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국가 비상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정부 주도로 전국 규모로 진행되며, 군사 연습과 연계해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훈련 첫날인 18일 오전 5시 45분에는 전시 필수인력인 공무원들에게 비상소집 명령이 내려져 비상연락망 가동 상황과 문자·전화 발송 장비의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이후 최초 상황 보고회와 전시 직성 훈련, 전시 창설기구 설치 및 운영 등 전시 전환 절차 숙달과 함께 충무사태별 조치사항에 대한 토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부터는 북한의 도발 양상을 반영해 국가 중요 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위협 대응 훈련이 실시된다. 각 자치구별 현장훈련도 병행되며, 기아오토랜드 하남공장에서는 전시 동원물품 생산 및 수송 훈련이 이루어진다. 또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민·관·군·경이 협력하는 대테러 종합훈련이 진행돼 협조체계를 점검한다. 20일 오후 2시에는 적기 및 미사일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공 대피훈련이 열린다.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 이동 통제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이주노동자 등 인권 보호에 취약한 노동자들을 위해 노동·인권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시 내 이주노동자가 많은 광산구의 상황을 고려해 이주노동자의 인권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이날 평동역 일대에서 출근 시간을 활용해 시민 약 200명을 대상으로 노동자 대상 노동·인권 인식개선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전달했다. 홍보물에는 △근로 시간 및 휴식에 관한 권리 △직장 내 괴롭힘 및 차별 금지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 및 보건 관련 법정 규정 등이 담겼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에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주민숙원사업과 재해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들은 구례군 전역에 걸쳐 진행되며, 총 사업비만 해도 수백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자연재해 대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산동면 대양마을을 비롯한 구례군 내 285건의 주민숙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아스콘 포장공사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정비를 포함하며, 군비 55억 8,500만 원이 투입된다. 현재 30건의 검토 단계 사업과 85건의 실시설계, 75건 착공, 그리고 95건 준공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와 생활환경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구례읍 신월리 신촌마을과 계산리 독자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 중인 신촌·독자지구 밭기반 정비사업도 활발하다. 이 사업은 62헥타르 규모의 용수로와 배수로, 경작로 정비를 포함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 18억 원 중 대부분이 도비로 지원된다. 현재 공정률 65%에 이르러 1차분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며, 석축 및 개거 공사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8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공동주택 17개 단지를 대상으로 제3종시설물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규모 시설물과 16층 이상 고층 건축물을 제외한 소규모 시설물 중 안전관리가 필요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시설물의 결함과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재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점검 대상은 장안연립주택을 포함한 17개 단지로, 이들 시설물은 지난해 실시된 안전점검에서 대부분 C등급을 받았으며, 일부 아파트는 B등급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D등급 이하 시설물은 없었으나, 만약 앞으로 위험 등급으로 분류되는 시설물이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 조치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 위험 요인에 대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정기 안전점검은 8월 중 계약 의뢰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점검에 착수해 12월까지 완료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점검 과정에서는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 외벽 상태, 주요 설비의 이상 유무 등 종합적인 안전 요소를 집중 점검하며,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보수와 개선 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장이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 대표로 선출됐다. 서울시의회는 11일 세종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최호정 의장이 제19대 후반기 협의회 회장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1991년 의장협의회 출범이래 첫 여성 회장 이다. 최 의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국민들께 호소하고 국회의원들께 관심과 협조를 적극적으로 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지방의회법은 지방의회가 주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힘차게 일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도의회 의장들과 논의해 광역의회 자체 입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중앙집중 보다는 지방분권이 국가의 균형발전과 국민들의 보다 나은 삶에 더욱 효과적임이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확인됐다"며 "중앙정부에 편중된 재원과 권한이 지방에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고 열심히 심부름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신임 회장은 내년 6월 말까지,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지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완도군에서 열린 ‘제6회 섬의 날’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전국적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행사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이라는 주제 아래 전국의 섬 지자체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섬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로 올해로 6회를 맞았다. 특히 내년에 여수에서 개최되는 ‘제7회 섬의 날’과 박람회를 연계한 준비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여수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 섬 지역과의 협력 체계 강화와 성공적인 개최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여수시는 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하며, 박람회의 주요 콘텐츠와 입장권 사전 할인 혜택을 안내했다. 공식 SNS 채널 팔로우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도 소개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8일 열린 섬 지역 28개 지자체 기초단체장 협의회 임시 회의에 참석해 하반기 여수시의 주요 행사와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제출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열람 대상 주택은 총 681호로, 2025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축, 증축, 리모델링 등 변동 사항이 발생한 주택의 가격이 새롭게 반영됐다. 