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엑소좀 기술력으로 글로벌 무대에 도전장을 내다.’ 엑소좀 기반 차세대 치료제 개발기업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 최철희, 이하 일리아스)가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행사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에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계 최초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엑소좀 신약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일리아스는 이번 기업 발표를 통해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과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다. 일리아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독자 개발한 엑소좀 약물전달 플랫폼 때문이다. 체내 특정 조직으로 정확히 약물을 전달하는 타깃팅 기술과 엑소좀 자체의 우수한 전달 효율성을 결합한 일리아스의 플랫폼은 염증성 질환, 중추신경계(CNS), 신장·간 질환 등 다수 적응증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이미 ILB-202의 임상 1상 데이터를 확보하며 엑소좀 기반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최철희 대표는 “엑소좀은 단순한 신기술이 아니라 바이오 산업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차세대 모달리티”라며 “우리는 엑소좀을 진정한 약물전달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소액암과 일반암 경계에서 오랜 논란을 빚어온 ‘전이암 보험금 분쟁’에 대해 대법원이 설명의무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며 법적 논쟁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보험연구원은 이번 판결이 소비자 보호에는 기여했지만, 동일한 보험료를 내고도 보장 범위가 달라지는 형평성 문제를 새롭게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5일 황현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암보험약관 설명의무 관련 대법원 판례 검토’ 보고서를 통해 이번 판결의 의미와 한계를 분석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보험계약자인 원고가 갑상선암(소액암) 진단 후 림프절 전이로 일반암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보험사는 약관에 명시된 ‘원발부위 기준 분류조항’을 적용해 소액암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했고, 일반암 기준 대비 20% 수준의 보험금만 지급됐다. 이에 원고는 해당 조항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2심 법원은 보험사의 손을 들어줬으나, 대법원은 이를 뒤집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원발부위 기준 분류조항은 보험금 지급액과 직결되는 핵심사항으로, 설명의무 대상에 해당한다”며 “계약자가 이를 알았다면 계약 체결 여부나 보험료 납입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키움에프앤아이(대표이사 송호영)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등급 자체는 종전과 동일한 A-(에이 마이너스) 수준을 유지했다. 15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키움에프앤아이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유상증자를 통한 꾸준한 자본 확충과 부실채권(NPL) 투자 확대에 따른 사업 기반 강화가 긍정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중장기 수익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은행권에서 시장에 출회되는 NPL 물량 증가가 키움에프앤아이의 사업 안정성에 우호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키움에프앤아이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2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자본력을 강화해 왔다. 모회사 키움증권의 지원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 시장점유율(OPB 기준)은 10%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NPL 투자 비중도 빠르게 확대 중이다. 2023년 67.2%였던 NPL 투자 비중은 올해 3월 기준 74%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운용자산(AUM) 규모는 1084억원에서 1조6331억원으로 약 15배 급증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뿐 아니라 철강 파생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계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관세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이 결국 미국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연방 관보를 통해 철강 함량을 기준으로 기존 25%였던 철강 파생제품 관세를 50%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관세 인상 대상에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대부분의 가전제품이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오는 23일부터 본격 적용된다. 사실상 미국산 철강 사용 비중이 낮은 제품은 대부분 관세 인상 적용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즉각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관세 발표 직후 가전 부문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비상회의를 열었고, LG전자 역시 류재철 HS사업본부장 주재로 긴급 전략회의를 소집해 대응 시나리오를 점검했다. 두 기업은 지난 2018년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효 이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테네시주에 각각 현지 공장을 설립하며 일부 세탁기·건조기 생산을 이전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냉장고, 식기세척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를 추진함에 따라 대통령실 업무표장도 과거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대통령실은 13일 "청와대 복귀 계획에 따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형상화한 현 업무표장 사용을 중단하고, 과거 청와대 업무표장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업무표장은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소속 공무원의 명함 등에 적용된다. 