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샤이니 리더 온유가 생애 처음으로 골프에 도전하며 허당 캐릭터를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뮤직 ‘샤이니의 어느 멋진 날’을 통해 온유는 3박 4일간의 깜짝 휴가를 받고, 힐링을 만끽하고자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태국의 끄라비로 떠났다. 리조트에서 쉬면서 철저히 힐링 여행을 즐기기로 한 온유는 리조트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제작진에게 뜻밖의 “골프를 쳐보고 싶다”라는 부탁을 했다. 온유의 부탁에는 이유가 있었다. 평소 골프를 즐겨 하는 아버지와 함께 골프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온유의 따뜻한 마음에 제작진은 흔쾌히 허락을 했다. 온유는 “평소에 골프 채널을 보며 기본자세를 연습했다”고 큰소리를 치고 시작하기 전까지는 마치 골프선수와 같은 여유로움을 보였으나, 막상 헛스윙이 계속되자 당황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헛스윙으로 준비된 100개의 공을 모두 써버리며 단단한 외모와는 달리 허당 골퍼의 모습을 보인 온유는,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엄청난 놀림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있는 표정만은 잃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65)가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광진 민주통합당 의원실은 지난 26일 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체력단련장(군 골프장) 이용 현황’을 공개하며 “김 후보자가 천안함 사건 다음날인 2010년 3월27일 계룡대 골프장을 이용했다”며 “천안함 사건 발생 후 한 달 동안 김 후보자는 모두 5차례에 걸쳐 군 골프장을 출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가 정한 국가 애도 기간(2010년 4월 25~29일) 중인 4월 26일에도 태릉 골프장에 간 것으로 밝혀졌다. 김 후보자는 2008년 3월 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서 예편한 상태여서 2010년 당시는 민간인 신분이었다. 하지만 4성 장군 출신으로 폭침 다음날과 애도기간에 골프장을 출입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것이 김 의원 측의 설명이다. 김 의원 측은 또한 “김 내정자가 예편 후 지난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70번간 골프장을 이용했으며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무기거래 중개업체 유비엠텍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부산 여자골프의 유망주 이수빈(학산여중3)이 고교생들을 제치고 부산 청소년여자골프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수빈은 지난 26일 경남 양산시 매곡동 동부산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3회 부산청소년여자골프대회’(부산여성골프연맹 주최)에서 2언더파 70타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고교생 선수 15명, 중학생 선수 9명 등 24명이 참가했다. 고교생 선수 15명, 중학생 선수 9명 등 2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이수빈에 대해 김종규 부산시골프협회 전무는 “전국 시·도대항 대회에 부산 대표로 나간 경험이 있고, 또래 중에서는 1, 2위를 다툴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한편 국가상비군인 김보령(부산골프고1)은 1언더파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5위에는 이수진(학산여고3), 김주영(부산진여고3), 이채은(학산여중2) 등이 각각 자리했다. 이들 3명은 2오버파 74타로 동타를 이뤘으나, 후반 9개 홀의 성적으로 순위를 가리는 백 카운트 방식에 따라 순위가 정해졌다. 여자국가대표인 오지현(부산진여고2), 국가상비군인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제주도내 골프장의 농약사용량이 크게 늘어나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영주)에 따르면 2011년 제주도내 골프장 농약 사용량은 총 4만6947㎏으로 전년도 4만1498㎏에 비해 5449㎏(13%)나 증가했다. 특히 조사대상 골프장이 2010년 40개에서 2011년 39개로 줄어든 점을 감안할 때 골프장별 농약 사용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1년 기준 면적 대비 사용량도 ㏊당 평균 20.06㎏으로 전국 평균 17.84㎏ 보다 2.22㎏ 가량 많았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서도 다섯 번째로 높았다. 2010년에는 ㏊당 평균 16.63㎏으로 전국 평균 18.33㎏에 비해 적었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지역 골프장이 ㏊당 평균 22.24㎏으로 제주시 지역 18.18㎏ 보다 많았다. 모 골프장은 ㏊당 66.06㎏을 사용,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해 실시된 농약 잔류량 검사에서는 총 40곳(중복)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36곳에서 농약이 검출됐다. 검출된 농약은 사용이 허용된 보통(저)독성 농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고교 동창생인 농부 2명이 2박3일 동안 골프를 치며 호남평야를 종단했다. 전북 정읍에 사는 김세영(41)씨와 고창에 사는 이명철(41)씨는 지난 19일 군산에서 티샷을 날린 뒤 김제, 부안 등 호남평야를 가로질러 21일 정읍에 도착하는 대장정을 마쳤다. 실제로 라운드를 한 골퍼는 김씨였고 친구 이씨는 1t트럭을 몰며 캐디 역할을 했다. 이들이 이동한 거리는 50㎞였지만, 크고 작은 강과 하천과 도로를 만나면 트럭으로 이동해야 했기에 실제로 걸은 거리는 25㎞였다. 이들은 벼를 베고 남은 그루터기를 티로 활용했고 보리가 심어진 밭에서는 작물 보호를 위해 휴대용 매트 위에 볼을 올린 후 샷을 했다. 골프화 대신 장화를 신은 김씨는 논바닥에 농업용 보온 덮개를 깐 뒤 홀을 만들었다. 이들이 정한 25km짜리 한 홀의 기준 타수는 178타. 라운드 도중 김씨는 34개의 볼을 잃어버렸다. 김씨가 적어낸 최종 스코어는 103오버파 281타였다. 