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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초등학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

3개교 대상 ‘희망품교실’ 시작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예니)가 관내 초등학생들의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희망품교실’을 실시한다.


희망품 교실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핀란드와 노르웨이 등 외국에서 효과를 나타낸 학교폭력 예방모델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학교폭력예방과 평화롭고 안전한 학급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친구의 감정을 이해하고 부정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사회기술과 갈등상황에서 친구를 돕는 올바른 대처 방법을 배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부터 시행해 왔으며 지난해 센터에서 관내 초등학교 4개교 학생 400명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한 후 효과성을 조사한 결과 정서문제와 또래관계의 어려움이 완화되고 사회적응능력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왔다.


올해 센터는 성석, 일산은행, 주엽초등학교 3·4학년 9학급 학생 약 220명을 대상으로 3월 23일부터 매주 총 8회에 거쳐 5월 중순까지 희망품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희망품 교실 열기 △공감하는 우리반 △방어자란 △모두가 방어자 △지혜로운 갈등해결 △긍정적 의사소통 △희망품교실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센터 담당자는 “아동‧청소년기에 경험하는 학교폭력은 또래관계 형성, 학교생활 적응, 스트레스와 정서관리 등 정신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정서 교육은 건강한 성인으로의 성장에도 필수적이다. 아이들 스스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여 희망을 품은 교실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