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서울 관악구(박준희 구청장)는 서울시 최초의 산지형 파크골프장인 ‘관악 파크골프장’을 6월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파크골프장은 관악산 자락 난곡동 산 108-10 일대에 조성됐으며, 계단식 9홀 구조로 설계되어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점이 특징이다. 총사업비 22억 원이 투입된 관악 파크골프장은 약 1만 1,285㎡ 규모다. 지난 4월 30일 개장식을 열었고, 5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쳤다. 이를 통해 주민 피드백을 반영하고, 시설 및 운영 방식의 안정화를 도모해 왔다. 하루 4부제 운영에 팀당 최대 4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현장 선착순 및 전화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악구는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오랜 기간 쓰레기 무단 투기와 불법 주차로 훼손돼 온 관악산 인근 자연 공간을 주민의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박준희 구청장은 “노년층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식 운영 이후에는 유료 전환된다.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1팀 12,000원(4인 기준), 운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사)대한파크골프연맹(천성희 회장)과 대경대학교는 지난 6월 14일 대경대학교 본관 협력실에서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파크골프연맹과 경북파크골프연맹, 대구시파크골프연맹의 임원진, 대경대학교 부총장 및 관련 학과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파크골프 전문 인력 양성과 학문적 연구, 산업적 기반 확장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경대학교는 2025년 5월 ‘레저파크골프학과’를 신설하고, 2026년 3월 신입생 모집에 본격 돌입했다. 이를 위한 기반 조성으로 교내 5,000평 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에도 착수해, 명품 캠퍼스 파크골프장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파크골프연맹은 대경대학교에 파크골프 관련 연구소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교육·연구·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양 기관은 전문 지도자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파크골프 저변 확대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천성희 대한파크골프연맹 회장은 “대경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기획재정부의 조직 위상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내 핵심 비서관 자리를 금융위원회 인사가 내정받았고,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기재부의 기능 분리도 논의되고 있다. 17일 관가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실에 파견된 기재부 인사는 10여 명에 이른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비서에는 기재부 백누리 거시정책과장이,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실 선임행정관에는 홍민석 민생경제지원단장이 각각 파견됐다. 임홍기 자금시장과장은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이동했고, 유창연 국제협력대사지원단장은 대통령실로 전출됐다. 그러나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산하 '성장경제비서관' 자리에 금융위원회 소속 이형주 상임위원이 내정되면서, 기재부의 기존 역할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해당 자리는 통상 기재부 1차관실 소속 고위 관료가 맡아온 자리로, 대통령실과 기재부 간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왔다. 관가에서는 해당 인사를 두고 기재부의 영향력 축소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조직 분리도 추진 중이다. 대통령직 인수위 성격의 국정기획위원회는 정부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기재부 기능 조정을 논의하고 있다. 예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석유업계 경영진들이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 대한 우려를 잇따라 표명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쉘(Shell),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등 주요 에너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글로벌 에너지 공급과 가격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와엘 사완 쉘 CEO는 “지난 96시간은 매우 우려스러웠다”며 “이제는 지역 차원을 넘어 세계 에너지 시스템 전체가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쉘이 중동 지역 내 자산 운영과 원유 수송에서 “상당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며칠, 몇 주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트릭 푸야네 토탈에너지스 CEO도 “우리는 중동에서 가장 큰 국제 석유회사”라며, “추가 공격이 석유 시설을 겨냥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단순한 안전 이슈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에너지 기업 엔퀘스트(EnQuest)의 암자드 브세이수 CEO는 2025년을 “변동성의 해”로 규정하며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2025 현대홈쇼핑 제주특별자치도 전국파크골프대회’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주시 회천파크골프장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현대홈쇼핑, ㈔대한파크골프협회가 공동 후원해 전국 규모의 스포츠 행사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300여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총상금 규모는 무려 8,000만 원에 달했으며, 이는 국내 파크골프대회 가운데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대회는 남녀 일반부와 시니어부로 나뉘어 예선과 결선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4일과 15일 양일간 남녀 각 600명씩 총 1200명이 예선에 참가했고, 치열한 경쟁 끝에 상위 성적을 거둔 남녀 각 156명씩, 총 312명이 16일 결선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고동한 선수가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고 선수는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만 수여되는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남자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충청남도 천안시가 사용 종료된 백석동 위생매립시설 매립장 상부 부지를 친환경 체육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16일 해당부지에 조성된 ‘천안유관순파크골프장’을 공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천안유관순파크골프장은 총 사업비 98억 5,000만 원을 들여 부지 5만 7,242㎡에 조성됐으며, 총 36홀 규모로 설계됐다. 지역 내 최대 규모로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따라 조성한 중부권 대표 체육시설이다. 