열람 기간은 8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로, 나주시 세무과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이 직접 개별주택가격(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주택 소유자는 물론 이해관계인 모두에게 열려 있는 기회로, 누구나 해당 기간 내에 개별주택가격(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절차에서는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어, 가격 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의견서에는 비교표준주택 선정 기준의 적정성, 가격 산정 과정에서의 오류 가능성, 주변 부동산 시세 반영 여부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제출된 의견은 재조사와 심의를 거쳐 가격 결정에 반영된다. 이처럼 주민 참여를 통한 의견 수렴은 행정 절차를 넘어, 주택가격 산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천시 폭염 속 그늘 양우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차 폭염 대책 폭염 속 오아시수(水)에 이어, 무더위 속 외출이 불가피한 시민에게 양우산을 무료로 대여해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그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우산은 37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시민 접근성이 좋은 37곳에서 대여할 수 있다. 각 장소에 30개씩 총 1110개의 양우산을 비치하며, 시민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관리대장 작성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조용익 부천시장은 12일 원종사거리를 찾아 실외 무인 냉장고 오아시수(水)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이후 원종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양우산 비치 현황과 대여·반납 절차를 살피며, 폭염 속 시민 불편이 없도록 원활한 운영을 당부했다. 또한, 무더위에 외출한 시민에게 직접 양우산을 건네고, 폭염 시 건강관리 요령을 안내하는 등 시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부천시 홈페이지, 지역 언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각 기관 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 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이 2026년 산림소득기반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세부사업별 우선순위 심의에 나선다. 이번 심의는 오는 8월 13일 오후 2시 군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심의위원 5명과 군 관계자 2명 등 총 7명이 참석한다. 위원회는 사업별 필요성, 효과성, 시급성 등을 종합 검토해 내년도 지원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심의 대상은 총 44건으로, △포장재 지원 18건 △유기질비료 지원 10건 △생산장비 지원 2건 △저장·건조 시설 지원 6건 △작업로 설치 3건 △관수·관정 설치 4건 △관리사 건립 1건이 포함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들은 임업인의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 된다. 특히 포장재와 저장·건조 시설은 임산물의 품질 유지와 유통 경쟁력 확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관수·관정 설치나 작업로 정비는 생산 효율성과 작업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가 있다. 구례군은 이번 심의를 행정 절차를 넘어 지역 임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 과정으로 보고 있다. 각 사업의 지원 여부는 신청자의 사업 계획, 현장 실사 결과, 파급 효과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판단하며, 지역 경제 활성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기억에서 평화로’를 주제로 기념주간을 운영한다. 서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구술 사진전, 착한서구 평화열차를 통해 과거를 기억하고 평화·인권의 가치를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주간 첫날인 14일 서구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기림의 날’ 헌화식이 진행된다.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묵념으로 피해자들의 아픔과 역사를 기린다. 서구청 1층에서는 ‘일제강제공원 피해자 구술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과 사진을 통해 역사의 진실을 전하고 주민들의 역사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14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된다. 이어 22일에는 ‘#5·18 to 8·15, 역사와 함께 달리는 착한서구 평화열차’가 운영된다. 주민 330명이 오전 6시 광주 효천역을 출발해 제3땅굴․도라전망대 등 파주시 DMZ 일원을 방문해 분단의 현장을 체험하고 열차 내에서는 기억의 뮤지컬, 평화멜로디, 추억의 유퀴즈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이 청소년들이 직접 주도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를 올해 하반기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28일까지 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전문가와 함께 관심 분야를 배우고 실습하며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민협치진흥원과 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4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9월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다. 개설 과정은 ▲단편소설 창작 ▲공간 건축 ▲심리로 보는 ‘나’ ▲미래에서 온 사서들 등 4개다. 특히 ‘공간 건축’과 ‘미래에서 온 사서들’ 과정은 전남대학교 관련 학과와 연계해 전공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재학생은 담당교사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접수 후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학생별 관심 분야와 학습 목표를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으로 다양한 역량을 쌓고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 및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충남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 현황 점검에 나섰다. 도는 최근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곳과 신청률이 낮은 곳, 소비쿠폰 사용처 수가 적은 곳 등을 중점적으로 방문해 소비쿠폰 사업이 원활하게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경로당·거동 불편자 등 대상 찾아가는 신청 운영 상황 △신청·접수·지급 등 읍면동 전용 창구 운영 현황 △소비쿠폰 사용처 △도민 대상 홍보·안내 활동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재 도내에서는 소비쿠폰 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군 협력을 통해 모든 부문에서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연도, 호도, 녹도 등 섬 지역과 일부 면 단위 지역은 거주지 주변에 소비쿠폰 사용처가 없어 타 읍면동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점검단은 호우 피해와 겹치면서 업무 과중으로 인해 인력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미신청자 명단의 개인정보 활용 범위·방법, 2차 지급 대상자 선정 관련 지침 반영 요청 등 다양한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도와 시군은 일부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다가오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평화의 소녀상 건립 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 8주년 기념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자 북구가 주최하고 북구소녀상평화인권추진위원회(위원장 빙성수)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문인 북구청장, 지역의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소녀상 포토존, 호남지역 피해자 7인 얼굴 사진 전시, 다짐 한마디 방명록 작성 등 식전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행사 개회를 선언한 뒤 국민의례와 묵념, 참석자 소개, 추진위원장 인사말, 북구청장 및 북구의회 의장 축사와 황예원 북구 의원의 연대 발언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추진위원장, 북구청장, 북구의회 의장, 어린이와 청소년 대표 등 7인이 함께 위안부 피해자 증언록을 낭독하며 그날의 아픔을 다시금 되새겼다. 낭독 이후에는 북구 시니어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소녀들의 외침’, ‘내가 소녀상이다!’ 