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매드슨 (Chris Madsen) 사진 제공: L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LPGA는 2일(한국시간) 크리스 매드슨(Chris Madsen)을 LPGA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지사장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매드슨은 APAC 지역 내 LPGA의 모든 비즈니스 운영을 총괄하며, 파트너십 관리, 대회 운영, 전략적 개발 등을 이끌 예정이다. 매드슨은 글로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스포츠 경영 전문가다. 나이키(Nike), 첼시 풋볼 클럽(Chelsea Football Club), SpoTV(Eclat Media) 등에서 고위 임원직을 역임하며, 동남아시아, 인도,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운영하고 다국적 팀을 이끌어왔다. 가장 최근에는 SpoTV에서 동남아시아 사업 개발을 총괄하며, 혁신적인 배드민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또한 브랜드 리브랜딩, 콘텐츠 제작, 비지니스 전략 전반을 주도했다. 그 전에는 나이키 동남아 및 인도 지역 스포츠 마케팅 디렉터로 재직하며 300명 이상의 선수, 클럽, 연맹을 관리했고, 여성 스포츠 발전을 위한 캠페인을 이끌며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누적된 식품가격 인상이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이끌었고,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석유류 가격도 다시 상승 전환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작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사진: 연합뉴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2.2%에서 4개월 연속 2%대 초반을 유지하다가 지난 5월 1.9%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다시 2%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2.2%)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품목별로 가공식품이 작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2023년 11월(5.1%)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기여도는 0.39%포인트(p)였다. 가공식품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를 0.39%p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빵(6.4%), 커피(12.4%), 햄 및 베이컨(8.1%) 등에서 오름세가 컸다. 석유류도 0.3% 올라 다시 상승 전환했다. 반면 농산물은 작년보다 1.8% 떨어졌다. 다만 달걀은 6.0% 올라 상승세가 계속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오는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종전의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2배 늘어난다. 예금보호한도 상향은 24년 만에 이뤄지는 조치로, 금융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호 한도 상향. 이하 출처: '2025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기획재정부 발간 7월 1일 이후로 지출한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고의로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이른바 '배드 파더스'(Bad Fathers·나쁜 아빠들)에게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가 양육비를 선지급한 뒤 징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도 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하반기에 달라지는 160건의 정책이 분야·시기·기관별로 담겼다. 자료집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개된다. 금융·재정·조세 분야에서는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갑절로 늘어난다. 금융회사나 상호금융 조합·금고가 파산 등으로 인해 예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 AFP=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50포인트(0.63%) 오른 44,094.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8포인트(0.52%) 오른 6,204.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27포인트(0.47%) 오른 20,369.73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7일 종전 최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상승으로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캐나다가 미국 테크 기업을 상대로 한 이른바 '디지털세' 부과 방안을 전날 철회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협상 타결 낙관론을 높였다. 이 같은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의 디지털세를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지목하며 "캐나다와 모든 무역 대화를 즉각적으로 종료한다"고 선언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장 이용객수에 비해 골프장이 부족한 지역은 수도권·영남권인 반면, 호남권·제주도는 골프장 공급과잉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운영하고 있는 『레저백서 TV』에 따르면, 골프장이 가장 부족한 지역은 영남권인데, 골프장·이용객수 비중 차이가 2019년 -3.2에서 지난해에는 -3.6으로 확대되면서 골프장 부족 현상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하다. 골프인구가 가장 많은 수도권은 골프장·이용객수 비중 차이가 2019년 -2.3에서 지난해에는 -1.5로 축소되었지만 골프장수가 여전히 부족하다. 이 때문에 수도권 골퍼들이 부킹난을 피해 그린피가 저렴한 강원·충청권으로 가서 골프를 치고 있다. 반면 제주·호남권은 골프장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절정이었던 2022년의 경우, 해외골프여행이 중단되면서 수도권 골퍼들이 제주·호남권으로 많이 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이후에는 해외골프여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제주·호남권 골프장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골프의 초과수요(골프장 부족) 현상이 상당기간 동안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주식회사 제주공항렌트카(대표이사 장성욱, 이하 제주공항렌트카)와 함께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KLPGA와 제주공항렌트카가 공동주최하는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은 총상금 7,000만 원 규모로, 오는 9월 8일(월)부터 9일(화)까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제주공항렌트카는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자동차대여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공항렌트카 장성욱 대표이사는 “이번 드림투어를 통해 한국여자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성장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름답고 도전적인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골프 꿈나무들의 도전을 든든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제주를 대표하는 자동차대여업체인 제주공항렌트카와 드림투어를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옥태훈이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린 뒤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옥태훈이 29일 KPGA 투어에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2승 고지에 올랐다. 옥태훈은 이날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어제부터 목에 담 증상이 있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2번 홀 이글 덕분에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태훈은 보기 없이 2번 홀(파5)의 이글과 버디 2개를 엮어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이정환(17언더파 271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끝난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2주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린 옥태훈은 이번 시즌 KPGA 투어의 첫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승이 정말 간절했지만, 대회가 끝나기 전에 먼저 입으로 꺼내고 싶지는 않았다. 의식하지 않고 경기하려고 했다"는 그는 "2번 홀 어프로치 샷이 잘 떨어져서 이글이 됐을 땐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게 되더라"며 웃었다. 2번 홀에서 이글을 하고 환호하는 옥태훈 이번 대회
고지우가 KLPGA 투어 '맥콜모나용평 오픈 withSBSGolf'에서 우승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투어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4홀 최저 타수 타이기록을 세우며 통산 3승이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고지우는 29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유현조(21언더파 195타)를 두 타로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1년 4월 입회한 고지우는 2023년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고, 지난해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두 번째로 우승한 데 이어 11개월 만에 다시 첫 승을 올렸던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했다. 고지우는 우승 후 "잘 안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강점만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며 "그토록 바랐던 우승의 기쁨을 첫 승을 거뒀던 장소에서 느껴 행복하다"고 말했다. 고지우가 우승을 확정지은 뒤 동
1∼4월 강남구 국민평형 평균 가격 23억 원 지난 1∼4월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신고가 경신 거래가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의 약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2일 경기도 성남시 청계산 매바위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구(아래)와 한강 이북 아파트 단지.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내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 원을 초과해서 받을 수 없다. 수도권 다주택자는 주담대가 원천 봉쇄되고, 수도권 주택을 구입하며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가 부과되는 등 실수요가 아니면 금융권 대출이 사실상 막힌다.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금융권 가계대출 총량 목표는 반토막이 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하고 이런 내용의 초고강도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43% 올라 6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패닉 바잉' 양상이 나타나자 정부가 극약처방에 가까운 대출 억제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의 최대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초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협상 마감 시한이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4.41포인트(0.94%) 오른 43,38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86포인트(0.80%) 오른 6,141.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4.36포인트(0.97%) 오른 20,167.91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장중 6,146.52까지 고점을 높이며 지난 2월 29일 장중 고점 기록(6,147.43)의 경신을 눈앞에 뒀다. 나스닥 지수도 지난해 12월 16일 세웠던 장중 고점(20,204.58) 경신을 목전에 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줄어든 가운데 백악관이 관세 협상 기한 연장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여부에 대해 질문받자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그러나 그것은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