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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전세버스 뒷바퀴 조명등 장착… 야간 교통사고 예방 나선다"

시·경찰·교통안전공단·전세버스조합 공동 추진
시 인성 향상으로 추돌사고 예방 기대
“빛나는 조명등, 안전한 도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야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행 문화 확산을 위해 전세버스 뒷바퀴 조명등 장착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28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에서 ‘빛나는 조명등, 안전한 도로’를 주제로 조명등 장착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와 천안서북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천안시는 야간시간대 전세버스의 시인성 확보와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소속 전세버스 14대를 대상으로 차량 뒷바퀴 주변에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증 조명등을 설치했다.

 

조명등은 야간에 어두운 버스 하단부를 밝히는 역할을 해, 후방 차량이 버스를 인식하지 못해 발생하는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민호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야간에는 버스 하단부가 어둡게 보여 후방 차량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뒷바퀴 조명등은 설치가 간단하지만 실제 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동후 충청남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조합 전체가 자율적 안전운행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태종 천안시 대중교통과장은 “조명등 장착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거리 운행 중 충분한 휴식과 과속 금지, 보행자 우선 등 기본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안전운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교통안전 관련 기관과 협력해 야간 시인성 향상 사업과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