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단체 사진을 촬영한 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소통마루에서 2026년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군수와 부군수, 기획실장, 기획팀장, 예산팀장, 비서실장 등 주요 간부진을 포함해 각 부서 전 직원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부서별로 준비한 신규 정책들을 발표하고 심도 있는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내년도 군정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보고회 일정은 5일간 세부적으로 나뉘어 부서별 순차 보고가 이뤄진다. ▲첫날인 18일에는 군민활력과를 시작으로 보건사업과, 건강증진과, 주민복지과가 차례로 보고한다.▲19일에는 농촌지원과와 기술보급과, 농정과, 축산정책과가 참석해 농업과 축산, 농촌지원 분야의 신규 시책을 공유한다.▲20일에는 관광과의 보고와 함께 민방공 대피 훈련이 실시되고, 산림과와 문화체육과도 차례로 정책을 발표한다.▲21일에는 상하수도사업소 보고와 함께 테러 대비 훈련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 안전과 관련된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도시경제과, 환경과, 인구정책과가 참석하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민원실, 안전건설과, 재무과, 행정과, 기획실이 차례로 보고회를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이 효천지구 인근 SRF(고형폐기물연료)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행정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지난 11일 오후 4시, 효천지구 주민들과 함께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을 찾아 SRF 시설 운영사인 청정빛고을(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배출구 및 건물 외부, 부지 경계 등 3곳에서의 악취 측정과 반입 중단 시 비교 측정, 피해 지역 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요구했다. 남구는 이날 주민들에게 지난 6월부터 진행한 행정 절차를 공개했다. 실제로 지난 6월 12일과 13일, 매립장 정문과 3층 옥상 배출구에서 채취한 악취 시료의 오염도는 기준치(500)를 크게 웃도는 669로 나타났다. 이에 남구는 같은 달 19일, 청정빛고을(주)에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권고했으며, 업체는 건조 배가스 배출시설 관리 강화, 에어커튼 설치, 정기보수 조기 시행 등을 담은 계획안을 제출했다. 현재까지 배가스 약품 투입량 조정, 주기적 세정, 정기보수 등이 진행 중이며, 에어커튼은 9월 중순 설치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문제가 해결될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여자볼링수단이 지난 3일부터 9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개인전 우승 및 팀 종합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먼저 이정민 선수가 개인전에서 6경기 합계 1천443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얻은 점수를 합한 '개인종합 부문'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구 선수단은 개인전·개인종합 부문을 합산한 결과 최종 팀 종합 동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특히, 이정민 선수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탄탄한 기량을 가진 선수로 그 실력을 입증해 보였다. 김철수 여자볼링선수단 감독은 “향상된 기량과 단합력으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 남은 경기에서도 더 단단한 팀이 돼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지난 11일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정기회’에서 제19대 후반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사무총장 선임은 인천시의회 역사상 최초의 사례로, 지방의회 정책 결정과 제도 개선을 주도하는 전국 단위 협의체에서 인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수도권을 대표하는 지방의회의 수장으로서 정해권 의장은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기구로, 지방의회 공동 현안에 대한 의견 조율은 물론 국가 정책에 지방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협의회 사무총장은 의장단의 운영을 실무적으로 총괄하고, 전국 지방의회의 연대와 소통을 이끄는 핵심 직책이다.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정해권 의장은 “저 개인의 영광이기보다는 인천시민 모두의 성과이며, 인천시의회가 쌓아온 의정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방자치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해권 의장은 그간 인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 대상 사업 기준 상향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제도 개선을 위해 다시 한 번 팔을 걷고 나섰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접견실에서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예타 대상 사업 기준 상향 △수해 피해 지방하천·소하천에 대한 개선복구 사업비 반영 지원 등을 요청했다. 현행 예타 대상 사업 기준은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 또는 국비 300억 원 이상으로, 1999년 도입 이후 26년째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김 지사는 이 같은 예타 기준은 세계 정세 및 인공지능(AI) 기술 등 급변하고 있는 사회에서 재정 건전성 유지라는 순기능보다 국가 경제 발전 및 혁신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도로와 철도, 관광, 항만, 청사 건립 등 대부분의 사업이 지가와 물가, 인건비 상승으로 예타 대상에 해당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예타 대상에 선정되기 위해 1년 이상, 조사에도 최소 1년이 걸려 예타 과정에만 2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500억 원 미만 비예타 사업의 경우도 추진 과정 중 사업비 증가로 예타 또는 타당성 재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일환으로 추진하는 ‘무등산 의재 문화유적 복원사업’ 지명 설계 공모를 이달 4일 공고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무등산 의재 문화 유적지는 남종문인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이 거주하며 문화 창작 활동 등을 펼친 공간으로, 무등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인문학적 가치와 예술적 자산이 깃든 광주의 상징적인 장소다. 이번 복원사업 은 의재 선생의 철학과 예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무등산이 품고 있는 인문학적 유산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문화와 예술,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동구는 국내 대표 건축가 6인을 지명해 진행하는 지명 설계 공모 방식을 도입했다. 지난해 9월 최춘웅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 지난달까지 건축기획(안) 수립과 운영위원회 자문회의, 지역건축단체 의견 수렴 등 사전 절차를 진행,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공모에는 ▲김종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다미 플로라앤파우나 소장 ▲임태형 플랜 건축사사무소 소장 ▲정동현 플랫아시아 소장 ▲정현아 디아건축사사무소장 ▲최욱 원오원아키텍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담양군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을 직접 방문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12일 정철원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8가구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14일까지 이어지며,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생활 지원과 예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담양 출신인 고광채, 고광훈 애국지사는 1906년부터 1907년까지 녹천 고광순 의병진에 참여해 항일 의병활동을 벌였으며, 옥고를 치르는 등 큰 희생을 감내했다. 이들의 공훈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로 공식 인정받았다. 