다만 현재 대통령실이 여전히 용산 청사에 위치해 있어, 청와대 복귀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표장 내 ‘청와대’ 문구를 ‘대통령실’로 바꿔 임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업무표장 교체를 최소한으로 시행하며, 기존 설치물이나 인쇄물 등은 교체하거나 폐기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을 청와대로 다시 옮기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 복귀와 함께 대통령실 명칭도 '청와대'로 환원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배관 공사 현장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하수관 교체 작업 도중 땅이 무너져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 이들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60대 남성 작업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함께 작업하던 50대 남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돼 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지하 약 1m 깊이에 묻힌 하수관을 교체하던 중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배수관 교체를 위해 파 놓은 부분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매몰 깊이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은마아파트 측은 “노후된 기존 콘크리트 관이 부식돼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이 놀이터 바로 옆에 위치해 주민들도 충격을 받았다. 인근 주민 송모(80) 씨는 “오전에 외출할 때는 큰 공사 같지 않아 보였는데 이런 사고가 날 줄 몰랐다”며 놀란 마음을 전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와 고용노동부는 아파트 관리소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공사 과정에서 벽면 흙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대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통제가 오히려 화웨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황 CEO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기술은 그들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면서도 "미국이 중국 시장에서 빠지면 화웨이가 중국뿐 아니라 다른 시장까지 장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년 이후 미국 정부는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을 본격 시행하며 중국 기업들의 첨단 AI 반도체 확보를 차단해왔다. 이에 맞서 중국 정부는 화웨이 등 자국 기업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황 CEO의 발언은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의 입장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 런 CEO는 최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칩은 아직 미국보다 한 세대 뒤처져 있다"며 "미국이 우리의 성과를 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평가에 도달하기 위해 우리는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화웨이의 AI 칩 '어센드' 사용이 미국 수출 규제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동물보험 특화 소액단기전문보험사로 본허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담 보험사의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것이다. 마이브라운은 지난해 3월 설립된 이후 같은 해 9월 금융위로부터 예비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이후 약 9개월간 자본금 납입, 전문 인력 충원, 물적 설비 구축 등 본허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며 이번에 최종 본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소액단기전문보험업 제도 도입 이후 첫 본허가 사례로 기록됐다. 소액단기전문보험업은 금융위가 2021년 도입한 제도로, 자본금 20억원 이상을 갖춘 기업이 일상생활 밀착형 보험상품을 중심으로 전문 보험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예비허가를 받은 곳은 마이브라운이 유일했으며, 본허가를 획득한 보험사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나의 소중한 강아지·고양이’를 의미하는 이름을 내건 마이브라운은 반려동물의 진료권 향상과 보호자의 치료비 부담 경감을 목표로 실질적인 보험 보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브라운 측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보험시장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BYD의 고위 임원이 자국 내 치열한 가격 경쟁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BYD가 현재의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언제까지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12일(현지시간) 스텔라 리 BYD 부회장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경쟁은 매우 극단적이고 치열하다"며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시장 성숙에 따라 업계 전반의 통합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은 신규 진입 업체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경쟁이 한층 심화됐다. BYD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공격적인 가격 인하에 나섰고, 이에 따라 경쟁사들도 잇따라 할인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전기차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YD의 경우, 5월 말 주가가 정점을 찍은 이후 시가총액이 약 220억 달러 감소했다. BYD는 가격 인하를 통해 단기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으며, 장기적으로는 가격 전쟁 속에서 중소형 업체들이 도태되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투자자와 규제 당국,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ㅣ 바쁜 하루를 마치고도 클럽을 잡는 사람들. 퇴마골(퇴근 후 마무리는 골프) 회원들에게는 이제 일상이다. 지난밤에도 어김없이 열렸다. 장소는 단골 아지트 동진골프존파크(이기상 대표), 이름하여 ‘퇴마골 스크린 정모’. 이번 모임엔 무려 21명이 출동! 스크린 안팎으로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는, 그야말로 퇴마골판 스크린 빅매치가 펼쳐졌다. ■ 순위? 승부? 그건 핑계고, 오늘도 즐겁다! 물론 승부는 진지했다. 비휴가 무려 -7타를 기록하며 이날 정모의 절대 우승자가 됐다. 눈부진햇살은 이븐파(0타)로 당당히 2위를 차지. 초청자격으로 나온 적재젖소도 +1타로 선전했지만, 규정상(?) 공식 순위에서는 아쉽게 제외됐다. 그 뒤로는 골퍼왕, 잘해라, 뫼비우스, 쿨가이오빠야, 놀면뭐하니가 +3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참석자들의 면면도 퇴마골의 명성을 보여준다. 이날도 네일코다(방장), 아이캔두잇, 조비우스네, 딱볶E, 페이더얏, 별이나다, 플리트오드, 도깨비, 오늘은미쁨, pinkline, 윤여사 등 총 21명이 스크린 위에서 우정과 실력을 함께 나눴다. ■ 네일코다 방장은 요즘도 "똥오줌 못가립니다" 퇴마골의 실질적 운영 핵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