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 경기보조원에게 주는 캐디피를 올리는 골프장이 늘고 있다. 14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18홀 이상의 국내 골프장 325개소를 조사한 결과 31.4%인 102개소가 캐디피를 종전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제 골프장은 227개소중 40.1%인 91개소가, 퍼블릭 골프장은 98개소 중 11.2%인 11개소가 12만원을 받고 있다. 캐디피 12만원인 회원제 골프장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59개소 가장 많았고 다음이 강원권 16개소, 충청권 12개소였다. 퍼블릭 골프장은 수도권과 강원권이 각각 5개소, 영남권이 1개소였다. 서천범 레저산업연구소장은 “캐디피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20% 인상한 것은 1인당 입장료(그린피)를 5천원 인상시키는 효과를 갖는다”며 “이는 골퍼들의 이용을 억제하면서 골프장 경영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가이드 박병환 특파원(중국) golf114@hotmail.com]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산동성 남산(南山)국제골프장 추이위엔(翠谷) 코스에서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본선이 열리는 중국남산(南山) 원아시아 대회의 큐스쿨이 진행됐다. 6장의 출전권이 주어지는 본 대회에 총 126명의 선수(한국선수 15명)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정진용(IGM Golf Korea)이 1오버파로 공동4위, 아마추어 최준혁(IGM Golf Korea)가 공동11위에 랭크돼 시드권획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 양용은이 중국의 1인자 량원충(梁文冲)과 5번째까지 가는 연장끝에 아깝게 준우승에 머문 대회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공정거래위원회가 골프존의 불공정 행위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8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 대전사무소는 골프존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이날 대전시 유성구 소재 골프존 본사에 직원을 보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스크린골프 기기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골프존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비용을 골프장 점주에게 떠넘기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이상직 의원은 “골프존이 실제로는 프랜차이즈 영업을 하면서 점주들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공정위에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공정위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비용이나 네트워크 이용료와 관련해 골프존이 점주들에게 부당한 행위를 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올 10월 개장 예정인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골프장(드림파크 골프장) 이용요금이 주 중 5만원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주민 대표 등 13명으로 구성된 ‘드림파크컨트리클럽 상생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골프 장 이용비를 인근 서구 검단과 김포 일부 지역 주민들에 한해 주 중 5만원으로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단과 김포는 수도권매립지의 직접 영향권 안에 드는 지역이다. 또 서구와 김포 양촌면 주민은 각 6만원, 인천시민과 김포시민은 6만5천원선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당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제시한 주중 9만원(인천시민 20∼30% 할인), 주말 12만5천원보다도 저렴하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협의 결과를 근거로 이달 중 요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인천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라운딩 비용을 최대한 낮춰달라고 수도권매립지공사에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장의 분야별 운영 업체는 입찰을 통해 모집하게 된다. 시설물관리와 골프샵 임대, 전동카드 구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존 마켓이 20호점을 오픈했다. 골프존은 지난 9일 “자사가 운영하는 골프용품 전문 백화점 골프존마켓이 20호점을 부산 해운대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골프존은 분당에 1호점을 선보인지 2년여만에 전국에 20개 직영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아울러 오는 9월까지 구미, 포항, 울산 점을 추가 확장해 원스톱 골프 쇼핑공간(one-stop golf shopping)이 영남지역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규식 골프존마켓 본부장은 “수도권에서 쌓아온 매장 운영 노하우 덕분에 골프존마켓을 지방에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올해 영남지역 외 지방 주요 도시에도 매장을 적극 확장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골프존마켓은 다양한 브랜드 클럽 및 골프용품, 액세서리 등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원스톱 골프 쇼핑(one-stop golf shopping) 공간으로 최신 골프 시뮬레이터인 비전 스크린 골프 시타실을 구비해놓았다. 시타를 통해 고객의 스윙을 파악한 후 고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골프존마켓 해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꽃미남’ 홍순상(32, SK텔레콤)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홍순상은 지난 11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 7,351야드)에서 열린 솔라시도-파인비치 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냈다. 홍순상은 2011년 9월 먼싱웨어 챔피언십 이후 다시 우승컵을 차지하며 통산 5승을 수확했다. 