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고흥군, 청정 수산물만큼 철통 안전 점검…나로도 축제 준비 ‘이상무’

- 6개 분야 유관기관 참여해 행사장 전반 점검…기상·위생 대비도 철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제8회 나로도 청정 수산물 축제’를 앞두고 안전 점검에 팔을 걷어붙였다. 수산물의 신선도만큼이나 중요한 건 바로 ‘현장 안전’. 군은 축제의 시작 전,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를 하나하나 살폈다.

 

지난 12일, 고흥군과 경찰서·소방서·전기·가스·보건 관련 기관, 그리고 민간 전문가까지 총 16명의 합동점검반이 나로도 행사장을 찾았다. 소방, 시설, 교통, 전기, 안전, 가스 등 6개 분야에 걸쳐 촘촘한 점검이 이뤄졌다.

 

축제 전날까지도 고흥군은 쉼 없이 움직였다. 앞서 열린 제3회 안전관리실무위원회에서 전반적인 안전계획을 심의한 데 이어, 임시무대와 전기설비 등 주요 시설 설치가 완료되자마자 분야별 사전 점검까지 병행하며 실효성을 높였다.

 

합동점검반은 구조물의 안전성부터 소방설비 작동 여부, 전기 배선 상태, 교통 흐름과 안전요원 배치 현황까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조·구급 통로가 실제로 확보되는지도 직접 살폈다.

 

날씨 변수에도 대비했다. 축제 기간 동안 강수 예보가 있는 만큼, 기상 악화 시 대응 시나리오를 점검했고, 이른 더위 속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한 위생관리 상태도 빠뜨리지 않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축제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