정철원 군수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에 모든 것을 조국에 바치신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기여한 선열들과 그 유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매년 3·1절, 호국보훈의 달, 광복절 등 주요 국가 기념일에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공훈 기념을 위한 위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감사와 사회적 존중을 지속적으로 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가 올해 여름철을 맞아 폭염과 집중호우, 감염병 등 다양한 복합 건강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건강안전 돌봄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에 더해 지역 특산물과 스포츠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다. #맞춤형 건강 돌봄, 농촌 어르신까지 촘촘한 보호망 구축여름철 건강 취약계층 보호에 특히 집중한 순천시는 독거노인과 재가암환자 등 약 5,600가구에 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직접 가정을 방문, 폭염에 따른 이상 증세 확인과 건강상담, 안부 전화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 400가구에 영양식과 냉감이불로 구성된 ‘건강꾸러미’를 전달하며, 열악한 가정에는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추가 지원을 펼친다. 농촌 지역 고령자 보호를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보건지소 9곳과 보건진료소 22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경로당 순회진료를 통해 건강 상태 점검과 폭염 대응 요령 안내에 나선다. 특히 일부 진료소에서는 만성질환 관리와 여름철 건강교육을 통합 제공하는 ‘우리동네 건강충전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건강관리 역량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오는 9월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에서 열리는 '2025 고양 청년의 날' 행사 추진을 위해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행사기획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2일 밝혔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청년의 권리 보장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시는 이를 기념해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쉼이 있는 오늘, 꿈이 있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하는 '청년 주체형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청년행사기획단은 청년거버넌스로 활동 중인 고양시 청년 9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으며,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퇴근 후 저녁 시간을 이용해 내일꿈제작소에 모여 행사 주제, 프로그램 구성,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청년거버넌스 홍보 부스 운영 등 현장 운영에도 참여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청년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기획단 활동이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손성익 파주시의원이 지난 7일, 시민과 함께 걷고, 함께 듣겠다는 취지로 지역구 운정3ㆍ4동의 골목 구석구석을 직접 걸으며 13곳의 현장을 점검하고, 30여 명의 시민으로부터 민원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의정 활동은 시민들의 실제 삶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현장에 해답이 있다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손성익 의원의 의지가 담긴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요 의정활동 및 민원 사안으로는 운정4동 3통 주민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지석동 노후 공동주택 옹벽 붕괴 우려 민원 접수, 운정역 버스 정류장 노후 보수, 무단 쓰레기 방치 실태 확인 조치 등으로 시민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으며, 모든 점검 사항은 즉시 해당 담당 부서에 조치 요청을 마친 상황이다. 손성익 의원은 민원 관련 진행 상황과 결과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할 예정이며 이번 활동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매월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과 민원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손성익 의원은 "시민과의 소통은 약속이고, 행동은 그 약속의 실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전시,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정부·지자체·군·민간기관이 합동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정부 차원의 국가 위기대응 종합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 편성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정부기관 소산·이동 ▲전시창설기구 설치·운영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공습대비 주민대피 ▲긴급차량 길 터주기 ▲전산망 마비 대응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훈련으로 진행된다. 특히, 3일 차인 8월 20일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습대비 대피 훈련이 진행된다.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 후 주민들은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 5분간 대피소로 이동해 10분간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교육받는다. 이어 경계경보 발령 시 대피소에서 이동이 가능하며 경보 해제 후 일상으로 복귀한다. 동시에 양주소방서 주관으로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이 양주시청 사거리~덕계삼거리(약 3.3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은현면 봉암리 마을회관 대피소에서는 경계경보 해제 후 민간 전문가가 진행하는 방독면 착용 체험도 진행된다. 양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자매도시인 서울 강북구청의 따뜻한 손길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수해 극복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강북구청은 150만 원 상당의 수해 지원 물품을 함평군 상가에서 직접 구매해 전달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고려한 이번 지원은 자매도시 간 우정과 협력의 깊이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북구청은 함평군과 201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상호 교류를 이어오며, 이번 집중호우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함평군은 전달받은 물품을 피해 이재민에게 신속히 배분해 생활 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함평읍 주민자치회도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무료 세탁 지원 서비스를 마련했다. 집중호우로 침수되어 오염된 침구와 의류를 마을 공동 빨래방에서 무료로 세탁해주는 이번 서비스는, 피해 접수를 완료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진 함평읍 주민자치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최근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위원회'를 열고, 신규 신청자 2명에 대한 자활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파주시 자활지원을 받게 된 대상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이번 선정은 지난 7월 개정된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가 적용된 두 번째 사례다. 개정 이전에는 조례 시행일 1년 전부터 조례 시행일까지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확인된 경우에 한해 지원 신청이 가능해 지원대상이 제한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조례 개정으로 해당 문구가 삭제되면서, 확인 시기와 관계없이 자활이 필요한 성매매피해자는 누구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적 문턱이 낮아졌다. 