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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후보, “보여주기식, 정치행태에 속는다면 체육 100년 후퇴”...체육인들에 호소


 

15일 제 41대 대한체육회장선거 기호 3번 이기흥 후보 선거캠프는 ‘코로나 19로 힘겨운 대한민국 체육인들에게’란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하며 체육인들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기홍 후보는 최근 "20세 이상 체육인 10만명에게 1인당 1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기호 1번 이종걸 후보의 공약을 꼬집으며 “체육은 순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정당당해야 합니다”라는 입장이 밝혔다. 

 

특히 “신성해야 할 체육회장 선거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선거로 변질시키지 말아야 한다”며 “유력 정치인에 기대며 선거를 구걸하는 대신 한국 체육 선진화의 청사진을 꼼꼼하게 그리며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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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후보 캠프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날선 비방과 흑색 선전으로 얼룩지면서 체육인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며 “보여주기식 정치행태를 보이는 후보가 당선된다면 대한민국 체육이 100년 후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 이기흥 후보 호소문 전문] 

 

<코로나 19로 힘겨운 대한민국 체육인들에게!>

 

 모두 힘을 냅시다. 저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그러나 실현가능성이 없는 희망고문으로 여러분들의 가슴에 두 번 상처주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도대체 체육의 기본정신은 무엇입니까?. 체육은 순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정당당해야 합니다. 체육회장 선거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판이 되어선 곤란합니다. 과열된 선거열기로 제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날선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얼룩지면서 국민들의 낯빛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지키기도 힘든 공약이 남발되는 것도 모자라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유명 정치인들의 힘을 빌리려는 부끄러운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체육인들의 눈을 흐리고 귀를 가리는 포퓰리즘은 그만큼 체육인들을 우습게 보는 처사입니다. 신성해야 할 체육회장 선거를 정치선거로 변질시키지는 않아야 합니다. 체육의 정치화를 온몸으로 거부하는 기호 3번 이기흥 후보는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제 길을 가겠습니다. 교묘하게 정치적 겉옷을 걸치며 체육회장 선거를 정치화지는 않겠습니다. 그 옷은 제게 물에 젖은 피륙처럼 불편합니다. 체육은 정직해야합니다. 선배 체육인들의 용기와 기개를 본받아 선거 막판까지 정책적 대안을 정리하고 고민하며 새로운 한국 체육의 100년의 미래를 정교하게 설계하는 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유력 정치인에 기대며 선거를 구걸하는 대신 한국 체육 선진화의 청사진을 꼼꼼하게 그리며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 기호 3번 이기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