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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날” 젠슨 황, 이재용·정의선과 ‘AI 깐부’ 맺었다

젠슨 황, 15년 만에 한국 방문
이재용·정의선과 깐부치킨에서 소맥 러브샷
시민과 사진·사인 나누며 화기애애
AI 협력·GPU 공급 등 사업 계획 발표 예정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함께 치킨과 맥주를 즐기며 ‘AI 깐부’를 맺었다. 이날 서울 강남 깐부치킨 앞에는 수백 명 시민과 취재진이 몰려 황 CEO와 두 회장을 반겼다.

 

 

황 CEO는 트레이드마크 가죽재킷 차림으로 나타나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까지 해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황 CEO와 두 회장은 소맥 러브샷을 하며 우정을 다졌고, 테이블 위 치킨과 치즈볼, 맥주와 소주가 즐거운 자리를 더했다.

 

황 CEO는 기자들에게 “한국에 훌륭한 파트너들이 있다”며 이번 주 공개할 프로젝트와 좋은 소식이 많다고 전했다. 또한 ‘깐부’의 의미를 묻자 “친구들과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자리에 딱 맞다”고 설명했다.

 

자리 끝에는 황 CEO가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말하며 즐거움을 표현했고,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선물을 나눠주는 등 소탈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엔비디아는 삼성·현대차 등과 GPU 공급 및 AI 산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