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앞으로 서울시내 조계사와 운현궁 일대에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술집, 안마시술소, 도박게임장, 정신병원 등이 들어설 수 없게 됐다. 특히 건물 1층에는 공동주택, 고시원 등이 제한되고 옥외광고물과 야간경관에 대한 규제도 적용된다. 서울시는 12일 “역사문화공간과 한옥밀집지역인 이 일대를 역사·문화 관광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주변 미관을 해치는 업소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계사·운현궁 주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 지난 1일 공고했다. 시는 지역별 특성을 살리기 위해 운현궁 주변 1 ,2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였던 두 지역을 ‘조계사 주변 지구단위계획’(조계사 지구)과 ‘운현궁 주변 지구단위계획’(운현궁 지구)으로 분리했다. 조계사 지구는 수송동, 견지동 일대 6만6698㎡, 운현궁 지구는 경운동, 운니동, 익선동, 낙원동 일대 14만7809㎡다. 변경안에 따르면 시는 우선 두 지역 건물 전 층에 골프연습장, 유흥·단란주점, 안마시술소, 카지노영업소, 정신병원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영월골프연습장이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달 안으로 착공된다. 영월군은 영월읍 하송리 81의 119번지 능동천 배수펌프장 유수지 일부에 49억 여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층, 연면적 1672㎡ 에 40타석과 비거리 162m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영월군은 지난 8일자로 토목 및 건축공사업 면허를 모두 보유하거나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강원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영월골프연습장 조성공사(건축·토목)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15일 오전 11시 총액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한 뒤 착공에 들어가 9월 말쯤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영월군은 부족 사업비 22 억5,000만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영월군의회의 올해 당초 예산 심의 과정에서 8시간이 넘는 극심한 논란을 빚기도 했으며 지난달에는 계약심사와 시행 품의에다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완료했다. 그러나 인근 주공3·4차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영월골프연습장건설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여전히 소음과 조망권 피해 등을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논란과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대책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경상북도관광공사는 12일 “보문골프클럽의 작년 내장객이 10만명을 넘기면서 매출액 123억원, 당기순이익 64억원으로 2011년 대비 순이익이 2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연초 설정했던 목표보다 10억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이는 6월 중순부터 9월까지 이어진 야간개장으로 내장객이 전년대비 4.9% 증가해 전체 10만명을 훌쩍 넘겼다 것이 경북관광공사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 7월 경상북도관광공사로 전환되면서 기존인력의 전환배치와 영업장에 대한 수시 및 정기점검으로 최적의 상태 유지와 불요불급한 경비를 최대한 줄이는 등 경영구조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공원식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국내 경기불황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하였던 노력으로 인하여 맺은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공사의 경영효율화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90년 역사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아마추어 골프대회인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이 오는 2015년에 폐지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퍼블릭링크스 대회는 2014년을 끝으로 더 열리지 않고 2015년부터는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포볼 챔피언십으로 대체된다”고 밝혔다. 1922년 남자부 대회를 시작으로 처음 열린 이 대회는 USGA가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4번째로 오래된 대회로, 1977년부터 여자부 경기도 함께 개최했다. 퍼블릭링크스 대회는 1970년대 까지만 해도 회원제 골프장 소속 선수들에게만 전국 대회 출전권을 주는 규정에 반발, 퍼블릭 골프장을 이용하는 선수들을 위해 창설됐다. 이 후 회원제와 퍼블릭 골프장을 차별하는 규정은 1979년에 폐지됐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팀 클라크, 트레버 이멜만(이상 남아공), 브랜트 스니데커(미국) 등을 챔피언으로 배출했다. 여자부에서는 2004년 우승자 청야니(대만)를 비롯해 재미교포 펄 신(1988년 우승), 미셸 위(2003년) 등이 역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김우찬(3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윈터 투어 J Golf 시리즈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찬은 지난 8일 태국 카오야이의 마운틴크릭 골프리조트(파72, 7,50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김우찬은 한민규(29)와 연장에 돌입, 18번홀(파4, 471야드)에서 펼쳐진 연장 첫 홀에서 한민규가 보기를 낸 사이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02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김우찬은 비록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2004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우찬은 “올 겨울 쇼트게임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효과가 이번 대회서 나타났다”며 “오늘은 특히 퍼팅이 잘 됐는데 그것이 우승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좋은 출발을 했으니 다음 목표는 코리아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하며 역시 2006년 프로 데뷔 이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강원도가 골프장 집단 민원 해결을 위한 민관합동 특별위원회를 구성, 활동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는 지난 9일 “최근 ‘강원도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골프장특위)’를 구성,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골프장특위는 도가 지난 1년간 운영한 ‘강원도골프장민관협의회’를 대체한 것으로 민·관 위원 9명으로 구성했다. 