파주시는 이번 결정을 통해 조례 개정 이후 개선된 제도가 현장에 안착하고 있으며, 제도 밖에 있던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자립을 제공하는 기반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은 성매매피해자가 시에 지원을 요청하면, 전문가 및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가 해당 사례를 심사해 자격 요건 충족 여부와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된다. 지원이 확정된 대상자에게는 최대 2년간 생활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를 포함한 총 5020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해 공사로 접수되는 다른 기관의 민원을 해당 기관으로 이동하는 '실시간 민원 자동이첩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 지하철은 15개 기관이 796개 역을 운영하고 있어 지하철 이용 중 발생한 불편함에 대한 민원 제기를 할 때, 시민 입장에서 본인이 이용한 지하철 구간 관할 기관을 확인하기 어려움이 있다. 또한 민원 담당자가 민원 내용이 다른 기관 소관임을 확인한 후 민원 이첩을 진행하는 시간만큼 민원 처리 기간도 늘어나 민원을 제기한 시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됐다. 실제 공사가 24년 한 해 동안 공사 누리집으로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접수된 민원 총 1만2673건 중 11%인 1390건이 공사 관할이 아닌 곳에서 발생한 것을 확인됐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는 올해 4월부터 '실시간 민원 자동이첩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실시간 민원 자동이첩 시스템은 민원인이 민원 접수 시 선택한 출발역과 도착역 또는 이용역이 다른 기관의 관할인 경우, 다른 기관의 관할 구간이라는 내용 문구가 현시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기관 누리집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월4동 먹자골목과 신월7동 골목상권을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 근거하여,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된 구역을 기초지자체 조례로 지정하는 상권 유형이다. 구는 면적 2,000㎡ 당 소상공인 점포가 25개 이상 밀집한 곳 중 상권 규모, 특성, 발전 가능성, 상인 동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 전통시장과 유사한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하고, ▲온라인 판로 개척 ▲상징조형물 설치 ▲기획행사 추진 ▲노후시설 정비 ▲상인회 사무실·행정인력 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권 활성화와 환경개선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모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적이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신월4동 먹자골목’(신월로15길 13 일원)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거주지 중심 상권이다. 요식업이 주를 이루며, 최근 재단장한 ‘신월4동 걷고 싶은 거리’와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 증가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연 국가연구기관인 한국나노기술원(KANC)과 ‘첨단반도체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재영 한국나노기술원 이사장 및 박노재 원장 직무대행,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 관내 반도체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가 지난 6월 개최한 ‘화성시 반도체 주요기업 간담회’ 시 제기된 기업 건의사항 중 하나인 ‘기술·연구개발(R&D) 인프라 부족 및 장비 이용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협약은 기업들이 기술 검증 시 국가 연구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실증 장비 확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시와 한국나노기술원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화성시 반도체산업 육성 ▲한국나노기술원의 연구인프라 활용 ▲반도체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화성특례시의 반도체산업 지원정책과 한국나노기술원의 공공 연구 인프라를 결합함으로써, 관내 기업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11일 열린 한국-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주요 경제거점 도시인 평택시와 다낭시가 ‘우호교류합의서 교환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장선 평택시장과 응우옌 반 꽝(Nguyen Van Quang) 다낭시 당서기는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To Lam) 베트남 서기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합의서를 교환했다. 평택시와 다낭시는 지난 4월에도 우호교류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으나 다낭시가 지난 7월 중앙직할시로 승격됨에 따라 이번 교환식이 다시 마련됐다. 정상회담에서는 흔치 않게 지방정부 간 교류 행사가 개최된 것은 양국이 국가 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지방정부까지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평택시와 다낭시의 협력 체계는 한국과 베트남의 다층적 외교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도시의 합의 내용도 4월에 비해 확대되고 구체화 됐다. 지난 합의서에 담은 경제·교육·문화·체육 분야 외에도 미래산업 및 환경 분야에서의 협력이 포함됐으며, 양 도시 자유무역지대 개발 지원과 촉진,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 강화 등 구체적인 내용도 합의서에 담겼다. 평택시와 다낭시는 이번 교환식을 계기로 양 도시의 지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성공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양궁협회, 장애인체육회 관계자와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미선 선수, 그리고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대회의 성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광주시립창극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자 대표 위촉장 수여와 결의문 낭독, 성공 개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9개의 화살이 과녁에 명중하는 양궁 퍼포먼스는 자원봉사자들의 의지와 열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대회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기정 시장은 “대회의 시작과 성공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에서 비롯된다”며 “이들의 노력이 평화의 울림으로 세계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소양교육에서는 대회 운영 개요와 자원봉사자 역할, 안전관리 및 위기대응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이루어져 현장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2명의 자원봉사자가 경기 운영, 현장 지원, 안전관리, 통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순사건실무위원회가 제14차 회의에서 희생자·유족 신고 295건(984명)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이를 중앙위원회에 심사·결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번 심의로 전체 신고 7465건 중 5836건(78%)이 처리됐으며, 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모든 기존 신고 건을 100% 심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원회는 희생자와 유족의 고령, 제주 4·3사건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신속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추진 중이며, 특별법 개정으로 접수된 추가 신고도 조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희생자 진료기관 지정병원 운영 기간 연장, 위령사업 거점 조성, 제77주기 합동추념식, 제2회 평화문학상 개최 등 주요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은 조사 인력 확충과 심사 기준 명문화 등 절차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중앙위원회와 협의해 심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하루빨리 심의를 마무리해 피해자와 유족의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겠다”며, 