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남해군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청년 리더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2년 남해군 청년 퍼실리테이터 양성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퍼실리테이터’이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여러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의견을 표현하도록 하고, 창의적인 결과물 도출로 이어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소통전문가를 의미한다.
남해군을 생활권으로 하는 만19세에서 만45세 이하 청년 20명을 모집하는 이번 교육 과정은 강의, 실습, 사례학습, 워크숍, 발표·토론, 평가 등 24 시간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의의 주요 내용은 △퍼실리테이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체험, 프로세스 이해 △거버넌스를 이루기 위한 퍼실리테이터의 자세와 스킬 습득 △문제발굴, 아이디어 제시와 관련한 다양한 기법과 도구 활용법 습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청년학교 ‘다랑’에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3월 7일부터 3월 17일까지 남해청년센터 방문 및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과 남해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남해군은 우수 수료생을 선발하여 2022년 남해 청년 리빙랩 프로젝트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청년 퍼실리테이터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민주적 의사결정을 돕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소 갈등이나 문제해결 등 효과적인 의사소통 과정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