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46만여 건에 달하는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싱·스미싱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은 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외부 행위자의 무단 접근으로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은 회원정보는 약 46만 건에 달한다. 유출 정보에는 회원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주소지, 계좌정보, 신용카드 정보, 서비스 이용기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프로TV 측은 8월 초 외부 행위자가 다른 회원의 정보에 무단으로 접근한 사실을 확인한 뒤 해당 접속 경로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보안 설정 강화와 외부 보안 진단을 실시하고 관계 기관에도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과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대규모 회원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만큼 유출 정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금융사기 등 추가 피해 가능성에도 주의가 요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코스피가 6300선 문턱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분기 실적 시즌이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시장의 관심도 기업 실적에서 미국 물가와 금리 등 글로벌 유동성을 좌우할 거시경제 지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7일 6258.77로 거래를 마쳤다. 한 주 동안 336.68포인트(5.10%) 하락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는 7조89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조9391억원, 2조309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급격했던 시장 변동성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지난주 코스피의 장중 등락 범위는 6080.25~6674.66으로 594.41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등락폭이 949.09포인트 축소됐다.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 역시 일주일 동안 8.76포인트(10.39%) 떨어진 75.59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 발동도 매수 1회와 매도 1회 등 총 2회로 전주보다 한 차례 줄었다. ◇ 반도체 쉬어가자 건설·화학으로…순환매 뚜렷 시장 내부에서는 업종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물류·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해 전개한 이른바 ‘40일 작전’을 마무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작전으로 러시아 측에 약 122억달러(약 17조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9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통합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6월 말 시작한 ‘40일 작전’의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작전 결과에 “전적으로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러시아 물류망에 발생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물류시설을 지속적으로 공격한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별도의 물류 작전을 전개했으며, 이를 통해 러시아가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물류 차질을 겪었다는 주장이다. 우크라이나 보안국도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이번 작전이 “러시아 군사 기구의 핵심 요소들을 동시에 약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와일드베리스의 물류망이 주요 공격 대상으로 지목됐다. 우크라이나 측은 와일드베리스의 일부 물류창고가 러시아의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제유가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가능성에 다시 급등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3.9% 오른 배럴당 82.54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3% 상승한 77.71달러에 거래됐다. 이란 의회 상임위원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제한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 앞서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해협 개방 합의 기대감으로 이번 주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번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 상당 부분을 만회했다. 반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장중 6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전 거래일보다 0.3% 내린 온스당 4233.64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4% 넘게 급등했던 금값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부각되면서 차익 실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최근 코스피가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최근 하락은 장기 상승 흐름이 꺾인 것이 아니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이라는 판단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재확인하고 향후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1만2000으로 유지했다. 이는 현재 지수 대비 약 9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시장이 실제 기업 펀더멘털보다 지나치게 비관적인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초 이후 급등했던 코스피가 최고점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는 과거 코로나19 팬데믹이나 2021년 기술주 조정 등 주요 변동성 국면과 유사한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증시 급락의 원인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지속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레버리지 ETF 매도,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기술적 과열 해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국내 증시의 핵심인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 확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우리나라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분야의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며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국제표준이 194개국에서 활용될 전망인 데다 한국인이 관련 국제표준화 작업반 의장까지 맡게 되면서 국제 규범을 이끄는 역할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SDV 국제표준 개발 과제로 추진한 권고안과 기술보고서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기통신표준화부문(T)에 공식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SDV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차량의 주행 성능과 안전 기능, 편의 사양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차세대 자동차 기술이다. 자동차 제조 이후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성능을 개선할 수 있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제정된 권고안에는 SDV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응용 기능과 서비스 관리, 네트워크 기능 등 핵심 기술 요소별 요구사항이 담겼다. 차량과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제조사 간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 호환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 처음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내놓고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9% 넘게 급락했다. 예상보다 훨씬 큰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과 대규모 내부자 지분(락업) 해제를 앞둔 부담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가는 장중 한때 12% 가까이 밀린 뒤 낙폭을 일부 줄였지만 9% 안팎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까지 이어졌던 강한 상승 흐름도 하루 만에 상당 부분 반납했다. 실적 자체는 기대 이상이었다. 스페이스X의 2분기 매출은 7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68억2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했다. 순손실도 5억41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보다 크게 줄어 수익성 개선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시장의 시선은 실적보다 투자 규모에 쏠렸다. 스페이스X는 2분기 AI 관련 자본지출을 전 분기 대비 두 배 수준인 약 160억 달러까지 늘렸으며, 이 같은 투자 기조를 앞으로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컴퓨팅 투자 회수 기간이 1년 미만"이라며 우려를 불식시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우는 가운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또다시 대규모 증시 조정을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현재 시장이 역사적 고점에 근접했다며 1987년 '블랙먼데이'와 같은 급락장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버리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서브스택을 통해 "현재 시장이 주요 고점에 접근하고 있다고 여전히 판단한다"며 "1987년과 유사한 형태의 급락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1987년 10월 19일 발생한 '블랙먼데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최악의 폭락장 가운데 하나로 기록된다. 당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22.6% 폭락했고, S&P500지수도 20% 이상 급락하며 세계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버리는 최근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자금이 더욱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이 낮아질수록 변동성 목표형 펀드와 각종 모멘텀 전략이 레버리지를 확대하게 되고, 이러한 자동 매수 구조가 상승장을 키우는 동시에 향후 하락 시 낙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네이버가 일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으로 중동 로보틱스 시장 진출에 나선다. 실외 자율주행 배송로봇과 실내용 서비스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하는 통합 운영체계를 앞세워 스마트시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11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부동산 전시회 '시티스케이프 글로벌'에서 실외 자율주행 배송로봇 '누리(NURI)'를 공개하고 현지 시장에 선보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누리는 네이버가 처음 개발한 실외 자율주행 배송로봇으로,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했다. 보행자 도로를 따라 배송 서비스를 수행하도록 설계됐으며, 개발 초기부터 중동 등 해외 시장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이름은 순우리말로 '세상'을 의미하는 동시에 아랍어에서는 '나의 빛'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네이버는 현재 사우디 현지에서 누리의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RAH) 등과 대규모 신도시와 타운하우스 단지에 로봇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타운하우스 중심의 주거 형태가 많은 현지 특성상 건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우리나라가 방글라데시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원칙적으로 타결하며 인구 1억7000만 명 규모의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관세 장벽이 낮아지면서 경유와 자동차부품, 철강, K푸드 등 주요 수출 품목의 현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부는 4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칸다케르 압둘 무크타디르 방글라데시 상무부 장관이 CEPA 협상의 원칙적 타결을 공동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11월 공식 개시 이후 다섯 차례 협상을 거쳐 마무리됐으며, 지난 3월 세계무역기구(WTO) 회담에서 양국 통상장관이 조속한 협상 타결에 공감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합의로 방글라데시는 인도에 이어 우리나라와 CEPA를 체결한 서남아시아 두 번째 국가가 됐다. 협정이 최종 발효되면 한국은 상품 품목 기준 81.7%, 방글라데시는 81.4%의 시장을 각각 개방하게 된다. 양국 교역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교역액은 23억7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여기에 방글라데시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도시화, 산업화가 맞물리면서 우리 기업의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