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평화는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는 거예요.”“전쟁 없는 지구요. 모두가 웃고 있으면 좋겠어요.” 지난 주말, 순천 상사종합체육관이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와 색색의 크레파스로 물들었다. 30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를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각자의 생각을 그림으로 풀어낸 제7회 IWPG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이 열린 것. 행사를 주관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순천지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평화가 멀리 있는 거창한 개념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약속’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아이들 역시 놀이터와 학교, 가족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시작되는 평화의 가치를 자유롭게 표현했다. 한 아이는 손을 맞잡고 있는 인형들을 그렸고, 또 다른 아이는 파란 하늘 아래 뛰노는 지구촌 친구들을 그렸다. 작품 속에서 ‘평화’는 결코 추상적인 단어가 아니었다. 그것은 공감이고, 배려이며, 연대였다. 현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그림 대회를 넘어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아이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퍼즐 맞추기 코너에선 낯설 수 있는 국제평화법 조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2021 전주 국제어린이마라톤’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전주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 세계 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러닝메이트가 되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아동들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정한 뒤 마라톤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4㎞를 달리면 된다. 1㎞를 달릴 때마다 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미션이 알림으로 전달되며, 스마트폰 흔들기와 터치 등의 기능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덕진공원과 세병공원에는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4㎞ 추천코스와 함께 포토존을 설치해 맘껏숲놀이터 등 전주시의 다양한 놀이공간을 홍보하고 마라톤 참여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마라톤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제어린이마라톤 홈페이지(marathon.sc.or.kr)를 통해 참가자 20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1만5000원으로, 모든 참여자에게는 티셔츠와 완주 기념 메달, 돗자리(성인), 백팩(아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