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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57만 포 고품질 퇴비로 농가 지원…자연순환농업 실현

- 가축분뇨 재활용해 생산한 1등급 퇴비, 고령자·여성농민 직접 살포 지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역 농가에 고품질 퇴비를 공급하며 자연순환농업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5일 곡성군은 부산물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한 1등급 가축분퇴비 46만 포를 다음 달까지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분은 총 57만 포(20㎏)의 신청량 중 봄철에 배급될 물량으로, 나머지 11만 포는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 배포된다.

 

특히 곡성군은 고령자와 여성농민을 대상으로 직접 퇴비 살포를 지원하며, 농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퇴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급되는 퇴비는 지역 축산농가에서 수거한 가축분뇨를 원료로, 톱밥과 미생물, 버섯배지 등을 혼합해 생산됐다. 이를 통해 퇴비의 유기물 함량과 부숙도 등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가축분뇨를 퇴비 원료로 수거해 축분 처리 부담을 덜었으며, 이를 통해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있다"며 "고품질 퇴비를 공급하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농산물이 생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