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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이노베이션, 작년 매출 27% 급증… ‘반도체·바이오’ 투트랙 성장 가속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HLB이노베이션이 반도체 업황 회복과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리드프레임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차세대 바이오 신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예고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리드프레임 공급 확대… 전장 및 AI 시장 정조준

 

HLB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잠정 매출액 약 322억 원을 기록, 전년(254억 원) 대비 26.8%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칩을 고정하고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핵심 부품인 '리드프레임' 분야에서 쌓아온 30년 제조 노하우가 실적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회사는 특히 전기차(EV)용 파워모듈, 자동차 센서용 프리몰드 제품 등 고부가가치 라인업을 강화하며 전장 부문 비중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AI 메모리 시장 확대에 대응해 DDR 및 낸드플래시용 컨택트핀(Contact Pin) 양산을 본격화하며 차세대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 공정 자동화로 효율 극대화… 바이오 임상 중간 결과 예고

 

HLB그룹 편입 이후 설비 증설과 자동 검사 시스템 도입 등 공정 자동화 투자를 지속해온 HLB이노베이션은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수요 증가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Verismo)'를 통한 바이오 사업도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현재 고형암 및 혈액암을 타깃으로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특히 고형암 치료제 'SynKIR-110'에 대한 임상 중간 결과를 오는 2026년 4월경 발표할 계획이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반도체 본업의 견고한 실적과 바이오 사업의 잠재력이 시너지를 내며 중장기 로드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차세대 모달리티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