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25일 "김재열 회장이 24일(현지 시각) IOC가 발표한 16명의 베이징올림픽 IOC 조정위원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조정위원회는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회 개최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한다.
베이징올림픽 조정위는 대부분 각 나라 IOC 위원들로 구성됐다. 알렉산더 주코프(러시아)가 위원장을 맡았고 지앙-프랑코 카스퍼(스위스 · 국제스키연맹회장)과 안토니오 사마란치(스페인), 우칭쿼(대만 · 국제복싱연맹) 등이다.
김재열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배운 것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잘 활용되도록 하고, 한국과 중국이 올림픽을 통해서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