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원순환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한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만들기’가 결실을 거두며 지속 확대되고 있다. 제주에서 시작된 토종 카페 브랜드 에이바우트커피도 스타디움점(제주시 화북이동 소재)에서 22일부터 다회용 컵을 제공한다. 테이크아웃 음료 주문 시 보증금 1,000원을 내면 1회용 컵 대신 세척 후 재사용되는 다회용 컵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하고 난 다회용 컵은 주문 매장 또는 스타벅스 등 다회용 컵 제휴 타 매장이나 공항, 렌터카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무인 반납기에서 반납 후 즉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반납기를 통해 회수된 다회용 컵은 도민 일자리를 제공하는 에코제주 세척센터를 통해 위생적으로 씻은 뒤 다시 매장으로 공급된다. 에이바우트커피 스타디움점의 이번 다회용컵 제공은 해당 매장 오픈 1주년을 기념한 친환경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음료 가격 할인 등 감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 2일 환경부, 한국공항공사, 스타벅스, SK텔레콤, CJ대한통운, (재)행복커넥트와 공동으로 ‘1회용 컵 없는 제주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 전역을 대상으로 입지 후보지를 공개모집 중인 신규 광역 폐기물소각시설의 입지선정 세부기준을 공개했다. 제주도 광역 폐기물 입지선정위원회는 지역(사회적) 여건, 환경영향, 일반조건, 경제성을 각 평가항목으로 하는 입지선정 세부기준을 15일 회의에서 최종 결정했다. 세부기준의 각 항목별 배점기준을 살펴보면, 지역(사회적) 여건에 40점(▲마을의 적극적인 유치 의사 표명 등 지역주민의 적극성 15점 ▲주변마을 협력도 10점 ▲부지인근 주거 현황 등 주변지역 현황 10점 ▲지장물 분포현황 5점) 환경영향에 23점(▲경관에 미치는 영향 5점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5점 ▲지하수 등 수질에 미치는 영향 4점 ▲대기질(분진포함) 영향 5점 ▲소음·진동·토양 영향 4점) 일반조건 항목에 20점(▲충분한 부지면적 확보 4점 ▲진입로 개설의 용이성 4점 ▲전기·하수처리 연계용이 등 주변여건 4점 ▲재해가능성 4점 ▲개발 인허가 용이성 4점) 경제성 부분에 17점(▲시설시공의 용이성 3점 ▲폐기물수집․운반 용이성 4점 ▲폐기물소각시설 도내 균형적 분포도 10점)을 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세부기준에 따라 전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하수연구센터에 위탁해 수행한 ‘빗물이용시설 효과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용실태 조사 결과, 빗물 저류시설의 평균 용량은 136㎥으로 대부분 50~150㎥ 규모로 설치했으며, 시설하우스 면적이나 집수면적을 고려하지 않고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응답자 562명 중 50.5%(284명)는 저류시설 용량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빗물이용시설 1,482개소 중 305개소(20.6%)는 하우스 지붕면의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을 걸러주는 여과시설을 거치지 않고 저류시설로 직접 유입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562명 중 41.3%(241명)는 여재(자갈)로 인한 여과시설 막힘에 따라 원활한 빗물 유입이 되지 않고, 시설 내 공간이 협소해 청소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1,435개소(96.8%)의 빗물이용시설에는 공공 또는 사설 농업용 지하수를 빗물 저류시설에 직접 연결해 빗물과 농업용 지하수를 병행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90.2%(507명)는 빗물이용시설의 주 용도를 빗물과 농업용 지하수 겸용시설로 인식했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노후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내부 실태 조사를 확대 실시한다. 도는 2004년부터 타 지역보다 강화된 오염방지 시설기준을 마련했지만 그 이전에 설치된 지하수 관정은 상대적으로 시설 상태가 부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행법에서는 지하수 수질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만 내부 상태를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관정의 내부 상태는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부터 노후 지하수 관정에 대한 표본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2021년 한경읍, 대정읍 등 12개 관정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부식(10공) △토사피복(9공) △시설 파손(5공) △우물자재 파손(3공) △스크린 막힘(8공) △관정 바닥 퇴적물(12공)을 확인했다. 상기 상태는 취수량 감소, 수질 오염 등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어 시설 개·보수와 관정 내부 세척·청소를 실시했다. 그 결과 최대 일일 1,485㎥의 양수량을 추가 확보(1,100→2,585, 개선율 135%)했으며, 탁도는 최대 0.52NTU가 저감(0.93 → 0.41, 개선율 56%)되는 등 지하수 관정의 양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소중한 환경자원인 곶자왈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곶자왈의 체계적인 보전 및 관리를 위해 도 산하 곶자왈생태체험관을 운영하고, 곶자왈 공유화를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간 부문에서는 곶자왈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곶자왈공유화재단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곶자왈생태체험관(조천읍 남조로 2023 교래자연휴양림 내)은 △유튜브 랜선 투어 및 곶자왈 공유화 해설 투어 △찾아가는 곶자왈 학교 △곶자왈 지도랑 놀자 △곶자왈 생물종 탐사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곶자왈 공유화 콘텐츠의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2022 곶자왈 공유화 기금 모금 캠페인 △곶자왈 워킹 챌린지 △제주패스와 함께 하는 메이크(Make) 제주 베터(better) 캠페인 △곶자왈 후원자의 날 등 기금 모금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며, 곶자왈 공유화의 비전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곶자왈 공유화 지역민 해설사 교육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곶자왈 모니터링단 운영 △곶자왈 마을 상생협의체 구성·운영 등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도민들의 피로누적을 해소하고, 태풍, 지진 등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 및 불안감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재난심리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가 