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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2월1일부터 해외 스프링캠프에 돌입해 시즌을 준비해 왔다. 14일 시작되는 시범경기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을 마지막으로 테스트하는 무대. 각 팀마다 이미 주전이 가려진 포지션도 있지만, 사령탑의 최종 낙점을 기다리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곳도 있다. 구단별로 마지막 남은 격전지를 체크해보는 것도 시범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가 14일 대전(LG-한화), 대구(kt-삼성), 광주(두산-KIA), 부산(SK-롯데)에서 일제히 시작돼 26일까지 치러진다.


엔트리 없이 KBO 소속선수라면 누구나 출장이 가능한 KBO 시범경기는 스프링캠프의 성과를 점검하는 기간인 한편 오는 31일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정규시즌을 앞둔 10개 구단의 마지막 리허설이다. 새 사령탑과 외국인선수, 이적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좋은 첫인상을 남겨야 하는, 기나긴 스토브리그를 견딘 야구 팬들이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시간이기도 하다.

시범경기는 정규시즌 바로 직전 펼쳐지는 만큼 올시즌을 가늠해보는 지표가 되기도 하지만, 적은 경기 수에 비해 운용 선수의 폭이 정규시즌보다 훨씬 넓고 선수들 역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컨디션을 조율하는 등 100%를 쏟아붓지는 않기 때문에 시범경기 성적이 좋다고 해서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해서 실망하는 것도 이른 판단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