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25년 3월 23일 서울교통공사 2호선 신도림역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가 내부 기준상 '레벨3'로 분류된 중대한 사고였지만,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11시간 동안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백호 사장의 현장 부재 논란부터 사과문, 성비위 인사, 게시판 폐쇄 논란에 대해 자세히 듣기 위해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 '올바른노동조합' 송시영 위원장을 만나 사고의 내막과 공사 내부의 구조적 문제, 서울시의 책임에 대해 들어봤다. Q. 신도림역 사고 당일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셨나요? A. 사고는 굉장히 중대한 탈선 사고였고, 지휘체계상 '지역 사고수습본부'(지수본)가 꾸려져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지수본의 총괄책임자인 사장이 현장에 없었습니다. 무려 11시간 동안이나요. 현장과 본사 간 지휘가 혼선에 빠졌고, 결국 수습도 늦어졌습니다. Q. 사장은 어떤 식으로 지휘했다고 하나요? A. "가족 모임 중이었다"는 해명을 내놨고, 그동안 카톡으로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저는 그걸 듣고 분노했습니다. 중대 사고에 원격 지휘라니요. 대통령이 큰 재난이 일어나면 직접 현장에 나가는 이유가 뭡니까? 공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사장으로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한강마라톤대회가 13번째 대회에서 6600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수도권 대표급 마라톤 대회로 도약했다. 특히 풀코스(42.195km)를 도입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 6600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가족 등 7500여명이 김포에 모인데다 가수 션, 육상선수 김민지까지 참여해 수도권 주요 마라톤 대회로 위상이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한강마라톤대회는 2022년 3800여 명에서 2023년 4450여 명, 2024년 5700 명, 2025년 6600여 명으로 매년 참가자 신기록을 수립하며 급성장해왔다. 이 같은 결과는 경기력 중심의 대회에서 벗어나 축제형 대회로 방향을 재설정하고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및 시민 참여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이밖에도 코스 내 지면을 보수하고 종목별 주행 동선을 분리하는 한편 통제범위를 확대하는 등 안전성 확보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지역 내 입소문 확산과 관외 참가율 증가라는 긍정적 흐름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풀코스를 처음으로 도입, 하성과 고촌의 한강변 철책길까지 감상할 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이 체계적인 고객소통 전략 수립과 전방위적인 소통활동을 통해 업계 의견을 반영한 사업 개선 및 신규 예산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정책소통 유공포상 2관왕을 달성하며, 소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고객군 의견, 고객맞춤형 체계 구축으로 혁신 성과 창출 콘진원은 게임, 방송영상, 만화‧웹툰, 패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업육성, 해외진출, 정책연구 등 산업 성장에 필요한 전 주기를 지원한다. 따라서 다양한 고객군의 복합적인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하는 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어 왔다. 콘진원은 2023년 고객소통 중장기 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2024년에는 ▲핵심업무 기반 고객 맞춤형 소통 체계 수립 ▲소통-환류 점검 체계 고도화 ▲온·오프라인 소통채널 다각화 등의 구조를 전면 강화했다. 특히 임원과 보직자로 구성된 고객소통위원회, 부서별 전담 실무자로 구성된 고객소통 실무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고객소통 체계를 내재화했다. 그 결과 ▲OTT상생협의회 등을 통해 제작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우형찬 서울시의원이 14일 "서울시교육청과 그 직속 기관을 비롯해 각급 학교 등에 게시된 '내란수괴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를 즉각 철거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6월 공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액자 규격 및 제작 사양, 게시 방법 등을 안내하면서, 이를 기관 실정에 맞게 지속적으로 공유·홍보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같은 시기 서울시교육청 역시 관련 내용을 교육청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서관 및 각급 학교에 전파하고 인쇄본 배부 및 게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 의원은 "현재까지도 일부 학교의 교장실, 교무실, 현관 등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가 일부 그대로 게시되어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정질서 파괴로 파면되었고 내란 수괴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상황에서 그의 철학과 가치가 담긴 홍보물을 교육 현장에 그대로 두는 것은 신성한 교육현장을 더럽히고 나아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학교에서는 자발적으로 국정목표를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책임 있는 결정을 통해 교육현장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유각 파주시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이 지난 9일 제255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가 관내 공중이용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 ▲경사로 설치지원 및 시설주의 의무 ▲지원신청 및 결정 ▲설치 및 정산 방법 ▲협력체계 구축ㆍ운영 등을 담고 있다. 최유각 의원은 "보행약자를 위한 환경개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의 관심과 인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조례안이 보행약자의 이동편의를 보다 더 증진시키고,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13일 '2025 런 유어 웨이 하프 레이스 인천(2025 Run your way HALF Race INCHEON)' 마라톤 대회를 아트센터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총 4000명이 참가한 이번 마라톤 대회는 1시간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대회 전부터 큰 화제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는 러닝 마니아들을 위한 21.0975㎞ 하프 레이스다. 