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뮤직 마켓 '2025년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MU:CON 2025, 이하 뮤콘)'를 오는 9월 10일부터 나흘간 서울 이태원과 한남동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뮤콘은 한국 대중음악과 글로벌 음악 산업을 연결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Music PRISM'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키노트(기조강연)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등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과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 등 일반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다채로운 모습과 가능성을 선보인다. ▶이승윤, 그리즐리, 시온부터 대만·일본·덴마크 실력파 뮤지션까지, 46팀 총집합 다양한 뮤지션들이 무대를 꾸미는 '쇼케이스'는 12일과 13일 한남동과 이태원 일대 ▲블루스퀘어 SOL 트레블 홀 ▲블루스퀘어 NEMO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을 노리는 뮤콘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 33팀과 게스트 뮤지션 9팀, 해외 뮤지션 4팀 등 총 46팀이 참여한다. 12일에는 ▲이승윤 ▲그리즐리 ▲잠비나이 ▲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전국 철도기관이 모여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감사 혁신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교통공사가 1일 인천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철도기관 감사기구 협의체 정기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교통공사 외에 인천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SR 등 5개 철도기관의 상임감사 및 감사 관련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5개 기관은 '내부 통제와 감사 혁신'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듣고, 효과적인 내부통제 체계 구축 등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월미바다열차를 방문해 안전 및 품질 관리, 공공서비스 제공 현황을 살폈다. 감사기구협의체 회장을 맡고 있는 성중기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는 "감사의 역할과 책임은 단순한 견제에 그치지 않고,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하는 핵심 기반이다"라며 "오늘의 논의가 각 기관의 감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철도기관 감사 혁신을 위한 실질적 해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철도기관 감사기구 간 우수 감사사례와 전문 역량을 공유·확산함으로써 청렴 거버넌스를 실현하고, 감사 기능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국민연대와 장애인권리운동본부 사랑나눔터 등 시민사회단체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서 내 화재 대피 안전장치 '음성점멸유도등' 즉각 설치를 요구했다. 단체들은 성명에서 "장애인의 생명은 예산보다 소중하다"며 "서울경찰청은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즉각 설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화재가 누구에게나 치명적이지만 특히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에게는 더 큰 위험이 된다고 지적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화재 시 장애인의 사망률은 비장애인의 9배, 인명 피해는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들은 이를 안전시설 부족과 대피 환경 차별에서 비롯된 명백한 사회적 불평등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018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주요 공공시설에 음성점멸유도등 설치를 의무화했다. 해당 장치는 70~90데시벨의 음성 경보와 분당 180회의 섬광으로 화재 상황에서 대피 방향을 안내하는 장치다. 그러나 일부 경찰청과 공공기관은 법적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설치를 미루거나, 이미 확보된 예산을 다른 용도로 전용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게 단체들의 주장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가 1일 제25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0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16건을 비롯하여 집행부 제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24건과 2025년도 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총 42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일까지 이틀간 상임위원회의 일반안건 심의가 진행되며, 5일부터 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쳐 10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폐회한다. 특히 파주시가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2조 6015억 원으로 이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2965억 원(12.9%) 증가한 것으로서, 지역경제 소비 촉진,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회복 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하였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될 예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 후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박대성 의장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에 이번 추경이 시민 생활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면밀하고 신중한 심사를 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북 경산시 A대학교 전 이사장 B씨가 학교 법인 자금을 수십억 원 규모로 횡령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당했다. 미국 국적자인 B씨가 대학 재단을 운영하면서 대규모 투자금을 편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교육부의 관리·감독 책임 논란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I사의 K 대표는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B 전 이사장과 현직 이사 D씨, H씨 등이 거짓 약속으로 수십억 원을 가로챘다"며 고소 사실을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B씨 등은 2022년 8월 "시행사 주식을 인수하면 1000억 원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계약서에는 실패하더라도 원금을 돌려주겠다는 문구가 명시됐고, B씨가 수천억 원대 자산가라는 점을 내세웠다. 