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화두 장타, KPGA 역대 장타왕 4인방의 2017 시즌 각오] - 2013년 KPGA 장타왕 ‘테리우스’ 김태훈…올 시즌 우승 트로피와 함께 여자친구에게 청혼할 것- 2014년 최초로 한국과 일본투어 장타왕에 오른 허인회…정교한 장타로 승부 낼 예정- 지난 시즌 장타왕 김건하…장타 위해 유연성 훈련 집중, 올해도 시원한 장타 선보이고파- 장타 제왕 ‘재등극’ 노리는 2012년 장타왕 김봉섭...2017 시즌 기대해도 좋을 것 최근 골프계의 화두는 ‘장타’ 지난 3월 5일 끝난 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3.미국)의 가장 큰 무기는 폭발적인 장타다. 당시 그의 대회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321.5야드였고 최장 드라이브 거리는 393야드였다.더스틴 존슨의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316.2야드로 해당 부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58.52%(113위)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장타력 덕에 75.25%(4위)의 높은 그린 적중률을
빅리그' 진입을 위해 힘든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멀티히트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황재균은 15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황재균은 조시 톰린의 2구째 볼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그러나 공은 멀리 뻗어가지 못하고 타석 앞에서 크게 바운드 됐다. 상대 포수는 재빨리 1루로 송구했지만 황재균의 발이 빨랐다. 5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close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바뀐 투수 크리스 나베손의 공을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황재균은 과감한 주루 플레이오 2루 베이스를 노렸지만 아쉽게 아웃당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318에서 0.346(26타수 9안타)으로 올랐다.
KBO 리그 홈런왕 출신 에릭 테임즈(31 · 밀워키)가 메이저리그(MLB) 복귀 첫 홈런을 신고했다. 테임즈는 15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슬론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 홈런을 때려냈다. 4-6으로 뒤진 5회초 나온 좌월 솔로 아치였다. 컵스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로 풀 카운트 끝에 6구째 공을 통타했다. 시범경기 11경기 째만의 홈런이다. 빅리그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던 테임즈는 2014년 KBO 리그에 데뷔했다. NC에서 3시즌 동안 124홈런을 때려내며 파워를 과시했다. 2015년에는 KBO 리그 사상 첫 40홈런(47개)-40도루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홈런왕(40개)까지 올랐다. 이런 활약으로 테임즈는 화려하게 MLB에 복귀했다. 3년 1600만 달러(약 187억 원)에 계약하며 마이너리그 거부권까지 얻었다. 다만 시범경기에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날까지 홈런 없이 장타는 2루타 1개뿐이었다. 하지만 이날 홈런포를 터뜨리며 시동을 걸었다. 테임즈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것은 토론토에서 뛰던 2012년 4월 4일 이후 5년여 만이다. 테임즈는 이
박병호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이날 결과로 박병호는 연속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409에서 .400(25타수 10안타)로 내려갔다.전날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한 박병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홈까지 밟았다. 제이슨 카스트로의 안타와 호르헤 폴랑코의 볼넷으로 3루까지 향한 박병호는 조 마우어의 2루타 때 여유있게 득점을 기록했다.이후 두 타석은 범타였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며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를 기록했다.k박병호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맷 헤이그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AFP/BBNews) 일본 야구대표팀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진출하며 두번 환호했다.일본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2라운드 3차전에서 이스라엘을 8-3으로 꺾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이어지는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1라운드 이후 6전 전승을 거둔 일본은 이제 2006, 2009년에 이어 3번째 WBC 우승을 노린다.일본 언론도 뜨겁게 답하고 있다. 팀이 미국행을 일단 이뤘을 뿐 아니라 대표팀의 새로운 4번타자까지 찾아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일본 대표팀의 4번타자는, 1991년 11월26일생으로 만 나이로 아직 25살인 쓰쓰고 요시모토(요코하마). 쓰쓰고는 2라운드 최종전인 이스라엘을 상대로도 0-0이던 6회 상대투수 딜런 액셀로드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쳐내며 이번 대회 3호 홈런을 기록했는데, 일본 언론은 그 내용을 집중 부각했다.일본 스포츠신문 ‘니칸스포츠’는 16일 인터넷판에서 “쓰쓰고가 WBC 사상 단일 대회 최연소 3홈런을 쳤다”며 의미 부여를 했다. 그에 따르면 WBC에서 단일 대회 3홈런 이상을 때린 선수는 19명에 이르는데, 그들 중 나
