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골프 대회 중 캥거루가 난입해 공을 가져가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지난 14일(한국시간) 호주 로열캔버라골프장(파73, 66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캥거루 떼의 난입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캐리 웹(호주) 등이 9번홀에서 티오프를 하기 전에 페어웨이를 점령한 캥거루들 덕택에 웹은 캥거루 떼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티 샷 전이라 플레이에 큰 방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만약 캥거루가 페어웨이에 있는 공을 옮겼다면 어떻게 처리할까. 캥거루가 떨어진 공을 옮겼다면 규칙 18-1에 따라 벌타 없이 새 공으로 플레이하면 된다. 캥거루는 경기자와 캐디, 경기자 편의 휴대품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나 사물을 의미하는 ‘국외자’이기 때문이다. 단, 국외자가 공을 움직였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어야 한다. 만약 공이 캥거루의 몸에 맞고 떨어진다면 골프규칙 19-1이 적용돼 벌타 없이 떨어진 그 장소에서 경기를 속행하면 된다. 캥거루의 배 주머니에 들어간 경우에도 선수는 같은 규정에 의거, 벌타 없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재미교포 미셸 위(24, 나이키골프)가 2월말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대회 초청장을 받았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5일 “미셸 위와 함께 태국의 유망주 아리야 주타누가른을 초청 선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8일부터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장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는 2012년 12월 31일자 세계랭킹 20위 이내, 2012년 LPGA 투어 우승자 등 60여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컷탈락은 없으며, 총상금은 140만달러다. 미셸 위는 지난해 LPGA 투어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고, 세계랭킹도 20위 밖으로 밀려 출전 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대회조직위는 흥행을 고려, 호쾌한 장타를 날리는 미셸 위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한편, 미셸 위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60명 가운데 59위에 머물렀고, 경기 도중 욕설을 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5일 “오는 5월 북한 평양에서 외국인들이 참가하는 골프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주관사인 영국의 루핀여행사는 이 방송을 통해 “올해 3회째를 맞는 평양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평양시에서 남서쪽으로 27km 떨어진 태성호 주변에 있는 평양골프장(파 72, 18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대회 첫날에는 연습 경기가 열리고 둘째 날과 셋째 날 토너먼트 형식으로 게임을 진행해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주최 측은 “현재까지 호주, 미국, 영국인 등 20명이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고 북한 선수 2명도 라운드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가를 신청한 외국인은 28세부터 6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핀여행사는 “북한이 작년과 재작년에 열린 골프대회 성과에 만족해 이 대회를 매년 진행해달라고 제안해 올해도 열리게 됐다”며 “특히 북한의 3차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골프대회 참가 신청자들이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하지 않았다&rdquo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국토 최남단 마라도 내 일부 구간에 대한 골프카트 운행제한 조치가 완화될 전망이다. 마라도 주민들은 최근 서귀포시청에 제기한 민원을 통해 2011년 11월 시행된 골프카트 운행제한 조치를 한시적으로 해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즉, 주민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따른 항구 개발 시점까지 골프카트 운행을 허용해 달라는 것이다. 마라도 주민들은 지난 13일 오전 마라리사무소에서 열린 김재봉 서귀포시장과의 대화에서도 골프카트 문제를 제기했다. 주민들은 “서귀포시가 2011년 11월부터 골프카트 운행을 못하도록 주요 도로 곳곳에 차량운행 방지턱을 설치한 이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로에 설치된 방지턱으로 인해 골프카트를 이용한 생필품 운송이 어렵게 됐고, 어르신들의 나들이에도 불편함이 늘었다”며 “차량 운행을 막는 방지턱을 피해 우회하는 일부 골프카트로 인해 도로 주변에 있는 잔디들이 훼손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섬 전체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특별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올해부터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와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4일 “올해부터 두 대회에서도 금지약물에 대한 도핑테스를 한다”고 발표했다. USGA는 이에 따라 과거 이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고지했다.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와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도핑테스트를 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USGA는 2009년부터 US오픈과 US여자오픈에서 도핑테스트를 해왔다. 