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대중골프장들이 “공직자들의 골프 금지를 풀어달라”며 정부에 건의서를 냈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는 12일 정부·국회·청와대·지자체 등에 보낸 ‘공직자 대중골프장 골프허용 건의서’에서 “일부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골프를 문제 삼아 정부가 골프 금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전체 공직 사회와 골프장 업계에 대한 이미지 악화와 골프 관련산업 경기 위축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협회는 “공직자들의 골프를 허용해 골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골프 산업과 내수 경기를 활성하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직자들의 골프 금지 분위기는 관련 기관과 기업체까지 확산되면서 골프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고 서민 계층이 많은 골프장 관련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직자들에게 사실상 골프 금지령이 내려진 최근 5년 동안 전국 대중골프장의 홀 당 이용객수는 30%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경북 울진군 북면 한울원자력발전소의 원전 안 골프장이 입길에 오르고 있다. 황이주 경북도의원(새누리당, 울진2)은 지난 11일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원전 쪽이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의 골프장 출입을 막고 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슈퍼갑’의 횡포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2008년 11월 문을 연 6홀짜리 한울원전 골프장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발전소 안 골프장이다. 이용요금은 1만원이다. 하지만 한울원전 직원 1,700여명만 이용할 수 있어, 평일에는 텅텅 비다시피 한다. 지역주민들은 물론 한울원전에서 근무하는 1600여명의 협력업체 직원들조차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황제 골프장’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이에 대해 박완국 한울원전 홍보팀장은 “골프장은 직원들의 체육시설이다. 경비와 보안 문제, 정부 지침 등을 감안해 개방하지 않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개방하는 문제는 검토하겠다. 하지만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은 울진지역 다른 골프장의 영업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다&rdquo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고령군이 우곡면 로얄파인 CC와 쌍림면 마스터피스 CC 조성사업의 도시계획시설 체육시설 결정과 함께 올 연말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18홀을 갖춘 대중골프장인 이들 골프장은 올 연말 착공, 늦어도 2015년 초쯤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얄파인CC는 고령군 우곡면 월오리 산 83번지 일원 109만9천 170㎡의 규모에 18홀을 갖춘 대중골프장으로 7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사업시행자는 현등개발(주)이다. 마스터피스CC는 고령군 쌍림면 월막리 산 40-2번지 일원 103만2천223㎡의 규모에 18홀을 갖춘 대중골프장으로 4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누가개발에서 시행한다. 군은 “이들 골프장이 개장되면 연간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0여억원의 세수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골프장 조성사업의 양 시행자는 지역주민들과의 화합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골프장 조성에 대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내용을 보면 골프장 조성 공사 때부터 인접 지역주민들의 환경감시 및 친환경골프장 조성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마을행사 지원과 정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연리지란 두 나무의 가지가 맞닿아서 결이 서로 통한 것의 뜻으로, 지극한 효성 또는 화목한 부부·남녀 사이를 비유하여 일컫는 말이다. 이런 연리지가 뉴서울CC 북코스 9번홀 티박스 우측에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본래 해당화와 꽃사과라는 다른 종의 나무인데,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고 있어서 아무도 해당화와 꽃사과의 사랑을 눈치 채지 못했다. 해당화는 수줍은 분홍색으로, 꽃사과는 순수한 흰색으로 둘만의 사랑을 몰래 키워 온 셈이다. 뉴서울CC 관계자는 “이들의 알콩달콩한 사랑의 마력이 뉴서울CC를 찾는 고객분들께도 전파돼 즐거운 라운드가 되는 것은 물론, 가정에서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 채워질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패션기업 세정의 여성전문 아웃도어 브랜드 비비 올리비아는 지난 3일 군산 골프클럽(C.C)에서 열린 연예인 자선골프대회를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연예인자선골프대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기금 마련 행사로 1년에 세 번(5월, 8월, 11월) 진행된다. 이번 행사로 마련된 기금은 국내 아동 사회 복지사업, 해외 원조(긴급 구호·개발원조·국제봉사단),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원봉사육성, 출판홍보 등의 활동에 쓰인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의료봉사 비정부기구(NGO)인 UN스포츠닥터스와 군산 사회복지장학회가 주최하고 IHQ싸이더스, FPGA프로골프협회 등이 후원했다. 