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양산시는 유산산업단지, 양산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노후화된 교량인 양산교의 재가설(기존 왕복4차로→왕복6차로 확장)을 위해 교통우회 가설교량으로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교통전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양산교 철거 전 현재 차량통행을 우회하는 가설교량은 길이 190m, 왕복 4차로, 인도 2m 규모의 강재교량으로 건설됐으며, 기존 양산교와의 높이와 차선수는 동일하고, 현재 통행여건을 유지하기 위해 가설교량 접속부는 기존 도로 주행여건과 최대한 동일하도록 공사를 시행했다.
양산경찰서 등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점멸경고등, 속도제한 표지 등 교통안전시설을 충분히 설치해 안전성과 시인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되는 양산교는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으며, 노후화로 인하여 차량통행 제한조치가 시행되는 등 교량성능 개선이 시급한 실정으로 교량 재가설을 통해 교량안전확보 및 지역일대 교통정체를 해소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전진승 도로시설과장은 “교통전환으로 일부 통행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나 양산천을 가로지르는 하천 교량공사 특성상 3월 중 교통우회용 가설교량 교통전환되어야 여름 우기·장마철이 되기 전에 하천내에 기존교량 철거 공사를 완료할 수 있다”며 “교통가교 이용으로 인한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고 재가설 공사 기간도 최대한 단축하여 본 교량을 조기개통 하겠으니 공사시 다소간의 불편사항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