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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농업센터 돌발해충 월동난 예찰조사

적극적 예찰·사전방제 필요성 강조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5일까지 돌발해충의 월동난 발생정도 등 현황을 조사한다.


센터에 따르면 최근 기상이변과 교역확대 등으로 돌발해충의 국내 발생면적과 번식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과수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이나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해충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갈색날개매미충, 매미나방, 미국선녀벌레 등이 있다.


돌발해충은 5월 중·하순에 부화해 7~8월 성충이 돼 8월 중순부터 산란을 하고 죽게 된다. 약충의 경우 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준다. 성충은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배설물을 분비해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트리는 등 심각한 피해를 준다.


센터는 이번 월동난 조사 후 4월부터는 피해면적 사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알이 80% 부화되는 약충기인 5월 하순경에는 공동방제를 실시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배, 사과, 단감, 블루베리, 포도 재배 농업인에게 5월 중 방제약제를 지급할 계획”이라며 “돌발해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예찰과 사전방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