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언쟁에서 경기진행요원이 가르시아 편에 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경기진행요원들은 15일(한국시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디드(SI)와의 인터뷰에서 “우즈가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한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3라운드 2번홀(파5)에서 당시 가르시아와 우즈는 각각 티샷을 잘못 날려 페어웨이 오른쪽과 왼쪽에서 두 번째 샷을 쳤다. 가르시아는 “내가 백스윙을 해야할 때 우즈가 클럽을 꺼내 들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탄성을 질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우즈는 “경기진행요원으로부터 샷을 해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경기진행요원인 게리 앤더슨은 “우즈가 우리에게 어떤 요구도 하지 않았고 우리도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경기진행요원인 존 노스도 “우즈가 샷을 할 때 나는 1.5m 떨어져 있었다”며 역시 우즈에게 샷을 해도 좋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들은 &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제57회 월드컵 골프대회가 올해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월드컵 골프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올해 대회를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골프 월드컵은 2009년까지 해마다 열렸고, 2011년 대회부터 격년제로 바뀌었다. 올해 대회부터는 개인전이 다시 열린다. 이 대회는 1999년까지 개인전과 두 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이 함께 열렸지만 2000년부터는 단체전만 진행됐다. 올해는 총상금 800만 달러 가운데 개인전에 700만 달러, 단체전에 100만 달러를 주도록 했다. 대회 출전 자격은 세계 랭킹 60위 이내에 드는 선수들로 제한하고 한 나라에서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세계 랭킹 15위 미만의 선수들은 국가당 2명으로 제한된다. 단체전에는 2명 이상의 선수를 내보내는 국가가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최근 골프월드컵 본선에 9회 연속 출전했고 2002년 대회에서 최경주-허석호가 공동 3위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kt금호렌터카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시뮬레이션 프로 골프대회인 ‘WGTOUR(여자 지투어)’ 타이틀 스폰서로 확정됐다. 골프존(대표 김영찬, 김원일)은 지난 13일 골프존타워 서울에서 kt금호렌터카(대표 이희수)와 함께 2013-14시즌 WGTOUR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개최했다. kt금호렌터카는 지난 윈터시즌과 메이저 챔피언십을 후원한 데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 이희수 kt금호렌터카 대표는 “지난 시즌 지투어 후원을 통해 kt금호렌터카가 많은 골퍼들에게 사랑받아 올해도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며 “골프존과 협력해 골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찬 골프존 대표는 “올 시즌에도 지투어 발전을 위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준 kt금호렌터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프로 골퍼들뿐만 아니라 프로를 꿈꾸는 골퍼들에게 도전과 재기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투어가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프로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골프가이드 박병환 특파원(중국) golf114@hotmail.com] 중국무석(中国无锡)진위엔(锦园)골프장에서 열린 ‘2013 스릭슨젝시오 중국여자오픈’에서 지난대회 준우승자인 류위(刘钰, 17)가 10언더파 209타(71-70-68)로 2위에 6타자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CLPGA 2승을 거두게 된 류위는 “중국에서의 마지막대회를 우승으로 마쳐서 너무 기쁘다. 이제 미국 듀크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NCAA(미국전국대학생체육협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피력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총상금 15만달러(1억 7천만원) 규모로 중국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선수 뿐 아니라 한국, 일본, 태국, 대만 등 각국에서 111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엔 지난해 ‘10대 돌풍’을 일으켰던 ‘디펜딩 챔피언’ 린쑤이위(林稀予, 18)는 미국 Q스쿨 참가로 인해 불참했지만 중국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열띤 대결을 펼쳤다. 16번홀에서 홀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던롭스포츠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최나연(26, SK텔레콤)과 스릭슨 골프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던롭스포츠와 최나연은 작년 스릭슨 클럽 후원계약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어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클럽에 이어 볼까지 후원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최나연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스릭슨 뉴 Z-STAR 볼을 테스트해 왔으며, 기존 볼 브랜드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용품에 대한 모든 지원을 던롭스포츠로부터 받게 됐다. 최나연은 “기존에 사용하던 볼과 비교 테스트를 해보니 소프트하면서 거리도 멀리 나가고, 스핀도 잘 걸려 제품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또 내가 원하는 탄도를 보여줘서 바람 부는 날에도 안심하고 경기할 수 있었다. 뉴 Z-STAR XV가 거리 면에서는 더 멀리 나갔지만, 뉴 Z-STAR의 부드러운 타구감이 마음에 들어 이 볼을 선택했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최나연이 선택한 스릭슨 NEW Z-STAR Series는 3피스 구조인 NEW Z-STAR와 4피스 구조의 NEW Z-STAR XV 2종류로 출시됐다. 