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4.1℃
  • 맑음서울 0.7℃
  • 구름많음대전 0.7℃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4.2℃
  • 흐림광주 2.5℃
  • 맑음부산 5.9℃
  • 흐림고창 2.0℃
  • 맑음제주 5.5℃
  • 맑음강화 0.0℃
  • 흐림보은 0.6℃
  • 흐림금산 0.7℃
  • 구름많음강진군 3.0℃
  • 맑음경주시 4.4℃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LS일렉트릭, 대구시와 손잡고 ‘한국형 AI 팩토리’ 전국 확산 닻 올렸다

- ‘AW 2026’서 대구시·TP·엘앤에프와 ABB 사업 확산 업무협약(MOU) 체결
- 엘앤에프 실증 성공 기반으로 예지보전·가상계측 등 첨단 AX 기술 표준화
-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보안 및 탄소배출 국제 인증(Catena-X)까지 확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S ELECTRIC(이하 LS일렉트릭)이 대구광역시와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이른바 ‘ABB’ 기술을 집약한 한국형 AI 팩토리 모델 보급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전환(AX) 시대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TP), 엘앤에프와 ‘파워풀 ABB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엘앤에프 구지 공장서 입증된 ‘데이터 기반 자율형 공장’의 힘

 

이번 협약은 지난 2년간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 구지 공장에서 진행된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의 성공적인 결과물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LS일렉트릭은 세계등대공장 구축 노하우를 활용해 산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공정 흐름을 스스로 최적화하는 ‘데이터 기반 자율형 공장’ 모델을 정립했다.

 

해당 공장에는 생산효율 48% 향상을 목표로 설비 수명을 예측하는 ‘예지보전 시스템’과 데이터만으로 품질을 판별하는 ‘가상 계측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제조 데이터의 위변조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데이터 보안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 글로벌 표준 대응… 탄소배출 정보 공유 시스템 ‘Catena-X’ 확보

 

글로벌 규제 대응 능력도 갖췄다. LS일렉트릭은 실시간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환경전과정평가(LCA)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데이터 표준에 따라 해외 고객사와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국제 인증 ‘Catena-X’를 확보했다. 이는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제조기업들에게 필수적인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 대구 넘어 전국으로… "한국형 AI 팩토리, 글로벌 표준 만든다"

 

LS일렉트릭과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중견·중소기업에 AI 팩토리 모델을 단계적으로 이식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대구시를 거점으로 이 모델을 전국 제조 현장으로 확산해 국내 표준으로 정착시키고, 향후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시켜 해외 사업 기회까지 창출한다는 포부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피지컬 AI 등 AX를 통한 제조업 경쟁력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대구시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AI 공장 플랫폼을 널리 알리고, 국내 제조업의 체질 개선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