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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025년 전기차 보급 확대…친환경 교통 활성화 박차

- 승용차 최대 1,030만 원, 화물차 최대 2,170만 원 지원…우선 지원 대상별 추가 혜택 제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110대로, 승용차 60대와 화물차 50대를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보급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 금액은 차종과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전기 승용차는 최대 1,030만 원, 전기 화물차는 최대 2,17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구매 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연속해 완도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법인, 공공기관, 지방 공기업(중앙 행정기관 제외) 등이다.

 

특히, 보급 대수 110대 중 일부는 우선 지원 대상에게 배정된다. 다자녀 가구(자녀 2명 이상),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노후 경유차 대체 구매자, 생애 첫 차 구매자 등은 증빙서류 제출 시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추가 보조금도 지원된다. 택시는 국비 250만 원이 지원되며, 차상위 이하 계층은 국비 지원금의 20%, 다자녀 가구는 2자녀 100만 원, 3자녀 200만 원, 4자녀 이상 30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차량 계약 후 제조·판매사를 통해 ‘무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원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면 된다.

 

위남환 환경수질관리과장은 “전기자동차는 이산화탄소, 매연,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차량으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