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2011년 사망한 김정일 북한 전 국방위원장이 골프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준 10명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닷컴은 지난 25일 ‘골프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준 사람들’ 10명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맨 마지막 순번에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을 올렸다. 골프닷컴은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억압적인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었으며 생애 유일하게 치른 라운드에서 38언더파 34타를 쳤다고 한다. 홀인원만 11개를 기록했다”고 적었다. 말도 되지 않는 황당무계한 기록을 냈다는 사실을 자랑한 것이 골프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겼다는 평가인 셈이다. 한편, 골프닷컴이 첫 번째로 선정한 인물은 캐나다 출신 가수 저스틴 비버다. 비버에 대해서는 “골프를 치다 말고 전화 통화를 장시간 했다고 알려졌으며 여성용 7부 바지와 같은 하의를 착용하고 코스에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전처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골프장에 모습을 드러냈던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출신 O.J.심프슨 등이 불명예스러운 10명에 선정됐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2012년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최저타수상을 받은 바 있는 ‘다크호스’ 김기환(22, 사진)이 유럽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다. 김기환은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CC(파72·7302야드)에서 열린 EPGA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폭우와 안개로 경기가 2시간가량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는 등 파행 운영 끝에 절반 가까운 선수가 1라운드를 미처 마치지 못한 가운데 김기환은 장 바티스트 고네(프랑스), 조안 에드포스(스웨덴), 피에란 프랫(호주)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국내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기환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에 진출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선수 생활을 해왔다. 루키 시즌에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지난해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서 세 차례에 톱10에 입상했다. 매 대회서 꾸준한 성적을 거둔 김기환은 평균 최저타수(70.42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덕춘상을 수상하며 미완의 대기로 주목을 받았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강원도 홍천군이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농성장을 강제로 철거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홍천지역골프장반대대책위원회와 홍천연석회의는 지난 22일 홍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천군이 여러 해 동안 지속돼온 골프장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사업자 편을 들어 주민 농성장을 강제 철거했다”고 비판했다. 박성율 강원 골프장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홍천군에만 현재 10개의 골프장이 건설 중이거니 계획중이고 환경영향평가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홍천군민 전체가 골프장 개발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골프장 건설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반대대책위 등은 골프장 건설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 4일 군청 주차장에 주민 농성장을 설치했다. 대책위는 홍천군이 지난 20일 아침 6시40분께 농성장을 강제로 걷어내자 이날 저녁 6시께 농성장을 다시 설치했다. 이에 대해 박근성 홍천군청 도시교통과 주무관은 “민원인 통행에 지장을 줘 자진 철거 요청서를 전달한 뒤 철거했다. 골프장 대부분이 적법 절차를 거쳐 공사하고 있어 강제로 공사를 중단시킬 수는 없다”고 밝혔다. 홍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루키’ 문태양(19)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챌린지투어에서 프로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문태양은 지난 24일 경북 구미의 구미CC 백호, 청룡코스(파72, 6834야드)에서 열린 챌린지투어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정상에 올랐다. 첫 날 8언더파를 적어낸 문태양은 이날 타수를 잘 지켜 이성호(26)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렸다. 문태양은 올 시즌 Q스쿨 통과로 KPGA 최연소 멤버가 된 잠재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문태양은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좋았다. 좋은 위치에서 두 번째 샷을 하니 그린적중률도 높아 우승할 수 있었다. 항상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과 늘 응원해주시는 한영권 프로님, 최병복 프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실 문태양이 처음 접한 운동은 골프가 아니었다. 그는 6살부터 13살까지 수영 선수로 활동했다. 당시 초등부 접영 50m와 100m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유망주였다. 하지만 11살 때 스포츠센터에서 우연히 접한 골프가 그의 인생을 바꿔 놓았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국내 굴지의 기업인 GS건설이 사천시 서포면에 조성하다가 중단된 서포골프장이 공사 중단 3년 만에 재개된 가운데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공사 진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천시는 지난 24일 서포골프장의 당초 사업시행자인 사천리조트로부터 사업승계를 받은 한올 관계자와 서포면 신흥마을, 신소마을, 구포마을 이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포골프장 민원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다평마을에서 객사골을 잇는 농로는 신흥마을의 주도로로 면 소재지로 나오는 유일한 통로다. 그런데 공사가 시작되면서 농로가 폐쇄됐다”며 “이로 인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심각한 실정이다. 