미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라운드 F조 첫 경기서 베네수엘라에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F조는 미국과 푸에르토리코가 먼저 1승을 챙겼다. 베네수엘라는 3회초에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중전안타에 이어 로빈슨 치리노스가 희생번트를 댔다. 그러나 투수 드류 스마일리의 송구 실책으로 곤잘레스가 3루에 들어갔다. 앤드류 인시아테가 무사 2,3루 찬스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곤잘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베네수엘라는 7회초 2사 후 루그너드 오도어의 우월 솔로포로 달아났다. 미국도 7회말에 반격했다. 에릭 호스머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앤드류 맥커친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후속 조나단 루크로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미국은 8회말 선두타자 아담 존스의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중전안타로 다시 찬스를 잡았다. 놀란 아레나도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호스머가 우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공식 명칭 디오픈) 순회 개최지였던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골프장이 273년만에 여성에게 문을 열었다.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뮤어필드 골프장 회원들이 여성의 입회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80%가 넘게 찬성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1744년 건립된 이 골프장은 남성 전용 클럽으로 여성 회원을 받지 않았다. 여성 차별에 대한 비판 때문에 지난해 5월 여성의 입회를 허용할지 여부를 놓고 투표를 실시했지만 당시에는 반대가 더 많았다. 이 때문에 뮤어필드 골프장은 디오픈 순회 개최지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당했다. 그러나 뮤어필드 골프장이 여성에 문호를 개방함에 따라 다시 디오픈을 개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디오픈을 주최하는 R&A의 마틴 슬럼버스 회장도 "이제 뮤어필드 골프장도 디오픈 개최지의 지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3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도 여성 차별 문제 때문에 디오픈 개최지에서 배제됐지만, 여성회원을 받아들이기로 규약을 바꾼 뒤 다시 디오픈 개최장소로 선정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가 2017년 첫 대회를 해외에서 개최한다.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하이커우에 위치한 미션힐스 골프클럽 블랙스톤 코스(파73·6362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SBS’가 그 무대다. 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주관하는 대회로 2017년도 첫 KLPGA 정규투어이며 각 투어 40명의 선수와 추천선수 6명 등 총 12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중국과 유럽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처지기 때문에 우승 경쟁은 한국 선수끼리 벌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최대 관전포인트는 현재 공석인 국내 1인자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 맞춰지고 있다. 본격 시즌이 시작되기전 국내 여자 골프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국내 1인자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일 후보들이 빠짐없이 출전한다.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고진영(22·하이트진로)을 비롯해 새롭게 전성기를 맞이한 이승현(26·NH투자증권) 그리고 장수연(23·롯데) 김해림(28·롯데) 배선우(23·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2월1일부터 해외 스프링캠프에 돌입해 시즌을 준비해 왔다. 14일 시작되는 시범경기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을 마지막으로 테스트하는 무대. 각 팀마다 이미 주전이 가려진 포지션도 있지만, 사령탑의 최종 낙점을 기다리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곳도 있다. 구단별로 마지막 남은 격전지를 체크해보는 것도 시범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가 14일 대전(LG-한화), 대구(kt-삼성), 광주(두산-KIA), 부산(SK-롯데)에서 일제히 시작돼 26일까지 치러진다. 엔트리 없이 KBO 소속선수라면 누구나 출장이 가능한 KBO 시범경기는 스프링캠프의 성과를 점검하는 기간인 한편 오는 31일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정규시즌을 앞둔 10개 구단의 마지막 리허설이다. 새 사령탑과 외국인선수, 이적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좋은 첫인상을 남겨야 하는, 기나긴 스토브리그를 견딘 야구 팬들이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시간이기도 하다.시범경기는 정규시즌 바로 직전 펼쳐지는 만큼 올시즌을 가늠해보는 지표가 되기도 하지만, 적은 경기 수에 비해 운용 선수의 폭이
음주사고 여파로 발이 묶인 강정호(30·피츠버그)가 곧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캠프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트리뷴-리뷰’의 구단 담당기자인 랍 비어템펠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관계자가 우리에 말한 바로는 강정호의 ‘희망적(hopeful)’ 비자 이슈가 다음 주(한국시간 이번 주)에 해결될 것이며, 강정호는 조만간 피츠버그의 캠프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언론사의 크리스 애덤스키 또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비슷한 의견을 내놓으면서 강정호의 비자 문제가 이번 주에 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확정적인 상태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사장은 이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복귀 일정에 대해 명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입건(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된 강정호는 당초 1500만 원의 벌금으로 약식기소됐으나 법원이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지난 3일 1심 판결에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강정호는 11일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