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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세계적 예술 명소로 도약...올라퍼 엘리아슨의 『숨결의 지구』 공개

- 덴마크 부대사 방문, 도초도 독특한 화산 지형 자연의 에너지를 시각화한 예술작품에 감동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세계적인 예술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주한 덴마크 부대사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Philip Alexander Hallqvist)는 덴마크 출신의 유명한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작품 『숨결의 지구』(Breathing Earth Sphere) 관람을 위해 10일 신안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도초도의 독특한 화산 지형에서 영감을 얻어, 자연의 에너지를 시각화하며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숨결의 지구』는 6년에 걸친 긴 여정 끝에 탄생한 작품으로, 용암석 타일로 정교하게 구성된 내부 공간을 통해 자연의 힘을 눈앞에 펼쳐 보인다. 2024년 11월 25일부터 대중에게 공개된 이 작품은 신안군 도초도의 독특한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제작되어, 예술적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서울에서 약 4시간, 목포에서 약 2시간 거리인 도초도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 여행지지만, 『숨결의 지구』는 이 지역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공개 직후부터 SNS와 미디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예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세계적인 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안군은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자연의 에너지와 예술의 감동을 온전히 느끼길 바라며, 앞으로도 신안군은 '1섬 1뮤지엄' 프로젝트와 '1섬 1정원'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여 세계적인 예술 명소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의 '1섬 1뮤지엄' 프로젝트는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를 만들기 위한 큰 계획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총 30개소로 구성되며, 현재까지 20개소가 완료되었고, 10개소는 진행 중이다. 특히 세계적인 작가들과 협력 중인 3개소는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많은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신안군의 예술과 문화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고,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통해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안군은 세계적인 예술 명소로 도약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