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사천시는 봄철 영농기 가뭄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겨울 가뭄이 영농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용수공급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사천지역의 강수량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관내 가뭄 취약지역의 저수지, 관정, 양수장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향후 강우 상황에 따라 살수차 운영, 양수장 가동 등을 통해 농업용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는 인근 양수장, 관정 등 보조 수원을 활용해 농업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가에서도 가뭄에 대비해 양수 장비 등을 미리 점검해 주시고, 논물 가두기 등 농업용수 절약에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