 2022년도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의 여성농업인에게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고성군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에서 만 70세 미만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거나 경남도청 홈페이지 ‘경상남도 지원사업신청’ 메뉴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다만 △전년도 바우처카드 전액 미사용자 △배우자의 직업이 공무원·공공기업·금융기관 등 선택적 복지시비스를 받는 자 △본인의 농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초과자 △직장가입자의 경우 농외 소득 1,000만 원 초과자 △타 기관의 바우처 지원 대상자 등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연간 13만 원(자부담 2만 6천 원 포함) 한도의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게 되며, 경남 도내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나, 의료분야, 통상 보조금 카드로 사용할 수 없는 업종, 기타 사용 제한이 필요한 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발급받은 카드는 발급받은 시점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액은 모두 반납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촌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된 지금,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업인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그 어느 때 보다 열악하다”며 “이 사업으로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소외감을 극복하여 활기찬 농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