이날 대회 당일에는 김정현, 김흥국, 배도환, 윤용현, 김도훈 프로골퍼 등 연예인 및 골프 선수 40여명과 일반인 등 총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최영욱 올리비아로렌 사업본부장은 “지난 3월 론칭한 비비올리비아는 올리비아로렌의 브랜드 특성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나눔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쓰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는 지난 6일 “6월 한달 간 차량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뮤직&골프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클래스, C-클래스를 출고한 고객 전원에게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삼성전자 무선 포터블 오디오(DA-FA60 및 DA-F61) 최신형을 증정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음악을 손쉽게 블루투스 등을 활용 연결해 캠핑이나 여행시 여러 사람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뮤지컬 시카고 티켓(R석 2매)과 출연진의 사인이 담긴 CD를 증정한다. S-클래스를 출고한 고객에게는 베스트 프랜드와 여유로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1박2일 프리미엄 골프 패키지를 제공한다. 주중 2인 기준으로서 36홀 라운딩 그린피·카트비, 골프텔 1일 숙박, 조식으로 구성돼 있다. ㈜골프존이 한성자동차와의 제휴 기념으로 자사가 운영하는 ‘골프존 카운티 선운’에서 한성자동차 고객만을 위해 마련한 프리미엄 패키지다. 약간의 추가비용만 부담하면 주말 및 공휴일에도 이용이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카카오톡 이용고객끼리 즐길 수 있는 카카오용 골프게임 ‘터치터치홀인원 for Kakao’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게임개발업체 ‘넛지’와 협력하여 제작한 ‘터치터치홀인원 for Kakao’는 간단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3D 골프게임으로, LG유플러스가 카카오 기반의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터치터치홀인원 for Kakao’는 다양한 동물 캐릭터와 사막, 섬, 우주 등의 독특한 골프장 배경을 3D 화면으로 제공하여 생동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이용방법은 LG유플러스 전용 앱마켓 ‘U+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되며 스마트폰 이용고객은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터치터치홀인원 for Kakao’ 출시를 기념해 게임 이용 고객 중 카카오톡 친구 게임 출시 알림 메시지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경북 경주시의 한 골프장 그린에 누군가 제초제를 뿌려 잔디가 말라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경찰과 골프장 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경주시 신평동 경주보문단지 내 신라컨트리클럽(36홀)의 천마 인(IN) 코스 9홀 중 7개 홀 그린 8곳에서 잔디가 군데군데 말라 죽은 것을 직원이 발견했다. 그린 잔디는 얼룩이 생긴 형태로 고사했으며 전체 피해 면적은 990㎡(300평)다. 골프장 관계자는 “잔디를 새로 심어 뿌리를 내리기까지 한 달간 코스를 폐쇄하는 데 따른 영업손실과 보수 비용 등 피해액이 10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고사한 부분 옆에 점을 찍은 뜻 잔디가 말라붙은 곳이 많은 점으로 미뤄 제초제가 뿌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골프장 측은 비가 내려 휴장한 28일을 전후해 누군가 골프장에 들어와 제초제를 뿌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그린의 잔디와 흙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스포츠 스타인 배상문(27, 캘러웨이)과 류현진(26, LA다저스)이 즉석 만남을 가져 화제다. 두 선수는 지난 7일(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만남을 가졌다. 류현진은 이날 막강 타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눈부신 투구를 펼친 후 기자회견장에서 배상문의 방문을 받았다. 배상문은 일찌감치 자신의 SNS를 통해 8일(한국시간) 류현진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실을 찾아 류현진을 만났다.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배상문은 “애썼다”면서 드라이버를 내밀었다. 배상문이 평소 사용하던 캘러웨이 맞춤 드라이버였다. 류현진의 유일한 낙이 쉬는 날 가족과 골프를 치는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배상문이 특별히 마련한 선물이었다. 배상문은 “오늘 7승을 거두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다음에는 꼭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드라이버로 장타를 펑펑 때려 경기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기를 바란다”면서 “나는 필드에서,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더 분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김보경(27, 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3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제주의 강풍을 뚫고 시즌 2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28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김보경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낚아내며 2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로 최혜정(29, 볼빅)을 5타 차로 꺾고 우승했다. 우승상금 1억원도 품에 안았다. 김보경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2일 막을 내린 E1 채리티 오픈에서 5년여 만에 우승한데 이어 2주 연속 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KLPGA 투어 9개 대회만에 첫 다승자(2승)로 이름을 올렸다. 3언더파 단독선두로 출발한 김보경은 제주의 강한 바람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이날 대부분의 선수들은 오버파 스코어로 부진했다. 최악의 워스트 스코어는 86타까지 기록됐다. 하지만 김보경의 샷은 자신감이 넘쳤다. 샷을 하고 난 다음의 눈빛은 더 초롱초롱 빛났다. 1~7번 홀까지 묵묵하게 파 세이브를 해내며 집중력을 잃지 않은 김보경은 8번 홀(파3)에서 기회가 오자,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