뉴발란스는 참가자들을 위한 맞춤형 레이스 패키지와 참여형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뉴발란스는 참가자들에게 ▲러닝 싱글렛(전용제품) ▲러닝 양말 ▲암슬리브 ▲바세린 바디로션 ▲아미노바이탈 에너지젤 ▲리스테린 구강청결제 ▲모레모 헤어케어 키트 ▲닥터지 선세럼 등으로 구성된 레이스 패키지를 제공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뉴발란스 퓨어셀 러닝화를 신고 뛰어볼 수 있는 트라이얼 존과 러너들의 휴식을 책임질 프레쉬폼 리커버리 슬라이드를 신어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동아오츠카(포카리스웨트) ▲바세린 ▲닥터지 ▲아미노바이탈 등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혜택을 제공했다. 완주 후 간식으로 이랜드이츠 프리미엄 베이커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가 1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약사업 추진실적을 보고 받고,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조기완수를 주문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 112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현황과 이행률을 면밀히 분석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공약 이행률은 65.2%이며, 이행 완료사업 73건, 추진 중 사업은 39건 등이다. 유 군수는 "민선 8기 3년 차 마무리 시점을 맞아, 부진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면밀한 원인분석을 실시 후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해 올해 말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유 군수는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및 전북도 일제출장 결과를 보고 받고 "소극적·부정적 사업의 경우 도와 부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 타당성 등을 보완하여 중앙부처 중점 관리대상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외에도 완주군 인구 10만 달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전 군민이 함께 인구 10만 시대를 맞아 완주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추진전략 등을 담은 새로운 군정비전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유 군수는 "민선 8기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건설관계자와 지역 건축사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열고, 민간 건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축 규제 완화 및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주택건설관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천지역 건축사들과 만나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후 관련 제도 검토를 거쳐, 건축 규제 완화와 도시 정비 계획 개편 등 실질적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적용 중인 '부천시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기준 가이드라인'을 폐지해 설계 자율성을 높이고, 오피스텔 공급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한국주택토지공사(LH)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 용적률 완화가 적용되도록 운영해 민간 건축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부천시는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개선을 추진한다. ▲기존 소규모 위주의 정비에서 중·대규모로 전환하기 위한 역세권 정비 및 미니뉴타운 공모사업 추진 ▲정비사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도시계획조례 개정 ▲'2030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내 용적률 체계 개편(종 상향, 용적률 인센티브 마련, 순부담 비율 감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 청년 취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취업, 창업 등 진로를 탐색 중인 관내 청년 170여 명과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공기업, 금융권, 스타트업 등에서 활약 중인 전‧현직자 17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들은 삼성, LG, SK, 카카오, 나이키, 아마존, J&J, KT, 한국전력공사, 키움증권, 시그니엘 호텔, 크래프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삼성병원 등 17개 기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청년들에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행사는 청년들이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025년 대기업 취업분석 특강 ▲취창업 궁금증을 해소하는 직무토크쇼 Q&A ▲실전 공개 모의면접 ▲관심 분야별 소그룹 멘토링 등으로 진행됐다. 한 청년은 "취업 준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은 해소되고 취업에 한발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궁금했던 부분을 현직자에게 직접 질문하고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취업콘서트에 참여한 청년들은 의정부시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각자의 꿈을 향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김포시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유영숙)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부천시, 안산시, 시흥시를 차례로 방문해 민간투자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8일에는 기획재정부와 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주관한 민간투자사업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견학에는 유영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인수, 한종우, 김현주, 이희성 의원이 함께했으며, 각 지자체의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김포시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부천시에서는 민간투자를 통해 도심 내 부족한 공영주차장을 확충한 사례를 살펴보며, 공공성과 재정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구조에 주목했다. 안산시에서는 초지동 소재 골프아카데미를 방문해 민간자본으로 확충한 공공 체육시설의 운영방식과 성과를 공유했다. 시흥시에서는 웨이브파크와 클린에너지센터를 찾아 민간 창의 제안 수용, 친환경 정책 실현 등을 중심으로 김포시의 적용 전략을 모색했다. 유영숙 의원은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서비스의 조화를 통해 고품질 시설 운영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 시민 접근성, 투명한 협약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앞으로도 김포시에 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