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창원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 마을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사업인 ‘2022년 탄소중립마을만들기 사업’ 공모 접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9일부터 23일까지 55개 전 읍면동 탄소중립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가 공모에 참가해 최종 64개 사업의 접수를 마쳤다.
‘탄소중립 마을만들기 사업’은 55개 전 읍면동이 참가하여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도시 전체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며, 총 230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천만원 이내의 선도사업 10개와 2백만원 이내의 실천사업 45개를 최종 선정하여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사업의 실효성과 파급력을 확대하기 위해 최대 지원 예산한도를 늘리고, 사업 유형도 마을가꾸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주민실천 사업에 중점을 두어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추진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인식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탄소중립 실천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3월 중으로 시민사회단체, 창원시의회 의원,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올해 추진될 사업의 타당성, 공익성, 효과성, 주민참여도를 분야별 점수로 평가하여 지원 사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동주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올해 탄소중립마을만들기 사업은 전 읍면동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사업으로의 의미가 크다”며 “시 차원에서의 탄소중립 정책들과 함께 주민들 스스로의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에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