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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진열은 끝났다”... 바이오플러스, 이탈리아서 ‘맞춤형 체험’으로 2,000명 홀렸다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서 커스터마이징 부스 운영... 1,700건 즉석 제조 기록
유럽 등 50여 개 유통 파트너 접점 확보... 5월부터 계약 전환 및 실적 반영 추진
콜라겐부터 헤어 케어까지 전방위 관심... 고기능성 메디컬 에스테틱 저력 과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수천 개의 부스가 경쟁하는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에서 제품을 전시하는 대신 ‘경험’을 파는 전략으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둔 국내 기업이 있어 화제다.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바이오플러스(099430)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6’에 참가해 약 2,0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보는 전시에서 만드는 전시로”... 1,700건의 맞춤형 화장품 탄생

 

바이오플러스는 이번 전시에서 단순 제품 진열 방식을 탈피해, 관람객이 직접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결과에 맞춰 자신만의 화장품을 즉석에서 제작하는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전시 기간 내내 체험을 기다리는 행렬이 이어졌으며, 방문객 중 약 1,700명이 실제 맞춤형 제품을 제작하며 구매로까지 연결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러한 ‘체험형 부스’는 관람객들의 체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렸고, 제품에 대한 깊은 신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럽은 물론 중동, 남미 등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의료진과 클리닉 관계자들은 바이오플러스의 재조합 인간형 콜라겐 제품군과 헤어·두피 케어 라인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 단순 명함 교환 넘어 ‘검증된 바이어’ 50곳 확보... 실질 매출 기대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바이오플러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약 50여 개의 유통 파트너 후보군을 발굴했다. 이들은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직접 제품을 제작·구매하며 효능을 확인한 ‘검증된 바이어’들로, 실제 계약 성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사업적 성과와 관련해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제품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직접 경험하게 만드는 구조를 통해 시장 반응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4월 샘플 테스트를 시작으로, 5월부터는 유통 파트너 계약 전환을 추진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디컬 에스테틱 기술력을 기반으로,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