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투어 9년차’ 김보경(27, 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에서 5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2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김보경은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특급 루키’ 김효주(18, 롯데)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8년 5월 열린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5년 1개월 만의 우승이다.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까지의 여정은 매우 험난했다. 김보경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준우승 3번, 3위 4번을 차지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연습 그린에서 해가 질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김보경은 ‘우승 없이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걷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그동안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리는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8번홀까지 김효주에 1타 차 공동 2위였던 김보경은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0c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우리투자증권이 허위 회계증빙을 작성하는 방법 등으로 예산을 부당하게 인출해 사장 및 임원의 골프 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30일 “‘우리금융지주 및 자회사 경영관리실태’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이 포상금 회계품의서를 허위 작성하고 회사 법인카드를 이용해 부당한 현금을 조성한 뒤, 사장 및 임원의 골프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지난해 9월 사이에 총 5회에 걸쳐 접대비 예산비목에서 상품권 3160만원 어치를 법인카드로 구입한 뒤, 이를 다시 할인 매각하는 방법으로 2844만원 상당의 현금을 부당하게 조성했다. 같은 기간 총 13회에 걸쳐 복리후생비 예산비 가운데 '직원사기를 위한 사장 격려금'을 특정부서에 현금으로 지급한 것처럼 해당 부서장들로부터 허위 포상금수령 영수증을 받았다. 이처럼 작성된 포상금 지급품의서를 근거로 자금을 인출하는 방법을 통해 2,000만원을 부당하게 조성했다. 이처럼 부당하게 만들어진 현금은 사장과 임원들의 골프 비용으로 쓰인 것으로 적발됐다. 우리투자증권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한지훈(25, 콜마)이 시뮬레이션골프 프로 대회인 WG-TOUR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 한국여자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지훈은 2일 경기도 시흥의 화인비전 스크린에서 끝난 ‘2013-14 kt금호렌터카 WG-TOUR’ 서머시즌 1차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1000만원도 품에 안았다. 전날 1라운드에서 무려 9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한지훈은 이날도 보기는 1개로 막은 반면, 버디는 4개를 치며 2위 조경희(34)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지훈은 오는 20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GC에서 열리는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 초청선수로 참가하게 됐다. 조경희는 이날 15번 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를 8개나 기록하며 한지훈의 뒤를 바짝 뒤쫓았으나, 16번 홀(파4)에서 퍼팅 난조로 더블보기로 무너지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시즌 초대 상금왕으로 기대를 모았던 최예지(19. 투어스테이지)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4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지난 31일 골프존이 업계 최초로 정부가 지원하는 ‘월드클래스300’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수여식에 참석한 김원일 골프존 대표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으로부터 월드클래스300 지정서를 수여 받았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성장 의지와 잠재력, 혁신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년간 67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올해 골프존을 비롯한 18개 기업이 추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은 코트라(KOTRA)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7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향후 해외 진출, 기술 개발, 인력, 금융, 경영 등 맞춤형 패키지와 함께 5년간 최대 75억원의 연구개발자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골프존은 이번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골프산업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새로운 골프문화 수출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건전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스포츠 강국이다. 올림픽, 월드컵, WBC를 비롯한 각종 국제경기에서 태극전사들이 전해주는 승전보는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 열 명 중 네 명은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잠정 동호인을 포함해 생활체육인 1,800만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스포츠 강국을 뛰어 넘어 명실상부 ‘스포츠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스포츠 환경의 선진화가 필요하다. 전문체육 선수들은 운동에 전념할 수 있고, 동호인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시기에 생활체육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관리하는 단체인 스포츠안전재단은 생활체육 발전에 필수적인 기관이다. 