대체도로를 만들어주든지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농로를 폐쇄하기 전에 먼저 주민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올바른 순서이다. 농로를 폐쇄한 뒤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드는 것은 잘못됐다. 오늘 이 자리는 각 마을 사람끼리 싸움을 붙이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며 행정적인 절차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클럽나인브릿지 제주가 4회 연속 대한민국 최고 코스로 선정됐다. 골프 전문월간지인 골프 다이제스트는 지난 23일 “1999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는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에서 클럽나인브릿지가 2007년 이후 4회 연속 국내 최정상을 지켰다”고 밝혔다. 최고 순위인 ‘골드(1~5위)’에는 클럽나인브릿지를 비롯해 ‘미국을 제외한 세계 100대 코스’에 선정된 충남 천안 우정힐스CC, 안양CC(안양베네스트에서 이름 변경),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CC가 뒤를 이었다.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GC는 이 그룹에 새롭게 진입했다. ‘실버(6~10위)’ 등급에는 전남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 경기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 경기 용인 화산, 경기 파주 서원밸리, 제주 핀크스CC가 선정됐다. 경기 이천 블랙스톤이천, 경기 가평 가평베네스트,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 경기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제주 롯데스카이힐제주 스카이-오션 코스는 11~15위인 ‘브론즈’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로리 맥길로이의 큰 고민이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관련 문제가 해결될 조짐을 보인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로리 맥길로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아일랜드 대표로 나가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는 24일 피터 도슨 R&A 대표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로리가 아마추어 시절부터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도슨 대표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북아일랜드 출신인 매킬로이는 평소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6년 리우 대회에 영국 대표로 나갈지, 아니면 아일랜드 대표로 나갈지 정하기 어렵다”는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북아일랜드는 영국에 속하지만 골프 월드컵과 같은 대회에는 맥길로이가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도슨 대표는 “이전 세계선수권대회에 특정 국가의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는 선수가 올림픽에서 국적을 변경하기 어렵다고 알고 있다”며 “이는 맥길로이가 선택할 문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존은 지난 23일 “골프용품 전문백화점 골프존 마켓에서 각 브랜드별 피팅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루핏(TRUFIT)’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트루핏’에서는 각 브랜드 별로 클럽을 시타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클럽 비교 시스템을 통해 각 브랜드 클럽별로 피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바로 아래층에 위치한 골프존 마켓을 통해 필요한 장비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트루핏’에서는 핑, 미즈노, 투어스테이지, 테일러메이드, 포틴, 로마로, 야마하 등 국내에서 피팅 가능한 유명 브랜드를 대부분 갖추고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루핏에 설치된 스윙분석 시스템을 이용하면 골퍼가 사용하는 브랜드 별로 클럽의 볼 스피드, 스윙 스피드, 스핀, 탄도, 페이스 각도, 구질 등 스윙 데이터를 비교,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데이터로 골퍼에게 어떤 사양의 클럽이 적합한지, 그에 맞는 브랜드는 무엇인지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루핏’은 골프존 마켓 강남점 2층에 위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캐슬렉스GC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코스 내에 감나무 100여 주를 식재하는 행사를 열었다. 코스 내에 회원의 이름으로 감나무를 식재해 권익가치 상승 및 주변경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개한 이번 감나무 식재 행사는 지난 3월에 회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신청 받아 확정하게 됐다. 식재할 감나무의 품종은 대봉으로, 10년생이다. 높이가 약 2.5미터의 크기로 성장해 있는 상태이며, 아웃코스 1번홀 티(5주), 3번홀 티(7주), 4번홀 티(38주), 5번홀 우측범면(9주), 7번홀 연못주변(7주), 인코스 11번홀 티 좌측(7주), 12번홀 그린뒤(7주), 13번홀 티 우측범면(20주)에 총 100주의 식재를 마쳤다. 감나무에는 사전에 선착순으로 신청한 회원의 이름을 스텐 제질의 표찰로 제작해 걸 예정이며, 감나무는 올해 심었기 때문에 수확량은 내년부터 정상화될 예정이다. 대봉의 수확량은 감나무의 영양 상태와 환경을 감안해 약 50개~100여 개로 내다보고 있으며, 수확한 대봉은 별도 제작한 무공해 대봉박스에 담겨져 매년 가을 회원들에게 택배로 보낼 예정이다. 캐슬렉스 관계자는 &ldquo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캐슬렉스GC가 ‘찾아주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홀인원 제도를 확대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내장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서비스질 향상을 위한 마케팅 일환으로 계획한 이번 홀인원제도는 총 2가지를 운영 중에 있다. 그 중 첫 번째로 사조참치를 마케팅한 참치 홀인원제도를 아웃코스 9번홀(Par 3, 136yds)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사조참치 홀에서 홀인원을 한 고객(회원, 비회원 모두 해당)에게는 캐슬렉스제주(정규18홀, 퍼블릭9홀, 골프텔 83실)를 이용할 수 있는 100만원 상품권(그린피, 카트료, 식사, 숙박, 기타 등 사용)을 제공하고 있다. 본인이 함께한 동반자의 비용도 지출할 수 있고, 사용유효기간은 1년이다. 두 번째 홀인원 제도는 이스타 항공과 제휴한 홀인원제도로, 아웃코스 6번홀(Par 3, 166야드)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스타 항공 홀에서 홀인원을 한 고객(회원, 비회원 모두 해당)에게는 대만 또는 오사카를 왕복할 수 있는 비지니스석의 왕복항공권(약 60만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홀인원을 달성하여 혜택을 받은 고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