2016년부터 재난심리회복 지원 사무의 수탁기관을 대한적십자사로 일원화함에 따라 제주도는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도록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재난 발생 초기단계에서 재난피해자를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및 진단을 통해 피해자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피해자가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극심한 충격을 받은 재난피해자의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치료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320건의 심리회복지원 상담을 진행했으며, 고위험군에 대한 연계치료도 병행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제주대학교사거리 교통사고’ 현장에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피해자와 가족, 목격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등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도왔다. 도는 올해에도 찾아가는 심리상담소 ‘마음아, 안녕!’ 캠페인을 실시하고, 심리회복 프로그램과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재해예방사업에 지난해 대비 39% 증액된 국고보조금 415억 원을 확보하고 5개 사업·27개소에 830억 원(국비 415, 지방비 415)을 투입해 사전 재해예방에 나선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11개소·443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개소·56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개소·14억 원 △조기경보시스템 7개소·21억 원 △우수저류시설 6개소·296억 원 등이다. 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하는 재해연보에 따르면 지난 23년 동안 재해예방사업 투자예산이 증가할수록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에 대한 효과성 및 경제성 등을 분석한 비용 편익 효과에 관한 연구를 보면, 침수위험지구의 경우 1,000원 투자 시 4,000원의 편익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등 안전과 직결되는 재해예방사업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조기 착수를 통해 우기 전에 재해우려 구간(토공, 수충부 호안, 유수소통지장 공작물 등)은 우선적으로 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 도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도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도 산하 근로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관리와 함께 다양한 교육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교육은 근로자 스스로 안전조치를 함으로써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주는 근로자 직종에 따라 분기별로 3~6시간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현재 도 본청 산하 현업부서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총 9,122명으로 도 본청 1,212명, 제주시청 4,324명, 서귀포시청 3,586명이다. 도는 지난 2021년 제주도 산업안전보건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중대재해 대비 안전보건교육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부서별 관리감독자 중심으로 스스로 법정교육을 진행 하고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근로자를 교육하는 관리감독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특별 집합교육을 오는 3월과 9월에 실시한다. 현업부서에서는 근로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시기별․계절별 위험성 감소대책, 안전수칙 교육, 계절별 근로자 건강관리(온열·한랭 질환, 미세먼지)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종전의 부서 자체교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약용작물 생산 확대 및 소득 창출을 위해 식방풍·백도라지·일당귀 등 약용작물 종자 3종을 24일부터 분양 신청받는다. 올해 분양하는 약용작물 종자는 식방풍 22kg, 백도라지 22kg, 일당귀 0.5kg 등 총 3종 44.5kg을 유상 공급한다. 공급 가능량보다 신청 물량이 많을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배정할 계획이다. 우선 분양 1순위는 감귤 및 월동채소 재배지를 약용작물로 작목 전환하는 농가이고, 2순위는 약용작물 관련 교육 수료자, 3순위는 일반 약용작물 재배 희망 농가다. 약용작물 종자 신청은 2월 24일부터 3월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분양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알림 메뉴 공고를 참고하거나 농산물원종장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대상자가 선정되면 종자 공급 시 작물별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컨설팅을 통해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는 제주지역 약용작물 종자공급 기반구축사업으로 2014년 농산물원종장에 개설됐고, 2015년부터 2021년까지 19작물 종자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3월 18일까지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집중 신청기간을,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3월 14일부터 3월 25일까지‘다자녀 가정 교육비 지원’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 지원기준 완화로 세 자녀 이상 가정의 모든 자녀뿐만 아니라 두 자녀 가정의 둘째도 새롭게 교육비 지원대상에 포함되어,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급여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수급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33만 1천 원, 중학생 46만 6천 원, 고등학생 55만 4천 원을 연 1회 지원하며, 작년 대비 급여를 평균 21% 인상하여 보장 수준을 강화하였다. 교육비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경우 대상자로 선정되어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고등학교 저녁급식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PC 및 인터넷통신비는 수급자격에 따라 차등 지원받게 되며,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중위소득 70% 이하까지 지원된다.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