한편 스릭슨 NEW Z-STAR S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2년 만에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5개를 쓸어담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우즈는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 케빈 스트릴먼(미국), 제프 매거트(미국·이상 11언더파 277타)를 2타차로 따돌렸다. 2001년 우승 후 무려 1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우즈는 시즌 4승을 거두며 PGA 투어 300개 대회에 출전, 통산 78승을 거두게 됐다. 이로써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샘 스니드(미국, 82승)에 4승차로 바짝 뒤쫓았다. 우승 상금도 171만달러를 받아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날 악천후로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15번홀부터 치러진 잔여 경기에서 우즈는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타를 줄였고, 최종라운드 2, 4번홀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고성지역에서 골프장을 운영하는 파인리즈리조트가 회원제에서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인리즈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전국 회원제 골프장들의 대중 골프장 전환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대중제 전환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든 회원에게 입회금의 반환을 통보하고 기존 납부금을 정산하거나 회원권 반환을 거부하는 고객에게는 빌라 등 부대시설 분양으로 전환할 것 등을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업체 관계자는 “대중 골프장으로 전환하는 것은 자금력이 부족하거나 영업부진이 아니라 장기적인 경영개선을 위한 선택”이라며 “회원권 반환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빠르면 내년 6~7월부터 퍼블릭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파인리즈 골프장이 대중 골프장으로 전환되면 고성군의 세수감소는 물론 고성과 속초를 비롯한 동해안 골프장들의 영업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6년 개장한 파인리즈 골프장은 27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금지약물 사용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비제이 싱(피지)이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변호인을 통해 PGA 투어 사무국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뉴욕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월 미국 언론들이 “싱이 프로 스포츠에서 제한하고 있는 IGF-1이 들어 있는 녹용 스프레이를 구입해 사용했다”고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싱도 “나 자신에게 화가 나고 PGA 투어의 모든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사결과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IGF-1 성분이 너무 적어 금지약물로 볼 수 없다”고 발표했고, 이에 PGA 투어는 싱에게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이런 결과에 싱은 화가 났고 이젠 반대로 PGA 투어를 걸고 넘어졌다. 싱은 소장을 통해 “PGA 투어가 지식도 없이 무리하게 조사하는 바람에 경기에만 전념한 프로골퍼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싱은 1993년 PGA 투어에 데뷔해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통산 34승을 올리며 골프 명예의 전당에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 서동코스(파72, 6185야드)에서 열린 ‘KLPGA 2013 예스·그랜드 점프투어 2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6백만 원) 마지막 날, 추희정(20)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7-68)로 우승했다. 1라운드 선두와 1타차 단독 2위로 마1지막 라운드에 진출한 추희정은 전반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추희정의 실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11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후, 14번홀, 15번홀, 16번홀에서 연달아 버디 3개를 추가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추희정은 “첫 우승이라 떨리지만 정말 좋다. 작년에 비해 경험이 쌓이다 보니 멘탈이 많이 좋아졌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기뻐하며 “점프투어 1차전에서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우승 욕심이 생기다 보니 경기가 잘 안 풀렸다. 그래서 이번엔 정말 욕심 부리지 않고 즐기면서 경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의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스타 신지애(25, 미래에셋)가 적십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신지애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서울 남산의 적십자 본사 4층 강당에서 적십자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신지애는 적십자 희망나눔봉사센터를 방문해 제빵, 국수 봉사, 밑반찬 전달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는 한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전령사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신지애는 “어린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할머니 슬하에서 자랐고 이 때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대한적십자사가 아동, 노인, 북한이주민, 다문화가정을 집중 지원하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에 동참해 어려운 분들께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세계 정상급 골퍼인 신지애 선수가 앞으로 매 경기 적십자 홍보대사로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생명을 보호하며 세계평화에 이바지 한다’는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홍보해 주기를 바란다”며 “신지애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이 희망풍차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과 나눔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