우승 상금 6천만원을 받은 홍순상은 상금 랭킹 6위(1억2천900만원)로 올라섰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김태훈(28)을 비롯해 이태희(29·러시앤캐시), 문도엽(22), 류현우(32)가 끝까지 추격했지만 1타 모자란 공동 2위(18언더파 270타)에 머물렀다. 2007년 X캔버스 오픈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올린 홍순상은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2013년까지 홀수 해에만 우승하는 인연을 맺어왔다. 2위 그룹에 1타차로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홍순상은 짧은 버디 퍼트를 여러 차례 놓쳐 중반까지 선두 자리를 내줬다. 홍순상이 우승의 불씨를 다시 살린 것은 14번홀(파4)이었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경기도 용인시가 국지성 집중 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일부터 23일까지 관내 36개 실외골프 연습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시된다. 실외골프연습장의 경우 철탑, 그물망, 지지대 등이 태풍에 전도되면 상당한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안전관리자문단, 각 구청 자치행정과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실외 골프연습장 36개소에 대해 재난관리체계와 피난시설 구축, 재난발생 위험요소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강풍에 의한 골프연습장 철탑 등의 안전성 여부, 부식 방지 자재사용 또는 외부 도장 상태, 골프연습장 그물망의 유지관리상태, 자체 비상연락망 구축. 응급 복구에 대비한 수방자재 및 장비 확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위험이 높은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태풍대비 안전점검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시설물 소유주와 관리 주체에게 점검실시에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나다예(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진출 5년째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나다예는 지난 11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국제컨트리 클럽 시마마쓰 코스(파72, 6,498야드)에서 열린 메이지컵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쳤다. 이치노세 유키(일본, 11언더파 205타)를 1타차로 따돌린 나다예는 1라운드에서 1위,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린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우승 상금은 1,620만엔(약 1억8천만원)도 챙겼다. 이로써 나다예는 전미정(31, 진로재팬), 김나리(28), 김영(33)과 함께 올 시즌 일본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4승을 합작했다. 2009년 일본 투어에 진출한 뒤 손목을 다친 나다예는 2010년에는 대회에도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고 2011년에는 상금 랭킹이 100위 밖으로 밀리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나다예는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전반까지 2타를 줄이는데 그쳐 1위 자리에서 밀려나기도 했지만 후반들어 버디 3개를 몰아치며 재역전에 성공,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나다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폭우 상황에서 골프를 즐기다 뭇매를 맞았다. 지지통신은 12일 “여름휴가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피해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골프를 즐기다 야당의 비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야마나시(山梨)현으로 휴가를 떠난 아베 총리는 이튿날 현내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약 3개월만에 골프를 쳤다. 야마나시현 일부 지역의 당일 기온이 최고 40도를 넘긴 폭염 속에서 아베 총리는 반바지 차림으로 모처럼만에 여유를 즐겼다. 그러나 야당은 “지난 9일 동북부 아키타(秋田)현과 이와테(岩手)현 일대를 강타한 폭우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행방불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곳곳이 침수된 다음날 총리가 한가하게 골프를 쳤다”며 비판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의 오하타 아키히로 간사장은 11일 호우 피해지역인 이와테현 모리오카(盛岡)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규모 수해로 희생자가 발생하는 와중에 웃는 얼굴로 골프를 즐기는 총리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지역 사람들은 휴가를 즐길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한국 여자골프의 기대주인 오지현(18, 부산진여고)이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박미희)는 6일 “오지현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오지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신지은(21)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동하는 윤채영(26, 이상 한화)에 이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한 3번째 골프선수가 됐다. 국가대표인 오지현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금메달(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건 여자 아마추어 최강자다. 오지현은 지난 6월 열린 국내 최고권위의 한국여자오픈에서도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프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8위(베스트 아마추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지현은 지난달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5일 개막한 드림투어 시드전을 시작으로 프로무대에 본격 도전한다. 오지현은 “종목은 다르지만 평소 롤모델인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등 훌륭한 선수들과 한 식구가 돼 영광”이라며 “골프선수로서의 꿈은 세계적인 선수가 돼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