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하며 ‘AI 대표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AI 당지기’에 이어, 올해는 보도자료 초안 작성을 지원하는 ‘AI 대변인’을 도입하며 행정 혁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광주시는 이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대변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챗GPT를 기반으로 광주시 보도자료 서식과 표현 가이드를 반영한 생성형 AI 챗봇으로, 핵심 정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해준다. 맞춤법 자동 교정 기능까지 탑재돼 문서 완성도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정보화담당관 부서가 별도 예산 없이 자체 개발했다. 챗GPT 기반 기술을 행정 실무에 직접 적용한 사례로, 보도자료 작성 경험이 적은 직원들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도자료 유형에 맞춘 다양한 서식이 탑재돼 상황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일관된 문체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작성 시간은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는 ‘AI 대변인’ 도입으로 직원들의 문서 작성 역량 강화는 물론, 행정의 생산성과 효율성 모두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영주시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 '2021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진단'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79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보호대책, 침해대책 등 3개분야 13개 지표를 진단해 양호, 보통, 미흡의 등급을 부여한다. 시는 3개 분야 8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해 총 93.88점으로 개인정보 관리수준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만점 획득 지표로는 개인정보 파일 관리,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행,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의 역할 수행, 개인정보 처리방침 및 정보주체의 권리보장,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및 목적 외 이용·제공 절차준수, 개인정보 처리업무 위탁에 따른 개인 정보 보호,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및 재해·재난 대응 절차 수립, 고유식별정보의 처리현황 파악 및 암호화 이행이다. 시는 2017년부터 개인정보 접속기록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개인정보 상시점검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개인정보보호 인식 향상을 위한 전직원 교육 실시 및 매월 사이버보안 진단의 날 운영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을 향상시켰다. 정병곤 홍보전산실장은 "최근 개인정보의 유출과 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