김씨는 “첫날에는 바람이 심했던 데다 제법 올라온 보리 싹에 볼이 잠기고, 어떤 곳에서는 논바닥에 박히는 바람에 로스트 볼이 많았다”며 &ldqu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교도통신은 24일 일본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22일 백악관에서 첫 미일 정상회담을 가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일본산 골프 퍼터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1957년 아베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당시 일본 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골프를 친 일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22일 워싱턴DC 소재 윌라드호텔에서 미국의 주요인사들을 초청해 가진 환영연에서도 자신의 외조부와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의 골프 회동 사실을 소개했다. 아베 총리가 외조부와 관련된 얘기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하자 함께 있던 조 바이든 부통령은 “기시 총리와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 중 누가 이겼는지 물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국가기밀”이라고 대답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베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골프 회동을 제안했는지는 분명치 않다&r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대한골프협회(KGA)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의 ‘The-K서울호텔(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13 골프 레프리(경기위원)스쿨’을 개최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초·중·고·대학교와 시·도 협회, 골프장 경기위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세미나는 국내 골프 전문레프리 양성을 위해 개설, 올해로 8회째다. 첫날에는 레프리의 기본 임무와 재정, 룰에 관한 이론 교육을 실시하며, 둘째 날에는 남서울CC로 옮겨 현장 교육을 실시, 골프 룰 시험을 치른다. 시험은 골프규칙 조항을 얼마나 암기하고 있는지, 또는 제시한 상황에 대해 골프재정집의 1300여개 예문 중 어느 조항에 해당되는지를 신속히 찾아내는 능력 등 레프리로서의 필수조건과 자질을 평가한다. 6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수강생에게는 대한골프협회 명의의 ‘골프 레프리 합격증’이 수여된다. 한편, 지난 7년 동안 81명의 합격자를 배출해왔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LPGA 사무국에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3’ 조인식을 가졌다. 국내 굴지의 타이어와 골프볼 제조업체인 넥센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총상금 5억 원(우승상금 1억 원) 규모로 경남 김해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넥센 강호찬 사장은 “지난 20~30년간 넥센의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지난해 세인트나인(Saint Nine)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 골프볼을 출시하면서 국내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올해에는 KLPGA와 손잡고 정규투어를 개최해 한국골프 발전에 또 다른 기여를 하고자 한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통해 골프팬들과 선수 및 관계자의 마음에 인상 깊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KLPGA 구자용 회장은 “한국여자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개최를 결정해 주신 넥센 강호찬 사장님께 감사하다”면서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스타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제34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정희원(22)이 핑골프의 골드 퍼터를 선물로 받았다. 핑골프는 후원 선수가 핑퍼터를 사용해 정규 골프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4K 순금퍼터로 2개를 제작한다. 선수 이름과 대회명, 날짜 등이 새겨진 2개의 퍼터 중 1개는 핑 본사 보관실에, 나머지 1개는 우승자에서 선물한다. 정희원은 지난해 KLPGA 챔피언쉽에서 핑클럽과 핑퍼터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당시 사용한 제품은 카스텐1959 B60모델이다. 실제 제품과 똑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핑의 장인정신이 깃든 이 골드퍼터는 제작시일만도 약 100일이 걸리는 최고급 퍼터이다. 정희원은 “너무 영광스러운 선물이다. 가보로 소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핑 본사 보관실에는 현재 2600개 이상의 골드퍼터가 보관돼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부바 왓슨(미국),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신지애, 김인경, 유선영 등도 핑골프의 골드 퍼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회원제골프장 부지로 등록한 땅이라도 실제로는 대중골프장으로 활용됐다면 사치성 재산으로 여겨 분리과세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4일 “부영CC가 서귀포시장을 상대로 낸 재산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회원제골프장으로 체육시설업 등록을 했더라도 대중골프장으로만 운영한 경우 그 토지는 재산세 분리과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원심은 이 사건의 골프장이 실제 회원제골프장으로 사용되는지 심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부영CC는 2008년 10월 부영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자 골프장 부지를 회원제골프장용 토지와 대중골프장용 토지로 나눠 등록했다. 서귀포시는 부영CC에 2010년 재산세를 부과하면서 회원제골프장용 토지를 재산세 분리과세 대상 토지로 보고 재산세 7억900만원, 지방교육세 1억4천100만원 등 총 8억5천여만원의 지방세를 부과했다. 이에 부영CC는 “회원제골프장용 부지로 등록한 토지도 사실상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