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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인터뷰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준비"
박인비 "퍼팅이 관건이 되는 골프장"
김세영 "메이저와 올림픽 대비 2주 동안 알찬 충전"

고진영 인터뷰

 

Q. 다시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돌아온 소감은?

-2년만에 다시 오게 되어 영광이다. 판데믹 때문에 2020년에 이 대회에서 플레이할 수가 없었는데, 이번 주가 그리웠다. 드디어 돌아오게 됐고, 행복하다.

 

Q. 광고보드나 모든 것에 본인의 얼굴이 있는데, 기분이 어떤가?

-맞다. 어딜 가도 내 사진이 있는 걸 봤는데, 2년 전 사진인데도 5년은 지난 것 같아보인다. '2년 동안 내 얼굴이 어떻게 된거지?'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어디에나 내 사진이 있는 것을 보니 고향에 온 느낌이어서 플레이할 때 마음이 굉장히 편할 것 같다. 대회가 기다려진다.

 

Q. 골프장에서 며칠 동안 플레이를 했을텐데, 코스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2년 전에는 그린과 페어웨이가 굉장히 부드러웠다. 이번 주는 아마 주말쯤엔 그린이 좀 더 단단해질 것 같고, 그린이 정말 빠르다. 재미있을 것 같다. 진짜 메이저 대회에 나온 기분이고, 너무 행복하다.

 

Q. 이번 주는 올림픽을 준비하기에 좋은 기회일 것 같다.

-맞다. 이번 주는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데, 좋은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Q. 2년 전 우승이 가장 기억이 나겠지만, 그것 외에 기억이 나는 것이 있나?

-2년 전 마지막 라운드에 서너시간 정도 경기가 중단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성경을 읽었었다. 그때 빗속에서 플레이를 하기 싫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결국 경기를 했고 우승했다. 그리고 양볼에 키스를 받았는데, 굉장히 재미있는 기억이다.

 

Q. 오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과 고진영 선수가 EA스포츠 PGA TOUR 게임의 한 부분이 됐다고 발표됐다. 그 게임에 참여하게 된 것이 어떤 의미인가?

-듣기에 EA Sports PGA TOUR 게임에 여성 골프와 캐릭터가 들어가는 것이 처음이라고 들었다. 내 몸이나 얼굴, 모든 걸 스캔하는 식으로 만들었는데, 재미있었다.

 

Q. 텍사스에서 우승한 후에 어떻게 지냈나?

-우승 후에 부모님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서 친구들과 코치 선생님도 만났다.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도 만났는데, 한국에서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냈다.

 

Q. 2년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롤렉스랭킹 1위에 복귀를 했는데, 그때 기억이 나는가? 롤렉스랭킹 1위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맞다. 행운이 따랐으면 좋겠다. 물론 노력할 것이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을 것 같다.

 

 

박인비 인터뷰

 

Q. 이번 대회에 열 한번째 참가하는데, 소감이 어떤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항상 나에겐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대회인 것 같다. 2012년에 우승했던 특별한 순간도 있었고 힘들었던 순간들도 함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와보니, 작년에 못 온 동안 이곳을 많이 그리워했다는 것을 느꼈다. 코스도 너무나 아름답고 풍경도 아름답다. 이런 코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큰 행운인 것 같다. 이번 주에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Q. 최고의 퍼팅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코스에서 퍼팅이 얼마나 중요한가?

-에비앙 리조트 골프코스는 그린이 굉장히 어려운 편이다. 이번주 같은경우는 러프도 굉장히 길어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그린은 경사가 많기 때문에 경사를 잘 읽어야 한다.

세컨샷을 칠 때도 공이 어느 쪽으로 흐르는지를 잘 보고 공략을 해야하는 골프장이기 때문에 정확한 샷도 필요하면서도 퍼팅이 관건이 되는 골프장이 될 것 같다.

 

 

김세영 인터뷰

 

Q.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는데, 소감이 어떤가?

-에비앙에 다시 오게되어 너무 좋다. 풍경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한데,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플레이를 못했지만 올해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Q. 이번 대회를 앞두고 휴식기를 가졌는데, 얼마나 쉬었고 무엇을 했는가?

-달라스에서 2주 정도 쉬었고, 쉬면서 점검도 하면서 부모님이 오셔서 같이 오랜만에 시간도 보냈다. 2주 동안 알찬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에 메이저 대회도 있고, 이어 올림픽도 있어서 재충전 시간을 보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