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효주(26)가 KLPGA 투어에서 또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31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07야드)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이소영(24·롯데)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4400만 원. 김효주는 지난달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올해 KLPGA 투어에서만 2승을 거뒀다. 김효주는 “3개 대회에 나와서 2승을 한 건 운이 좋아서다. 잘될 때 한국 대회에 나오면서 우승하게 되는 것 아닌가 싶다. 타이밍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효주는 한때 2위에 4타 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이소영이 이날 8타를 줄이며 막판 접전이 펼쳐졌다. 이소영이 16번 홀(파5) 버디로 공동 선두를 만들자 김효주도 13번 홀(파4)에서 버디로 응수하며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이소영이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하며 다시 공동 선두로 나섰다. 연장전으로 가는가 싶던
G.ECONOMY(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내년 1월부터 2억 원 넘는 기존 대출이 있으면 신규 대출 한도가 확 줄어든다. 매년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가 연소득의 40%를 넘지 않도록 규제한다. 내년 7월부터는 총대출이 1억 원만 넘어도 이 규제를 적용받는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버는 만큼 돈을 빌려주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앞당겨 시행하고 제2금융권 대출을 함께 조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DSR은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로, 상환 능력에 맞게 대출 한도를 정하는 지표다. 내년 1월부터 기존 대출과 새로 신청하는 대출까지 더해 총대출이 2억 원을 초과하면, 7월부터는 총대출이 1억 원을 넘으면 은행권에서 ‘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내년 1월부터 전체 대출자의 13.2%(260만 명)가, 7월부터 29.8%(600만 명)가 규제 사정권에 들어간다. 일부 대출자는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 또 저축은행, 카드사 등 제2금융권에 적용되는 DSR 규제도 현행 60%에서 내년 1월부터 50%로 강화된
G.ECONOMY(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 조치로 11월 12일부터 1ℓ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이 각각 내려간다. 인하분을 반영한 소비자 판매가격은 휘발유의 경우(이달 셋째 주, 전국 평균 기준) 1ℓ당 1732원에서 1568원으로 9.5% 인하된다. 매일 40㎞를 운행할 경우 월 2만 원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유류세가 인하되더라도 정유공장에서 주유소까지 유통되는 과정이 통상 2주 정도 걸리고, 주유소별 재고 소진 시기가 달라 실제 가격 반영은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물가 안정과 서민부담 완화 측면에서 유류세 인하 필요성에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유가가 더 오를 경우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 유류세 부담 2조5천억 원 감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당정협의를 통해 휘발유·경유·부탄에 붙는 유류세를 11월 12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 약 6개월 간 한시적으로 20% 내리기로 결정했다. 현재 휘발유에는 1ℓ당 529원의 교통·에너지·환경세(교통세)와 138원의 주행세(교통세의 26%), 79원의 교육세(교통세의 15%) 등 약 746원의 유류세가 붙는다. 여기에 부가가치세(유류
G.ECONOMY(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사진 인터불고CC 제공 ㅣ인터불고컨트리클럽은 경북 경산시 삼성현로 614-26(평산동 542-16) 일대 172만여 ㎡(52만여 평)에 27홀 규모로 하늘(Sky), 산(Mountain), 계곡(Valley)을 모티브로 설계돼 사계절 다양하게 펼쳐지는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명문 회원제골프장이다. 2007년 9월 개장한 인터불고CC는 접근성이 좋고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약 16㎞, 경부고속도로 경산IC와 중앙고속도로 수성IC에서 자동차로 10여분 정도 걸린다. 2017년 4월 박춘영 회장이 인수한 이후 코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결과 면모를 일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남의 명산 비슬산(1083.4m) 기슭, 백자산(486.5m) 자락에 위치한 인터불고CC는 경산 시내 중심가에서 남쪽 청도 방향 높은 지대에 있어 전경이 일품이다.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인근 홀에서 보면 드넓은 경산 시내가 한 눈에 들어 온다. 북쪽으론 숲 속에 영남대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영남대 도서관 건물이 우
박춘영(61) 회장. 그는 제조업에서 자수성가해 인터불고CC를 2017년 인수했다. 그가 인수한 이후 골프장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투자도 많이 했지만 무엇보다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골프장 관리와 운영을 혁신했다. “골프장은 나의 얼굴입니다. 골프장 관리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존심 때문이죠” 그는 매사에 철저한 사람이다. 특히 일에 관한한 완벽을 추구한다. 제조업도 내가 만든 제품이 최고라면 누구나 사갈 수 밖에 없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그래서 늘 최고를 추구했고 사업에도 성공했다. 골프장도 다르지 않다. 제조업이든 서비스업이든 ‘고객’이 있다. 고객을 위해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는 어떻게 하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까 늘 생각한다. 취재 김대진 편집국장 사진 조도현 기자 제조업에서 성공하다 박춘영 회장은 28살 때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어릴 때 꿈이 사업가였다. 집이 가난해서였다. “중학교 2학년때였죠. ‘성인이 돼서도 이렇게 못살아선 안되겠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스스로에게 자문자답을 해보니 사업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의 얘기다. 그는 기계 같은 게 적성이 맞았다고 했다. 당
