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민생 경기가 반등하려면 소비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를 소비 촉진 기간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민생안정 소비 촉진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2월 3일, 광양수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첫 번째 회의에서는 지역 내 주요 경제 단체와 기업들이 힘을 모아 소비 진작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 '민생안정 소비 촉진 협의체'는 광양상공회의소, 포스코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파트너사협회, 포스코 노동조합, 산업단지별 협의회, 광양시 소상공인연합회, 지역 상공인회,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사)광양YWCA 등 지역의 기업과 경제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향후 광양시와 함께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상반기 동안 5개 분야 15개 세부사업을 통해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을 실천에 옮길 예정이다. 주요 사업에는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광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및 이벤트 추진 △전통시장 고객 감사 행사 △여행사 홍보마케팅비 긴급 지원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 지급 △벼 손실 보전 지원금 지급 △배 재배 농가 긴급경영안정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기승용차 200대, 전기화물차 150대, 수소전기차 150대에 대해 제공되며,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여수시에 거주하는 시민과 본사 또는 지사를 둔 법인 및 기관이 대상이다. 지원은 1대에 한정되며,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의 보조금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소전기차는 1대당 375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가입한 민간기업 등에는 최대 3대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보조금을 신청하려는 개인과 법인은 제조사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그러나 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차량 출고가 지연될 경우 보조금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여수시는 전남 최초로 특수상용 수소충전소를 비롯해 총 3곳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기 및 수소 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기후생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구례군이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도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총 35세대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체류 공간과 영농 실습 기회를 제공받아 실제 농업 창업을 위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도시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귀농·귀촌 희망자이며, 선발 과정은 서류 심사와 면접 평가를 통해 이루어진다. 교육생의 거주 유형에 따라 보증금은 48만 원에서 84만 원까지 차이가 있으며, 교육비는 원룸형 월 16만 원, 단독주택형은 월 21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책정된다.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원룸형 30세대와 단독주택형 5세대의 체류 공간을 제공하며, 농업 창업을 위한 필수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위한 기초부터 실전까지 모든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참여자들은 농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을 수 있다. 교육 신청을 원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은 구례군청 또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한 후, 필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순천시는 4일,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돌봄 취약가구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안부 살핌 3종 케어’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고립 가구의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업은 총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순천 케어콜, 순천살핌 안녕 앱, 스마트 돌봄 플러그. ‘순천 케어콜’은 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해 매주 돌봄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대화형 AI가 실제 상담원처럼 역할을 하여, 고립된 대상자에게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순천살핌 안녕 앱’은 돌봄 대상자가 일정 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와 함께 SOS 문자를 전송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앱은 순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다운로드하고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돌봄 플러그’는 가정 내 가전제품에 스마트 플러그를 연결하여, 전류 변화를 감지하고 장기간 미사용 시 이를 위험 상황으로 판단해 담당 공무원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기기다. 이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위기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사업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25년 대형 한류종합행사 지자체 연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 10억 원 규모의 신규 한류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한류 행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취지로 진행되며,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릴 초대형 한류 축제와 연계하여 여수, 부산, 경주, 천안 등 선정된 4개 지자체에서 다양한 한류 관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여수시는 'Beyond K Festa in 여수'를 슬로건으로 한 행사로, '여수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이 축제는 조선시대 400년 간 전라좌수영 본영이었던 여수의 역사적 유산을 기반으로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식'과 국악 공연을 결합하여 독창적인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순신 스토리텔링 낮달산책 투어'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전 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특히, 2012년부터 이어져 온 여수의 대표 로컬문화인 '낭만버스킹'을 확장한 '디지로그 페스티벌', 'K-어쿠스틱 콘서트', '드론 라이트쇼' 등의 프로그램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순천시가 2025년을 맞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소셜미디어기자단’과 ‘쇼츠크리에이터’ 15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순천시의 다양한 정책, 경제, 문화, 관광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순천시의 소셜미디어기자단 10명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순천시의 정책과 사업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기자단은 시민들이 쉽게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순천의 정책을 알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순천시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5명의 쇼츠크리에이터도 함께 위촉했다. 이들은 쇼츠와 릴스를 활용해 순천의 자연, 문화, 관광지 등 매력을 짧고 강렬한 영상으로 담아내며, 순천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빠르게 소비되는 미디어를 활용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순천시정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상, 이미지, 글 등 다양한 콘텐츠 형식을 활용해 제작하고, 순천시와 협력하여 효과적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만의 겨울이 특별해졌다. 한때 700m 거리에서만 볼 수 있던 흑두루미가 이제 불과 20m 앞까지 다가와 탐조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신뢰가 쌓인 덕분이다. 흑두루미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228호로 지정된 희귀 겨울철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도 ‘절멸 가능성이 높은 취약(VU) 종’으로 분류할 만큼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순천만은 마지막 남은 국내 흑두루미 월동지였지만, 무분별한 개발과 낚싯배 운항으로 인해 이들을 일본 이즈미로 떠나보내야 했다. 2006년,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는 단 167마리뿐이었다. 하지만 순천시는 이를 방관하지 않았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만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라 자연"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생태 복원을 강력히 추진했다. 환경을 저해하는 시설을 철거하고, 전봇대 282개를 없애 충돌 사고를 방지했으며, 농민들과 협력해 친환경 농법을 도입했다. 그 결과 흑두루미 개체 수는 2006년 167마리에서 2024년 7,606마리로 급증했다. 이제 순천만은 전 세계 흑두루미 개체 수의 절반이 월동하는 철새들의 성지가 되었다. 과거 흑두루미는 사람의 기척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군민들에게 건강하고 풍성한 명절을 선사하기 위해 두 가지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곡성군은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되는 ‘곡성몰 달달특가’ 이벤트와,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팔팔마을’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곡성군은 곡성몰에서 정월대보름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찹쌀, 잡곡, 땅콩, 건나물, 버섯 등 정월대보름 필수 품목들이 할인 판매되며, 군민들은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뿐만 아니라, 상품 구매 금액의 1%를 적립하는 이벤트와 모든 상품 무료 배송 혜택도 함께 제공되며, 신규 회원들에게는 3천 원 쿠폰까지 지급하여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곡성군은 "곡성몰과 함께 보름달처럼 풍성한 정월대보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달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곡성군은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팔팔마을’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농업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농업 창업을 위한 혁신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농산물 가공 창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두 배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2030년까지 500명의 가공 창업 인력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이로 인해 해남군은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24회에 걸쳐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료생 247명 중 53명이 고구마, 배추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쨈, 즙, 분말 등 제품으로 창업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교육은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공의 기초부터 고급 기술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 확대는 해남군이 2030년까지 지역 농산물의 가공 창업 인력 500명을 양성하는 대계획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해남군은 지역 특산물의 가공 및 판매 활성화로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획기적인 기회를 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이 2025년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2,700여 명의 어르신에게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신안군이 국‧도비 보조금 61억 원과 군비 33억 원을 포함해 총 94억 원의 예산을 확보,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대기자 140명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군비 2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노인 일자리 사업은 총 17개 분야로 구성되며, 신안군의 대표적인 사업인 ‘1섬 1정원’ 프로젝트와도 연계된다. 참여자들은 신안군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은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공익활동과 역량 활용 두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게 된다. 공익활동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월 30시간 근무에 29만 원의 활동 수당을 지급받으며, 역량 활용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월 60시간 근무에 76만 원의 활동 수당을 받게 된다. 특히,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