그러나 해당 주식은 이미 담보로 묶여 있었고, 실제 양도가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고소인은 주장했다. K 대표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학교재단 계좌로 32억 원을 송금했으며, H씨는 PM(Project Management) 비용 명목으로 10억 원을 받아 이사장 측과 나눠 썼다"고 말했다. 또 같은 기간 학교 측은 제3, 제4의 매수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숨긴 채 추가 납입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시민 생활과 지역 산업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60일간 '민생규제 SOS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 기간은 행정기관 주도가 아닌 시민 참여 중심의 규제혁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신고 기간은 시민이 일상생활이나 기업 활동 중 겪는 규제 애로사항을 직접 제보하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마련됐다. 불합리한 제도나 절차로 불편을 겪는 부천시민과 관내 기업·소상공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고 대상은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 ▲소상공인·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제도·절차 ▲기타 개선이 필요한 행정규제 등이다. 시는 접수된 의견을 관련 부서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중앙부처나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며, 자치법규에 따른 고유사무 규제는 자체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신속하게 개선한다. 신고는 부천시 홈페이지 내 '부천시 규제 SOS 신고센터' 전용 게시판을 통해 건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건의는 소관부서가 검토해 진행 상황과 처리결과를 신청인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작은 불편에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큰 변화로 이어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주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25 게임문화축제(Game Culture Festival 2025)'가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광화문 하이커 그라운드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누구나 참여해 게임을 매개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게임과 문화가 만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국내외 대표 게임 전시·체험, 미션 게임, 이스포츠 대회, 게임 음악·미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K-게임의 문화적·예술적 지평을 넓힌다. ▶몰입형 공간 연출과 인디게임 전시로 창작자의 개성과 새로운 즐거움 선사 행사에는 ▲네오위즈·하이디어 <고양이와 스프>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2>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크래프톤 <인조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29일 개최한 제3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울시 대상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하진 못한 강북횡단선 관련 서울시의 재추진 의지와 향후 진행 방향을 집중 질문했다. 강북횡단선은 동-서를 잇는 노선으로 산비탈이나 고도가 있는 곳에 철도를 건설해야 하는 특성상 공사비가 추계되는 반면, 이에 비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수익 산출 시 미래의 수입으로 간주할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 확대, 등산객 이용 등 미래 수익이 모두 배제되어 있어 경제성이 현저히 낮게 도출된 바 있다. 이에 문 의원은 지역별 발전 불균형이 심각한 서울 내에서 강북횡단선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아우르는 노선으로 '서울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중차대한 가치를 내포하고 있지만, 기재부가 진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의 경우 균형발전 평가 항목이 수도권에만 삭제돼있어 오로지 '자금의 투입 대비 산출'로만 경제성이 도출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2022년 서울시의원 당선 후 지금까지 지속해서 '강북횡단선 통과와 추진 필요성'에 대해 누차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역차별적 예비타당성조사 평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달 27일 통일부로부터 '파주~개성 디엠지(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추진을 위한 북한주민접촉신고(대북 접촉)를 공식 승인받았다. 시는 지난 8월 7일 파주시장이 통일부를 직접 방문해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제출하고, 이어 8월 13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찾아 절차 및 요건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신고서 제출 이후 20일 만에 신속하게 이뤄진 통일부의 승인으로 파주시는 절차적 제약 없이 독자적인 대북접촉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 이는 얼마 전 이루어진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정세 변화에 대한 국제사회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신뢰 회복을 위한 지방정부의 독자 행보라 더 주목받고 있다. 파주~개성 디엠지(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디엠지(DMZ)를 가로질러 개성을 거쳐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 중앙정부 및 민간교류 경험이 풍부한 단체와 협력해 남북대화통로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 관건"이라며 "파주~개성 디엠지(DMZ) 국제평화마라톤을 성공적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가 1일부터 15일 간 제29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5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 심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총 17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17명의 의원이 고양특례시를 위하는 한마음으로 시정질문에 나서는 등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고양특례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집행부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