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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KGA) 제19대 회장 선거...우기정,이중명, 박노승 3파전으로 치른다

-12일 166명의 대의원이 중앙선관위 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투표 예정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대한골프협회(KGA) 제19대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우기정 대구CC 회장, 이중명 아난티 회장, 박노승 전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의 대결이다.

KGA는 4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3명이 등록을 마쳐 다음 주 선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4년 임기의 회장 투표는 오는 12일 진행된다.

시도 협회 대표, 회원사 골프장 대표 등 166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통해 투표한다.

협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와 선거인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 개표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제14·15대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을 지냈고 이 후보는 현 18대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이다. 박 후보는 대한골프협회 국제심판 등을 지냈으며 현재 골프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5~11일 전화(문자 메시지),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해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 1965년 협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경선으로 치러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은 단독 입후보자가 전임 회장의 추천 등을 받아 새 회장으로 뽑혀 사실상 추대 형식이었다. 2012년 전임 윤세영 회장의 추천으로 총회를 거쳐 회장에 선출된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은 2016년 찬반 투표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는 작년 예정됐던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돼 열린게 된다는 점도 이번 선거가 이목을 끄는 이유다. 한국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에서 박인비가 여자 골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선 여자 골프 2연패와 남자 골프 메달 획득을 노리는 만큼 협회의 지원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