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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동계데플림픽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식 개최

아시아 최초 동계데플림픽 유치, 장애인 국제경기대회 그랜드슬램 달성

 

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강원도는 8월 2일 14시, 강원도청에서 ‘2027 동계데플림픽’의 성공적인 유치 및 개최를 위하여 강원도,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장덕수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이 참석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2027 동계데플림픽’의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를 위해 3개 협약기관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문체부 등 대회 유치 승인,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의 유치 확정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대응하며, 대회조직위원회 구성·운영 등 개최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데플림픽(Deaflympics)은 청각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올림픽으로 4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메달리스트에 대해 올림픽, 패럴림픽과 동일한 연금혜택을 지급하는 등 권위 있는 종합국제경기대회이다.


하계대회는 1924년 프랑스, 동계대회는 1949년 오스트리아에서 최초로 개최되었고, 우리나라는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15회 하계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였다.


강원도에서 개최하게 될 제21회 2027 동계데플림픽은 40개국 16백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회를 주최하는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는 대한민국의 대회 유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대회를 개최할 경우 우리나라는 아시아권 최초로 동계데플림픽을 개최함과 동시에 4대 장애인 국제경기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강원도는 대회 유치를 위해 올해 8월 ~ 11월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며, 2022년 상반기에 강원도의회의 승인을 받고, 하반기에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회 유치 승인을 위한 대회 개최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조사 및 심의를 거쳐 2023년 하반기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에 대회 유치신청을 하며, 2024년 정기총회에서 유치가 결정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유산을 계승하고, 동계스포츠 허브로서의 강원도를 K-브랜드로 확대 발전시키겠습니다. 또한 남북한 장애인체육 교류 활성화와 농아인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개최도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