파크골프장에는 관리사무실과 교육장, 스타트하우스 2곳, 매표소, 쉘터 12개소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주차장도 총 176면이 마련돼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강화됐다. 시는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 달간 무료 임시 운영을 진행한 뒤, 7월 15일부터 정식 유료 운영에 들어간다. 정식 개장 이후 이용요금은 천안 시민은 4,000원, 타 지역 이용자는 8,000원이며, 65세 이상 고령 시민에게는 50%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천안시는 이번 개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장애인전용 ‘한들파크골프장’과 ‘김시민파크골프장’도 순차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계층과 연령을 아우르는 스포츠 복지 인프라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이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제6회 충주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6월 12~13일 충북 충주시 충주호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 남녀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접전을 펼쳐 남자부에서는 충주시 김덕돈 선수가, 여자부에서는 충남 아산의 임경숙 선수가 각각 정상에 오르며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시파크골프협회(심흥섭 회장)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61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심판진과 의료·운영 인력 등을 포함해 540여 명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충청북도파크골프협회, 충주시체육회, 충주시의회,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에 나서는 등 지역 사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진행됐다. 경기장인 충주호파크골프장은 한강 상류 충주호 인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54홀) 구장으로, 2021년 ABCD 구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식 인증을 받아 명실상부한 전국대회 유치 명문 구장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경기는 이틀에 걸쳐 하루 18홀씩 총 36홀을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했다. 순위는 36홀 합계 타수의 저타 순으로 결정됐으며, 동타 발생 시 서든데스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남녀부 우승자에게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하천을 따라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자연 속에서 건강증진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소중한 생활체육 공간이다. 언제나 파란 웃음이 넘쳐나는 공간이지만,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자연재해에 쉽게 노출되면서 동호인들을 애타게 하기 예사다.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강수량도 많을 것이란 예보다.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간접 영향까지 고려하면, 지자체와 시군구 협회 등 파크골프장 운영 주체들의 대비는 물론이고 동호인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배수로 정비, 토사 붕괴 위험 구간 확인, 낙석 방지시설 점검 등을 통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물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게 시설물도 미리 조치해야 한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신속히 운영을 중단하고, 안내 방송이나 표지판으로 이용자에게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장마 대비는 비 오기 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에는 시설물의 손상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안전 펜스, 다리, 잔디 지반, 그늘막 등은 침수나 바람에 약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침수된 잔디는 곰팡이 피해나 뿌리 부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통풍과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일정 기간 휴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보은군은 6월 12일 탄부면 덕동리에 새롭게 조성된 보은파크골프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이를 기념해 ‘2025 보은군수·체육회장기 파크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윤갑진 보은군체육회장, 방희진 보은군파크골프협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에는 총 226명의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루며, 파크골프에 대한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경기 중에도 참가자들 간의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며, 지역 공동체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에 정식 개장한 보은파크골프장은 연면적 4만51㎡ 부지에 총 36홀(1.6km)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5월 A·B코스를 우선 개방한 데 이어, 이날 C·D코스까지 전면 개방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장은 굴곡진 지형과 긴 거리로 도전 의욕을 자극하는 코스 구조로 조성됐으며, 자연친화적인 하천변 경관과 어우러져 동호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편의시설도 눈에 띈다. 관리사무소와 비가림 구조물, 휴게실, 화장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경북 청송군이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역민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한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 청송군은 산남파크골프장이 6월 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체 부지 2만 1,484㎡ 규모에 총 18홀 코스로 조성된 친환경 생활체육 공간이다. 산남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스포츠시설을 넘어, 청송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이자 윤경희 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이다. 2023년부터 약 2년에 걸쳐 기획과 설계, 시공을 거쳐 조성됐으며, 구릉형 지형을 살린 자연친화적 설계로 경기 중에도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군은 애초 개장을 기념하는 공식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경북 북부권에 발생한 산불 피해와 이로 인한 지역민의 아픔을 고려해 개장식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대신, 군은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체계와 안전관리, 환경정비 등 전반적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청송군은 현재 약 1,200여 명에 달하는 파크골프 동호인이 활동 중이며, 지역 내에서도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존 청송읍 일원의 9홀 규모 파크골프장 한 곳은 이용자가 급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