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무명' 정슬기(22)가 KLPGA 정규투어 데뷔 3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슬기는 9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회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정슬기는 이번대회 우승으로 그는 위너스클럽 가입과 함께 상금 1억원과 2년 간의 정규투어 시드를 받았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정슬기는 "오늘 힘들게 경기했는데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중학교 시절 어머니 얘기에 그는 눈물을 보이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촬영 및 편집 = 용인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