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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달마지쌀 2년 연속 브랜드쌀 수상·농식품유통센터 출범·맞춤형 복지 강화 ‘삼박자’ 완성

- 새청무 품종 단일화와 철저한 품질 관리로 쌀 경쟁력 강화
- 농식품유통센터 출범 준비와 초극빈층 맞춤 복지로 지역 사회 활력 증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달마지쌀의 우수한 품질로 2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우수상에 선정되면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03년부터 이어져 온 이 평가에서 달마지쌀은 총 20회 선정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쌓았다. 새청무 품종 단일화와 영암군통합RPC의 철저한 품질 관리 덕분에 전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쌀로 자리매김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 농업인과 통합RPC가 함께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영암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미곡종합처리시설 현대화를 추진, 쌀 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영암군은 농산물 유통과 판로 확대를 책임질 ‘영암농식품유통센터’ 설립도 본격 준비 중이다. 지난 23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위원장 선임과 임원 모집 기준이 확정되며, 오는 6월 4일까지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 등 재단 임원을 모집한다. 이 센터는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안정적인 유통을 지원하며, 영암몰·공공급식·로컬푸드 판매센터 운영까지 맡는다.

 

더불어 삼호읍에서는 초극빈층 42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전수조사 결과 주거환경 개선과 생계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집중적인 사례관리와 복지급여 연계가 이뤄지고 있다.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복지기동대를 활용해 방충망 교체, 화장실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도 추진 중이다.

 

삼호읍 한재진 읍장은 “전수조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소외 없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복지 강화 의지를 밝혔다.

 

고품질 쌀 브랜드 강화, 농산물 유통 혁신,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까지, 영암군은 세 가지 축을 통해 지역 농업과 주민 삶의 질 모두를 높이는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이 ‘삼박자’ 전략이 지역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