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해에는 소상공인들께서 마음껏 장사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2년 숨 가쁘게 달려왔다"면서 "수많은 도민들을 만났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경기도 신용보증재단에 방문했을 때 경기도청 옛 청사 앞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대표를 우연히 만났던 일을 소개하며 오래오래 장사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연하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당시 카페 대표는 제 손을 꼭 잡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대책과 도움을 구했다"면서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갔을 때는 환하게 맞이해주시던 모습이 기억났다"고 회상했다.
이날 해당 사업장 대표는 김동연 지사의 연하장을 받고 "따뜻한 마음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라며 "도지사님께서 바쁘신데도 이렇게 작은 곳까지 신경 써 주시고 약속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 지사는 "2022년 경기도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도민을 위해 달려왔다. 긴급복지 핫라인과 긴급 지원으로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고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안전을 위해 힘과 마음을 모았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저물어 가는 올 한 해, 함께 했던 인연들을 떠올리며,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는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도민이 행복하고 기회가 강물처럼 흐르는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