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군인들, 6·25 전투전적비 환경정화 나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이하 ‘대군자’)과 사단법인 국군명예회복운동본부(이하 ‘명본’)가 강원지역 백두산·백골부대 장병들이 함께 7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양구 ‘피의능선 전투 전적비’와 철원 ‘저격능선 전투 전적비’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정화활동은 6·25전쟁 당시 국군과 미군이 북한군 및 중공군의 공세를 막아내고 승리한 치열한 전투의 현장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제복을 입고 조국을 지킨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대군자의 전투 전적비 정화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다. 정예 제대군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대군자’는 전역 이후에도 나라를 위한 봉사에 나서며 ‘제복 입은 시민’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사단법인 명본이 함께하며 활동의 의미를 더욱 확장했다. 정화 대상인 전투 전적비는 매년 여름, DMZ 평화둘레길 걷기, 국토대장정 행사 등 청소년 안보교육 코스로 활용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역사 교육의 장이다. 하지만 꾸준한 관리가 부족한 실정으로, ‘대군자’는 현충 시설이 잡초와 오물에 뒤덮여 방치되는 모습을 안타깝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