신고 마감일인 8월 31일 전까지 미신고 유족의 참여를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땅끝한우가 서울 중심부에서 대규모 홍보 행사를 개최하며 소비자와 직접 소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이번 행사는 8월 12일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리며, 해남진도축산업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한다. 8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서울의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판매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홍보 행사는 해남땅끝한우가 국내를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단순 판매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2일 행사 당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남도미가 무안낙지에서 브랜드육 시식과 함께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이후 참석자들은 차량을 이용해 하나로마트 양재점으로 이동해 오후 12시 40분부터 1시 30분까지 판매장을 둘러보고 시식 행사에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해남땅끝한우의 브랜드육을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이번 행사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이성옥 군의장 및 6명의 군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지난 8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내 3개 대학교(국립공주대학교, 상명대학교,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2025 충남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 진로캠프 <내, 일(My Job)을 준비하다>’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 충남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 진로캠프 <내, 일(My Job)을 준비하다>는 도내 대학교와 연계를 통해 예비예술인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예술전공생의 낮은 취업률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성과 실질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실효성 높은 진로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사업은 국립공주대학교 무용학과,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 디자인 ODA사업센터,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의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전년 대비 확대된 부분으로는, 실제 문화예술 현장에서의 실습 경험을 위한 인턴십 및 실습 중심의 취업연계 프로그램과 더불어, 사업 환류 및 예비예술인 브랜딩을 위한 성과공유회 개최가 새롭게 추진된다는 점이 있다. 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11일부터 이틀간 세종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해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재난구호금 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재난구호금은 각 시도에서 재난이 발생한 경우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시도의회 건의와 의장협의회 회의를 통해 지원이 결정된다. 충남은 올해 7월 집중호우로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과 농경지, 주택, 소상공인 등 사유 시설을 합쳐 3천3백여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의회는 지원받은 재난구호금을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기탁해 큰 피해를 입은 천안, 공주, 아산, 서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지역 등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보호 및 생계 지원에 사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지원금을 마련해 주신 의장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호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기록적인 폭우와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더욱 빈번해지는 가운데,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선제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1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와 전성미 태화홀딩스 그룹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을 열고 태화홀딩스 그룹(회장 강나연)으로부터 1억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해 주민을 위한 생계 지원 등 빠른 일상 복귀와 실질적인 회복에 쓸 예정이다. 태화홀딩스 그룹은 국내 대표 에너지 자원 트레이딩 회사로 러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등지에서 원자재를 수입해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 헬스, 식음료(F&B) 등 다각화된 사업 관계망을 통해 산업 전반의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평소에도 청소년 장학사업, 의료 및 노인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이번 수해 복구 기부 역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철학을 실천하고자 추진했다. 태화홀딩스 그룹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보며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기부가 피해 복구와 지역 공동체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 강화, 전통문화 보존, 나라 사랑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주민과 방문객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첨단 기술과 지역 전통문화, 국가 기념일 행사를 연계한 종합적인 지역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화순군은 지난 8일부터 드론 예찰단을 가동해 여름철 수상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 폭염과 휴가철 인파 증가로 인해 깊은 수심 하천과 급류 지역에서 물놀이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지자, 드론을 이용한 공중 순찰과 안전방송을 병행해 위험지역 감시 체계를 강화했다. 이 드론 예찰단은 9월 30일까지 화순군 내 물놀이 관리구역과 사고 위험 구역을 중심으로 순찰하며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 △음주 후 입수 금지 △안전한 장소에서 물놀이 할 것 △물놀이 및 낚시, 다슬기 채집 금지 등의 안내 방송을 송출한다. 조영균 주민안전과과장은 “넓은 지역을 인력만으로 감시하는 데 한계가 있으나 드론 활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가 의료격차 해소와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1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는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의료 접근성 강화, 그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건의료 정책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논의됐다. 이번 협약은 특히 의료서비스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도는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심평원은 방대한 보건의료 데이터를 제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협력은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임상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부장은 “심평원이 가진 빅데이터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 현안을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역시 “이번 협약이 현장 중심의 보건의료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도민 건강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남도와 심평원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의료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평등하게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시는 관내 파크골프장 5곳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파크골프장이 시민들의 주요 여가 공간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5월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첨단체육공원, 염주, 덕흥, 북구종합운동장, 무등산 파크골프장 등 5개소이며,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조사 및 농약잔류량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총 25종의 농약 성분을 토양에서 분석했다. 