또한 미국PGA투어와 미국LPGA투어 및 유러피언투어에서는 2008년부터 도핑테스트를 해왔고, 세계 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도 몇 년 전부터 도핑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조 구디 USGA 홍보이사는 “아마추어대회에서 도핑테스를 하기로 한 것은 골프가 오는 2016년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라며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정한 反도핑정책을 따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PGA투어프로인 비제이 싱(피지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전남개발공사 간부들이 건설사로부터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개발공사는 행정안전부 공직 감찰 결과에 따라 경도사업단장 김모씨와 개발팀장 고모씨 등 2명을 지난달 초 직위해제했다. 김 전 단장 등은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경도개발사업 시공사인 S건설 관계자로부터 골프와 술자리 등 350여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여수 경도 골프장 활성화 방안 모색을 명분으로 제주도를 찾았다가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 이 같은 사실은 시공사 전 간부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투서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김 전 단장 등이 부적절한 행동을 해 일단 직위해제했다”며 “행안부의 공직감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수위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수 경도개발사업은 경도 일대 216만㎡에 4천400억원을 투입, 2016년까지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콘도를 비롯해 호텔, 마리나, 오토캠핑장 등 해양레저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0년 6월 착공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골프존(대표 김영찬 김원일)은 14일 “골프존이 운영하는 골프 연습장 ‘골프존아카데미’가 골프 레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47가지 고객 맞춤형 레슨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의 성별, 나이, 체형, 근력, 관절의 병력 등 기본 신체 조건을 파악하고, 구력, 실력, 행동 유형까지 종합 분석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레슨 방식을 제공하는 세분화된 ‘1대1 맞춤 레슨’이다. 이를 위해 골프존아카데미는 50명의 티칭 프로들이 초보부터 고수까지 5가지 난이도에 따라 총 47개의 레슨 콘텐츠를 만들었다. 기본적인 스윙 자세부터 드로우, 페이드 샷 만들기, 상황별 쇼트게임, 코스 매니지먼트까지 다양하며 고객들은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레슨 콘텐츠를 선택하면 된다. 레슨은 진도표에 맞춰 진행하며, 매회 레슨에 대한 결과 및 데이터를 분석하여 관리해 준다. 이용 가격은 콘텐츠당 3만원이며 레슨은 30분씩 진행된다. 아울러 레슨 콘텐츠를 4회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결과 리포터도 제공한다. 신규 레슨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승주CC에서 팔순의 나이를 무색하게 한 홀인원이 기록돼 화제다. 천명호 백수회(순천, 여수, 광양 시니어 모임) 회장(84세)은 승주CC 개장 이래 20년간 백수회를 통해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천 회장은 지난 15일 여느 때와 다름없이 모임에 일찍 나와 회원들과 함께 동코스에서 11시에 티업을 했다. 천 회장은 “그날은 아침에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예감이 있었다”며 “동코스 4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서자 당시 홀이 너무 아름답게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바람이 간간히 불어 거리 욕심을 내지 않고 마제스트 7번 우드로 가볍게 스윙을 했다. 날아가는 볼은 자세히 보이지 않았지만, 볼이 그린에 떨어지더니 홀컵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2년 전에 광주 모 클럽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던 천 회장은 “승주CC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해 너무 기쁘다”며 “2013년에 첫 홀인원을 기록해 건강과 행운이 함께 올 것 같다. 지금까지 골프를 통해 건강을 되찾고 자녀들도 사회에 진출하여 승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지난 6일 제일CC가 후원하는 ‘2013년 설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가 개최됐다. 제일CC는 이날 부곡동 주민센터에서 후원자 및 동 직능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2009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제일CC는 이번 행사에도 새마을지도자회 등 20개 후원단체와 함께 쌀 270포를 모아 관내 저소득가정 195가구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13개소에 전달했다. 한편 제일CC는 그동안 심장병어린이 돕기 자선골프대회 등 자체 기부행사 이외에도 지역 후원 사업을 통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 고교생 장학사업 및 경로당 후원, 주민화합행사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부곡동에 전통적인 미덕이 자리매김하는데 큰 동력이 되고 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동촌GC에서 일하고 있는 30여명의 캐디 종사원들이 지난 8일~11일까지 3박 4일 동안 중국 상해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완희 총지배인을 비롯한 캐디 일행은 “바쁜 일정이었지만 해외연수를 통해 외국 문화와의 차이점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며 “골프장 서비스의 핵심인 캐디의 상호 단합을 통해 공동운명체임을 더욱 확고히 하게됐다. 2013년엔 더욱 향상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