G.ECONOMY(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고진영(23)이 '한국 선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0승 기록을 쓰며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임희정(21)을 연장 1차전에서 이겨 시즌 4승으로 LPGA 다승 1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단독 선두 임희정에게 4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 버디 8개를 잡아내며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공동 선두로 대회를 마치고 임희정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1차전은 쉽게 끝났다. 임희정이 두 번째 샷한 볼이 홀 5m 지점에 떨어진 반면, 고진영이 유틸리티클럽으로 두 번째 샷한 볼이 홀 60㎝에 붙었다. 임희정이 버디에 실패했고 고진영은 버디를 해 승패가 결정났다. LPGA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의 주인공이 된 고진영은 우승상금 30만 달러(약 3억5000만 원)를 받았다.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넬리 코다(미국)에게 빼앗긴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4개월만에 되찾았다. 또 올 시즌 4승을 기록하며 코다(3승)를 앞질렀다. 고진영은
G.ECONOMY(지이코노미) 취재 김대진 편집국장 사진 조도현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 ‘골프CEO과정 제1기 입학 및 개강식’이 지난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73 호텔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승태 골프CEO과정 교육원장을 비롯해 대구가톨릭대학교 금용필 평생교육원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차이나포럼 김영택 회장, (사)한국산림보호협회 허태조 중앙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우동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기관장의 외부 접촉 제한 조치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TBC(대구방송) 송민서 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개강식은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소개에 이어 조승태 원장의 약력·경력 소개와 조 원장의 환영사 겸 골프 특강, 축사, 행운권 추첨, 단체사진 촬영, 폐회사, 뷔페식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본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5인조 퓨전국악밴드 ‘슈가’의 공연이 펼쳐져 열띤 박수를 받았다. 조승태 원장은 환영사 겸 골프 특강에서 “저는 입학생 여러분들을 모시고 16주 동안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프로와 같은 멋진 명품 스윙 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이번 골프C
G.ECONOMY(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남자시니어 내셔널타이틀 오픈대회인 「제26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19일(화) 예선전을 시작으로 21일(목)까지 제주도 서귀포 우리들컨트리클럽(파72. 6,140m)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오픈 대회 본연의 의미를 살리면서, 남자시니어 골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예선전을 시행, 아마와 프로 시니어선수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19일 열리는 예선전에 8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상위 20명의 선수에게는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인 유종구 선수를 포함해 최근 10년간 역대 우승선수 9명(유종구, 조부건, 이영기, 박부원, 권오철, 공영준, 유건희, 최광수, 김종덕)이 참가할 정도로 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가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김종덕 선수는 현재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 순위 1위(금일기준 누적상금 54,130,850원)를 기록 중이다. 아마추어에서도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2021년 한국미드아마 랭킹 1위이자 「참마루건설배 제27회 한국미드아마」 우승자인 신철호 선수도 참가해 프로선수들과의 치열한 접
G.ECONOMY(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서밋'에서 우승, 통산 20승을 기록했다. 맥길로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 콜린 모리카와(미국·24언더파 264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맥길로이는 지난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서 우승한 뒤 5개월 만에 새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은 175만5000달러(약 20억 7000만 원). 3라운드 단독선두로 나서며 2년8개월 만에 우승을 노렸던 리키 파울러(미국)가 22언더파 266타로 키스 미첼(미국)과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올랐다.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서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들었다. 또 2018년부터 4년 연속 후원사 주최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종전에는 2019년 공동 3
G.ECONOMY(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버디만 하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정상에 오른 이정민(30)의 최종 4라운드 전략이다. 그는 대회 마지막 날 버디 10개에 보기 1개로 19점을 올리며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 역전 우승했다. 이정민은 17일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나흘간 최종합계 51점을 기록해 단독 2위 안나린(25)을 4점 차로 앞섰다.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을 계산해 합산한 점수로 우승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2016년 3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이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약 5년 7개월 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KLPGA 통산 9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으로 1억 8000만 원을 받았다. 선두에 8점 뒤진 단독 8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정민은 2번홀에서 첫 버디를 했다. 5, 7번홀에서 1타씩 줄인 이정민은 8번홀에서 첫 보기를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0번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