검사 결과 테부코나졸, 아족시스트로빈 등 살균제를 포함한 25종 농약 성분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파크골프장 토양이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광주지역 파크골프장이 농약 잔류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광주지역에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이용자 안전 확보와 환경 보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11일 여수 소노캄에서 ‘섬포터즈’라 불리는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번 서포터즈는 전국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섬’과 ‘서포터즈’를 결합한 명칭처럼 섬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서포터즈들은 내년 11월 4일까지 활동하며, 박람회 주요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들이 홍보를 넘어 섬의 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텔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번 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두 달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를 비롯해 금오도, 개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처럼 온라인과 현장을 아우르는 ‘섬포터즈’의 적극적인 활동은 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서포터즈들이 각기 다른 시각과 이야기로 박람회의 다양한 매력을 전할 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섬과 바다의 가치를 재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기술력을 갖춘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의 기술고도화 자금을 지원하며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5년 ‘청년창업기업 기술고도화자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8개 청년창업기업에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해 자금과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제품 고도화와 사업 확대를 돕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지난해 4개 기업에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 기업 수를 두 배로 늘려 8개 기업으로 확대했으며, 광주에 사업장을 둔 청년창업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총 43개 기업이 참여하며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6월부터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투자설명(IR) 평가대회를 통해 창업기획자와 투자사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업성과 기술력, 투자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 기업을 가렸다. 선정된 8개 기업은 고해상도 하이브리드 광학렌즈 모듈 개발 ‘㈜캔디옵틱스’, 아동발달 데이터관리 솔루션 ‘㈜윙스’,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솔루션 ‘바이옴랩’, 챗봇 변호사 및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김민석 국무총리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전남도의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면담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구축,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 자연재난 피해 지원 등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전남은 아직 국립의과대학이 없어 의료 인력 양성에 한계가 있었는데, 김 지사는 2027년 의대 정원 조정 시 전남에 신설 정원이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는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과 의료 취약지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2028년 여수에서 개최 예정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를 남해안 남중권 중심으로 치를 수 있도록 개최 도시 지정도 함께 건의했다. 이를 통해 전남이 글로벌 환경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도 집중했다. 전남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을 통해 RE100 산업단지와 같은 친환경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청사진을 제시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역사왜곡 논란이 있는 도서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전문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일부 출판물에서 나타난 역사 왜곡 사례가 지역 교육 현장과 공공 도서관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과 미래 세대의 민주주의 가치관 형성에 위협이 된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광주시(시장 강기정)는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복 80년, 역사왜곡 도서 관리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택 구청장협의회장(동구청장), 문수영 흥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등 지역 내 주요 교육 및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리박스쿨’ 관련 도서가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왜곡하는 내용으로 일부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고, 5·18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도서가 공공 도서관에 비치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광주시는 이 같은 왜곡 도서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고 역사적 가치 훼손을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자치구와 교육청, 시민단체와 함께 지역 내 도서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문제로 지목된 도서들은 임시로 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치권에 큰 반향이 일고 있다. 박 전 군수는 임기제 공무원 및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과정에서 면접위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되며 군수직을 상실했지만, 이번 특별사면으로 정치 활동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 온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햇빛연금’의 설계자로서 박 전 군수는 대통령의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전남 지역 유세에서 박 전 군수를 두둔하며 “아주 사소한 문제로 군수 자리를 잃었다”고 공개 언급해, 이번 사면 배경에 정치적 고려가 작용했음을 엿보게 한다. 박 전 군수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두 차례 신안군수를 역임한 뒤 한 차례 불출마했다가 2018년과 2022년 재선에 성공, 총 4선 기록을 쌓았다. 