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창의적 설비 개선으로 안전과 효율성 동시에 강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설비부문 수평전개 활성화 발표대회’를 열고, 안전성 강화와 원가 절감, 설비 강건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설비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대회에서는 창의성, 생산성, 비용 절감, 범용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를 거쳐 최우수 및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우수 개선 사례를 빠르게 전사 확대 적용하는 저비용·고효율 수평전개 문화를 정착시키고 제철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혁신적 아이디어와 실질적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해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최우수상은 설비 센서 냉각용 질소 사용량을 줄여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한 사례가 차지했다. 주조 공정의 쇳물 높이 측정 센서 냉각에 사용되는 압축 질소가 공정 미가동 구간에서도 불필요하게 투입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동 차단 밸브와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2연주공장에 적용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입증했으며, 1연주와 3연주공장 등 다른 공장에도 확장할 수 있는 범용성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으로는 제강 배출가스 설비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