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국비 90억 원을 확보한 배수개선사업과 지난해 특교세 40억 원 확보를 통해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배수개선사업’에 선정되어 황룡면 옥정리와 황룡리 일대의 배수 문제를 해결할 ‘황룡면 배수개선사업’을 제안해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배수펌프장 2곳, 배수문 1곳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1.37km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73헥타르(ha)의 농경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비 90억 원 전액은 국비로 확보되어 장성군의 재정적 부담을 덜게 되었다. 착공은 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올해는 기본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룡면은 우기마다 저지대 농경지가 침수되는 상습 수해 지역으로, 대규모 배수개선사업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장성군은 전라남도와 농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하며 성과를 이루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국고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계획대로 배수개선사업을 완료하여 황룡면 일대 농경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 박수경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최유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1일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광양장애인이동권연대, 유달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전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 목포장애인이동권연대, 교통약자이동센터 등 장애인 단체뿐만 아니라 박창수·박용준 목포시의원과 관계 공무원들도 참석했다. 특히 유달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권리중심 노동자 및 전담인력, 근로지원 인력들이 직접 참여해 실생활에서 겪은 불편을 사례로 발표하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애인 특별교통수단과 대중교통 이용의 문제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목포시 장애인 콜택시가 발달장애인, 지적장애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은 ‘걸을 수 있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며 “우리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평생 걸어 다녀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또한 장애인 콜택시 이용 시 대기시간이 길어 즉시콜 도입이 시급하며, 바우처 택시의 이용 횟수 증가와 차량 확대, 지원금 증액이 필요하다는 의견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이 ‘1004섬 정원’의 체계적 관리를 강화하고 2025년 꽃 축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신안군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제11회 정원관리부서장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원 조성 및 관리 부서장 9명과 14개 읍·면장이 참석해 1004섬 정원의 유지·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2025년 365꽃축제 운영계획 및 중점 과제를 논의했다. 또한, 1004섬 정원의 일원화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모색했다. 신안군은 현재 12개 읍·면에서 28개의 사계절 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관광 축제가 아닌, 기후변화 및 경제적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소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섬 1정원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함께 걷는 한 걸음이 더 큰 변화를 만든다”라며 정원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부터 협력회의는 짝수 월에 총 6회 개최하는 방식으로 조정돼, 보다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3일 신안군 가족센터에서 ‘2025년 1분기 정원해설사 역량강화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해양치유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완도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완도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은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찾는 치유객의 건강 정보와 해양치유 자원 정보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하여 지능화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2026년 3월까지 ▲완도해양치유센터 테라피실 운영 자동화 시스템 ▲완도해양치유 빅데이터 수집·분석 관리 시스템 ▲해양치유 건강 데이터 맞춤형 인공지능(AI)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는 치유객의 테라피실 배정, 예약, 이용 및 대기 현황을 관리하는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시간 매출·통계를 관리하는 ‘완도해양치유센터 테라피실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해당 시스템이 3월에 구축 완료되면 완도해양치유센터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완도해양치유 빅데이터 수집·분석 관리 시스템’은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2026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해양치유 건강 데이터 맞춤형 인공지능(AI)’ 개발을 통해 해양치유 건강 정보 구독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025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2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장기실업자, 청년 미취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지역 현안과 특화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를 제공하여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사업에 총 378명이 신청했으며, 그 중 173명(공공근로 141명, 지역공동체 32명)이 선발되었다. 사업은 2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주 20~40시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군은 2월 12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미선발 31개 사업장은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재공고를 통해 추가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또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100여 명의 담당 직원들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지방보조금법과 보탬e 프로그램 사용 필요성, 주요 감사 지적 사례 등을 다루며 보조사업 담당자들이 숙지해야 할 사항을 전달했다. 화순군은 투명한 보조금 관리를 위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철저한 성과평가와 관리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적극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내륙관광 1번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생태관광과 문화 콘텐츠 발굴, 그리고 지역 특성에 맞춘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담양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끔 유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담양을 대표하는 두 대형 축제, 대나무축제와 산타축제는 그 자체로 특별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 대나무축제는 지난해 처음으로 죽녹원 일대에 야경을 설치하여 밤에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변화를 꾀했다. 올해 5월에는 ‘대나무를 활용한 글로벌 축제’로서, 다양한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나무라는 자연 자원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산타축제도 그야말로 겨울의 별미다. 화려한 경관과 축제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담양의 중심인 중앙로는 축제 기간 동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로 북적인다. 올해는 축제 장소를 담양시장 근처 만성교까지 확장하여, 지역상권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담양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지역 내 배 재배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을 마무리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의 이상기후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45농가 37.4ha 규모에 대해 7일까지 장성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이 완료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일수가 33.1일로 전년 대비 3.5배 증가하면서, 장성을 포함한 전국의 배 농가들이 수확량 급감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1000㎡ 미만의 재배 면적을 가진 농가나 농업 외 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농가를 제외하고 지원 대상을 설정했다. 지원 단가는 1㎡당 100원으로 환산되며, 지급액은 1만 원 단위로 절상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원금을 7일까지 완료할 방침"이라고 전하며, 농업과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이어지는 한파에 대응해 농작물 관리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며 농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원 대상 품목은 과수, 시설채소, 월동작물로, 군은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속의 전문 인력을 통해 28일까지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가 9일 새벽 발생한 부산 선적 대형 트롤 어선 ‘제22서경호’의 침몰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고는 이날 오전 1시 41분경,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방 약 9.4해리 해상에서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승선원 14명 중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구조되었으며, 6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여수시는 사고 접수 즉시, 관련 부서의 비상 소집을 통해 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후 수협 청정위판장과 적조대책상황실에 피해자 가족을 위한 대기실을 마련하고, 현장 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어업지도선 202호를 투입했다. 또한, 삼산면 보건지소를 통해 의료지원에도 나섰으며,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한 협조 공문도 발송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날 사고 수습을 위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사고 원인 규명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전남도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수색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광역시와 수협 등과 함께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세밀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비엔날레와 몰타예술위원회가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이상갑과 몰타예술위원회 애나벨 스티발라 국제문화교류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몰타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 기관이 공동 기획 및 상호 지원, 미술 콘텐츠 교류, 문화‧학술 교류,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몰타의 미술기관과 작가를 한국에 소개하고, 광주시민들이 참여하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계획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의 상설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다. 광주시는 올해 몰타예술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 등 다른 국가들과도 협약을 추진하여 2026년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 3개 파빌리온으로 시작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지난해 31개 국가와 문화기관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 교류는 물론, 광주비엔날레의 글로벌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2025년 생활체육 지원사업에서 국비 31억 원을 확보하며, 17개 광역지자체 중 세 번째로 많은 예산을 배정받았다. 특히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 공모사업에서는 9개 사업이 선정돼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성과를 거뒀다. 생활체육 지원사업은 문체부가 생활체육 활성화 및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 ‘신나는 주말체육 프로그램 지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전남도는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 14억 원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 7억 원 ▲신나는 주말체육 프로그램 지원 10억 원을 확보했다.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전남도는 어르신 체육 지원 활동을 지난해보다 7개소 증가한 29개소로 확대하고,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도 16개소에서 21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학교 체육시설 개방은 지난해보다 22개 학교가 늘어난 48개 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강화하고, 체육 활동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오미경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과거에는 엘리트 체육 육성을 통해 체육산업의 부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