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창원시는 11일 오전 11시 접견실에서 ‘창원시 아동의회’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허성무 시장, 이치우 시의장, 정은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 소장 등이 참석햇다.
이번 협약으로 창원시와 2개 협약기관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기반한 아동 참여권 실현과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창원시 아동의회' 운영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한다.
아동의회는 아동들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정책을 만들어 제안하는 경험을 통해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춘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창원시 아동의회'를 이끌어 갈 아동의원을 모집하며 신청 대상은 창원시에 거주하는 만10세~만15세 모든 아동이다.
아동의원으로 선발된 아동은 지방의회 운영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교육 위원회·복지위원회·특별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3개 상임위원회를 통해 아동 관련 지역 이슈 및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게 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아동들이 목소리를 내고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회가 되어야 미래의 주역들이 살고 싶은 도시,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며 “아동참여라는 권리부여에 그치지 않고 아동의 의견이 정책과 대중인식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