지방자치법상 3선 제한이 있으나 2년의 공백기를 두면서 5선 도전도 가능해져 이번 선거가 그의 정치 인생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은 박 전 군수의 복귀가 인물 교체를 넘어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와 연계된 정책 추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조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9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달 29일 도의회가 가결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의견 청취’ 안건을 거론하며 “그동안 대전충남 20개 시군구를 돌며 주민설명회를 실시했고, 찬성 여론도 2배 가까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제 양 의회의 공식적인 의결까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충남 통합은 새정부의 ‘5극 3특’ 정책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이므로 정부와 여당의 협력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잘 챙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 1일 대통령을 만났을 때에도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협조해 달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20일 천안에서 개최하는 벤처펀드 결성식과 관련해서는 “민관 12개 기관이 합동으로 1000억 원의 도 전용 모펀드를 결성하고, 이를 통해 1500억 원 규모의 자판드를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운영하는 전남귀어학교가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귀어인들의 어촌 정착을 돕고 있다. 올해 13기를 맞은 전남귀어학교는 강진군에 위치해 있으며, 총 8주 동안 이론과 현장 중심 실습 교육을 병행해 귀어에 필요한 실무 능력과 어촌 문화를 깊이 있게 익히도록 지원한다. 이번 13기 교육생 20명은 먼저 3주간 귀어 정책과 어업 이론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이어 희망하는 어업 분야를 선택해 실제 어촌 마을에 거주하며 5주간 현장 실습에 들어간다.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어촌 주민들과의 소통과 지역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도모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국 귀어학교 중 가장 긴 8주 교육 과정으로 운영 중인 전남귀어학교는 올해 실습 기간을 기존 4주에서 5주로 늘려 교육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수료 후에는 어업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2주간의 보수 교육도 추가 제공된다. 현재까지 12기수 동안 201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전남귀어학교는 약 절반에 가까운 48%가 실제 어촌에 정착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전국 8개 귀어학교 가운데 가장 높은 정착률로, 전남귀어학교의 교육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스포츠, 교육, 문화 분야에서 청소년들의 잠재력 발굴과 지역 인재 육성에 집중하며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5년 ‘오룡기 전국 중등 축구대회’에서 장흥FC 저학년부가 전국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고, 대덕장학회는 꾸준한 장학금 지원으로 학업 의지를 북돋우고 있으며, 청소년 셀프여행 가이드 지원사업을 통한 ‘문학 여행은 셀프’ 제주 탐방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의 장을 열었다. 이 세 가지 활동은 장흥군이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전국 축구대회에서 빛난 장흥FC 저학년부 장흥군 축구 스포츠클럽인 장흥FC는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충남 천안에서 열린 ‘2025 오룡기 전국 중등 축구대회’에서 저학년부(U-14)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축구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충남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축구협회와 천안시축구협회가 주관했다. 장흥FC는 고학년팀과 저학년팀 각 한 팀씩 출전해 두 팀 모두 준결승까지 올라갔다. 고학년팀은 준결승에서 경남 보물섬 남해 스포츠에 0: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저학년팀은 준결승전에서 전북FC 해성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와 전라남도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아동 복지를 위해 협력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서구는 11일과 12일 이틀간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180명을 대상으로 ‘영암 기찬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양 지자체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된 첫 공동사업이다. 단순한 행정 교류를 넘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이라는 공동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 아동들은 영암의 대표 여름 휴양지인 기찬랜드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곤충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곤충과 생태환경을 직접 관찰하며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구는 도심을 벗어난 체험활동이 아이들에게 색다른 휴식과 뜻깊은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방정부 간 우호협약이 아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와 영암군은 우호교류 협약을 기반으로 행정, 문화‧관광, 체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산업 위기 극복과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내일(12일)부터 3일간 동부권 주요 산업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강위원 경제부지사가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등 전남 동부권 핵심 거점을 직접 방문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날인 12일에는 여수 묘도 LNG허브터미널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LG화학 여수공장, KCL 방폭·화재안전센터, 여수상공회의소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지역 산업 인프라와 안전 체계를 점검하고,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13일에는 광양만권으로 이동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한 뒤 포스코퓨처엠 공장을 찾아 광양만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간다. 도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전략사업 유치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4일에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고흥항공센터, 고흥드론센터 등 우주항공 산업 거점을 집중 점검한다. 전라남도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제2우주센터 구축 등 미래 우주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현안 과제를 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8월 7일 서울 종로구 소재 충남문화예술 서울전시장(CN갤러리)에서 주한 슬로바키아대사관과 문화·관광 교류협력 선언식을 갖고, 국제문화교류 기획전시 ‘공명(Resonance)’의 개막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선언은 대한민국과 슬로바키아공화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및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양국의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와 협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문화·예술 교류활동 장려 ▲문화·관광 융합 콘텐츠 개발 촉진 및 지원 ▲양국 간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선언문은 양 기관 대표인 이기진 대표이사와 마렉 레포브스키(Marek Repovský)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가 서명했다. 선언식과 함께 개막한 <공명(Resonance)> 전시는 충남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 8명과 슬로바키아 작가 2명이 참여하여 미디어, 조각, 설치, 회화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역사가 예술적으로 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충남 예술인의 국제무대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기진 대표이사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