특히 올해 들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취임한 지석모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의 선택과 집중이 결과물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생활체육 태동과 함께 발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인천지역에 골프장이 잇따라 개장된다. 인천시는 29일 “비생산적인 토지에 대해 도시계획시설 체육시설(골프장)로 결정 한 후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 골프장을 비롯해 LNG인수기지 인근 매립장 오렌지링스 골프장과 강화 선두리 골프장을 잇따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들 골프장이 개장되면 인천지역에는 송도국제도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을 비롯해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등 모두 8개의 골프장이 생겨난다.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 드림파크 골프장은 수도권매립지가 시행자로 153만2,877㎡부지에 36홀을 갖춘 국제규격의 골프장이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670억9천500만 원이며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조성되는 체육시설이다. 또 오렌지링스 골프장은 51만572㎡의 규모에 18홀을 갖춘 대중골프장으로, 사업시행자는 대림산업이다. 오렌지링스 골프장은 민원해소를 위해 발전소 용도의 매립목적을 변경해 조성된 골프장으로 이미 문광부에 등록을 마친 상태다. 405억9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골프장은 시범 라운드가 끝난 상태로 건축시설물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은행권이 자발적으로 골프장 부실 대출 정리에 나서고 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지난해 말 골프장과 골프장 회원권 담보 대출과 관련한 부실채권을 전액 정리 완료했다. 올해는 하나은행과 농협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골프장 부실 대출과 관련해 정리 권고를 받은 나머지 은행들도 일정에 맞춰 부실 대출을 정리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17개 은행으로부터 골프장 관련 대출 자료 넘겨받아 분석작업을 벌이고 신한과 우리, 하나, 농협, 전북, 제주은행에 골프장 부실 대출을 정리하라고 지도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골프장 대출잔액은 6조 4,000억원 수준이다. 이 중 시중은행의 대출잔액이 5조 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 4,473억원, 보험사 1,659억원, 상호금융 1,198억원 순이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경기 침체 시기에 오히려 골프장 수는 더욱 늘어나면서 골프장 관련 금융권의 대출 부실이 크게 늘어났다”며 “신속하게 대출 정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골프장 대출 부실이 은행권의 건전성 리스크까지 확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의정부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춘호 판사)는 29일 “회원을 모집할 수 없는 대중골프장에서 주말예약권 등 시설이용권을 보장받는 주주회원을 모집하면서 주금 명목의 매매대금을 받은 혐의(사기)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은 박모(6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대중골프장이 마치 주주회원을 모집할 수 있는 것처럼 속이고 회원권을 판매하고 회사로 하여금 주금 명목의 매매대금을 취득하게 한 것으로 이 사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적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피해자와 합의하여 처벌을 원하지 아니하는 점 등 범행 후의 정황 및 이 사건 변론에 나타난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하여 보면 원심이 피고인에 대하여 선고한 형량이 다소 무거워서 부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2009년 3월부터 파주시 파평면 소재 주식회사 투OO 대표이사로, 회사에서 공사 중인 골프장의 회원권 분양 업무를 관장하면서 회원권 분양대금으로 공사대금에 충당하기 위해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전북 군산시 도심에 총 7홀 규모의 파크 골프장이 개장해 시민이 색다른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 파크 골프장은 수송공원 내 1만3086㎡에 경기용 6홀, 연습용 1홀 규모로 30일 오후 3시에 개장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곳은 지난 2003년에 LH공사가 수송2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부지 조성을 마쳤으나 인력부족 및 시설미비 등으로 그동안 유명무실했다. 이에 군산시는 군산컨트리클럽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잔디 보식을 비롯한 잡초 및 쓰레기 수거, 물품 보관소 설치 등 시설관리를 통해 새 단장을 했다. 수송 파크 골프장은 군산시민체육회가 당분간 무료로 운영하며, 교실 사업의 하나로 어른, 아동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해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파크골프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세종시는 29일 “골프회원권 및 차량 등에 대한 올해년도 기타물건 시가표준액을 변경 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 결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세종에머슨 골프회원권 2종에 대한 시가표준액을 실제 운영형태에 맞게 11종으로 세분화했고 차량 시가표준액 22종에 대해 가격 신규 산정 및 중복된 건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골프회원권은 기 결정된 시가표준액이 실제 운영형태와 상이하고 그 적용이 불합리해 세종시장이 안전행정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변경 결정한 것이다. 또한 차량에 대한 시가표준액은 기존 자료 누락 등으로 안전행정부장관이 정한 조정기준에 따라 변경 결정한 것이다. 한편, 한편 변경 고시된 시가표준액은 세종시 세정과 및 홈페이지(www.sejong.go.kr), 읍·면·동사무소에서 열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