초대 위원장은 이영기 전 강원도골프장민관협의회 위원장이 맡았다. 골프장특위는 앞으로 골프장 인허가 과정부터 해당 기관이나 골프장 시행사 측의 위법, 탈법행위 등에 대해 자세히 검토하게 되며, 위·탈법 행위가 드러나면 법적 책임도 물을 계획이다. 현장 조사가 필요하면 전문가들로 별도의 팀을 구성해 해당 골프장에 대한 현장 조사도 벌이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골프장 민원 해결을 위한 주민들과 시·군의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특별위원회가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민원 해결에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법적·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미국의 한 골프장이 주최한 골프장 및 지역관광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초대형 골프 티가 세계신기록에 도전한다. CNN의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州)의 골프장 케세이 컨트리클럽은 지난해 7월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현지 건축내장재 생산회사 ‘보린 엔터프라이즈’의 부사장 짐 보린과 업무팀장 마이클 보해넌이 한 성경 구절에서 영감을 얻어 제안한 초대형 골프 티 아이디어를 선택했다. 이들은 이후 몇 달에 걸쳐 한 성경 구절을 새긴 높이 9.4m의 초대형 목재 골프 티를 완성했으며, 이 골프 티가 기네스 세계신기록에 오르길 바라고 있다. 이들은 미국산 소나무 옐로우 파인의 판자들을 동력 사슬톱으로 자르고 227ℓ의 접착제로 붙이고 54㎏ 무게의 나사못을 막아 무게 3t에 달하는 이 초대형 골프 티를 제작했다. 케세이 컨트리클럽은 “CNN에 골프 티의 크기를 측정해 이를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보냈다”며 “이르면 다음 주 세계 최대 골프 티에 공식 등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골프장 10번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강자 필 미켈슨(미국)이 오는 20일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AP통신은 지난 8일 “지난주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투어 피닉스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미켈슨이 아내, 세 자녀와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해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가정적이기로 소문난 미켈슨이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대신 가족 여행을 결정한 것이다. 애리조나주 투산의 도브마운틴 골프클럽(파72, 779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875만 달러(우승상금 140만 달러)가 걸린 대회로 세계랭킹 기준으로 초청된 64명의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다. 미켈슨은 2010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불참하게 됐다. 미켈슨의 이번 불참으로 세계랭킹 65위인 베른트 바이스베르거(28, 오스트리아)가 출전권을 손에 넣게 됐다. 미켈슨은 이번 대회와 유독 인연이 없었다. 11번이나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04년 라 코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가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0만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의 프로무대 제패라 더욱 핫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10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장(파72, 6,2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2위 에밀리 루이스(미국)를 1타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이번 우승으로 유럽여자프로골프 최연소 우승 기록(15세 8개월 17일)을 갱신했다. 이는 2006년 유럽여자투어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양희영이 세운 16세6개월8일의 기록을 10개월가량 앞당긴 것이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ALPG)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등 LPGA 투어에서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했지만 모두 컷 탈락하며 리디아 고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2라운드까지 배선우(한국)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린 리디아 고는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 미국)의 본심은 무엇일까. 미국 주간지 피플은 지난 11일 “우즈가 스키 선수 린지 본(29, 미국)과 친구 이상의 사이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피플은 우즈와 가까운 제보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즈가 본과 그동안 친구로 지낸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 점점 더 가까운 사이가 되고 있으며 본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앞서 불륜 사실이 폭로되면서 이혼한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에게 지난 1월 다시 청혼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와 함께 본과의 열애설도 함께 제기됐었다. 미국 언론들은 우즈는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본에게 개인 비행기를 빌려주는 등 최근 친밀한 관계가 더 부각되고 있는 본과의 열애설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달 본의 대변인은 우즈와의 열애설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시즌에는 대회에만 집중할 뿐”이라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우즈의 측근은 “우즈와 본이 최근 통화나 메시지 교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